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모르는 남자애랑 머리채 잡고 싸웠어..ㅋ 하..ㅠ 월요일날에 학교 어떻게 가야돼? 나 진짜 못가겠어..이제 학교생활 끝났어
오늘 있던일을 말해주려면 진짜 입이 열개라도 부족한데 글이니깐 간추릴께ㅠㅠㅠㅠ하ㅠㅠㅠ진짜 아까전만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거려!!ㅠㅠㅠ큐ㅠㅠㅠㅠ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바야흐로 흘러서 내가 학교를 가는 이유중에 하나인 점심시간이였어 나는 내친구 수정이랑 서로 부대끼면서 식판들고 음식 받으려고
줄 섰는데 무개념ㅡㅡ일진같은 남자애 두명이 슬리퍼 질질 끌고 우리앞으로 새치기를 하는거야!!! 나랑 수정이는 쫄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괜히 눈으로 아니꼽게 쳐다보는데
내가 표정이 정말 구렸단 말이야 진짜 웃는 얼굴에 침도 뱉을 만큼 대박 표정 구겨질때로 구겨져서 훑어보는데 순간 딱 눈이 마주친거얔ㅋㅋㅋ근데 걔가 새치기 한 주제에
입은 살았는지 내가 그렇게 쳐다본게 기분 나빠서
뭐 꼬라
이러는거야 ㅋㅋㅋㅋ대단한 양심에 박수를 치고 싶더라 ㅋㅋㅋ 어이없어서 뒤에 있던 수정이도 허 하면서 웃고 나도 어이없어서 눈에 힘 빡주고 올려다 봤어..
내가 키가 작은게 아니고 걔가 좀 커서 무튼 걔가 뭐 꼬라 이러면서 짝 다리 짚고 날 깔보는식으로 보는거야 내가 진짜 어디서 소심하단 소리는 안들어서 바로 성질나옴
니!! 니 꼬라본다
아줌마가 시비걸듯ㅋㅋㅋ욕은 맞을까봐 못하겠고 걔처럼 짝다리 짚어서 삐딱하게 올려보면서 외치니깐 걔가 어?어↗어? 이러는거야
뭔가 뉘앙스가 너 좀 나한테 기어오른다? 이런느낌으로 난 당연 확 기분 더러워져섴ㅋㅋㅋㅋ
새치기 했으면 조용히라도 있던가 개념은 어디서 밥말아 먹었냐? 아~그래서 밥먹으러 왔냐?
ㅋㅋㅋㅋㅋ막 저렇게 혼자 따박따박 말했는뎈ㅋㅋ큐ㅠㅠㅠ걔가 아무말도 못하곸ㅋㅋㅋ어버버있다가 지혼자 삭히는거처럼 보이더니 갑자기 식판을 땅으로 내려꽂고
죽을래?!!
하면서 내 어깨 쎄게 밀어버리는거야 근데 내가 너무 놀란마음엨ㅋㅋㅋ어디서 나오는 가온지
더쳐봐 더쳐!! 하나도 안아프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럼 지금 생각하면 초딩 싸움도 아니고 수정이도 뒤에서 말리면서
하지마 미친년아 니가 발려
이러고 있는거얔ㅋㅋ 웃긴건 내가 그말에 핀트 나가섴ㅋㅋ
그 남자애 슬리퍼에 맨발이였는데 내가 독이 품은 눈으로 있는 힘껏 쎄게 밣고 담배 지지듯ㅋㅋㅋ비비니깐
아아아악!!
목터져라 소리지르면서 나의 풀어헤친 머리카락 잡아 댕기는거야
그래서 나도 질수 없어섴ㅋㅋㅋㅋ진짜ㅠㅠㅠㅠ걔 머리채 잡고 한번 휘져어 댕기니깐 아픈지 내머리 나주더라 근데 내가 너무 흥분했었나봨ㅋㅋ큐ㅠㅠㅠㅠㅠ
나는 절대 안나주고 두손 꽉 웅켜 잡고 머리카락 흔들어댔어 남자애는 그대로 잡혀서 소리만 꽥꽥 지르다가
거기 둘!!나와!!!
학주쌤이 외치면서 나랑 남자애 끌고가서 수업빠지고 깜지쓰고...ㅠㅠㅠㅠ벌점도 받았어
월요일날에 그 남자애 아니 이름도 까발려야지 오세훈이랑 봉사활동해야돼ㅋㅋㅋㅋ나 학교 어떻게 가??ㅠㅠㅠ도와줘ㅠㅠㅠㅠㅠㅠㅠ
나랑 오세훈이 싸운거 소문나섴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하필 우리오빠도 알았나봐..계속 너 남자랑 싸워서 이겼다며? 우리학교 짱 이제 너라면서? 비꼬면서 놀리더라..
하..쥐구멍..아니 개미구멍이라도 들어가서 숨고싶어....휴ㅠㅠㅠㅠ제발!!!ㅠㅠㅠㅠㅠ
하..글에서 망작 냄새가..ㅠㅠㅠㅠ브금이 정말 전투적이죠?
하하..글은 반응 없으면 뭐..말아먹는거죠..!아니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혼자 주저리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