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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주인 전체글ll조회 999

 

 

3.그만 울어요

 

주인이 눈물을 떨어뜨려요

얼굴까지 팔로 감싸안으며 뭐가 그리 서럽고 서운한지

눈물을 그칠줄 모르고 울어요

난 주인이 그럴때마다 나도 슬퍼져요

유리벽 너머로 있는힘껏 울지말라고 주인아 제발 울지말라고

그렇게 외쳐요

주인이 내 말을 알아들을리 없지만

그렇게 외치다보면 신기하게도 주인은

한참을 울다가도 내쪽을 바라봐요

우연일까 싶어 지느러미가 빨라지다가도주인의 슬픈 표정으로 바래버린 얼굴을 보는건 더 슬퍼요

주인은 눈물을 눈 언저리에 맺히고선 한참동안 날 바라봐요

그럼 난 간간히 어항속을 헤엄치며 주인을 살펴요

주인이 책상에엎드려 나와 눈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주인 바로앞으로 다가가 중얼거려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내방에 물고기 보면서 쓰는 썰 .3~4 | 인스티즈

 

사랑해요

울지마요

슬프지 말아요

 

 

 

 

 

 

4.아프지마요

언제였지

좀 한참전인데

주인이 계속 계속 노트북만 투닥 거렸을때가 있었어요

해가 뜨고 달이떠도 잘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주인이 그렇게 잠을 안잤던 적이 처음이라

그때는 마냥 좋다가도 심술이 났어요

주인은 하루종일 날 볼 수 있었는데도

내일이 더 좋아서 잠을잔거야

나보다 내일이 오는게 더 좋은거야

그때 왜그렇게 생각했냐면

태어난지 얼마 되지않은 몇밤이 지난 언젠가

어떤 똑똑한 친구가 말해줬어요

이렇게 온 세상이 깜깜해지면 밤이온거고

사람들은 밤에 꿈을 꾸며 내일을 기다린다고

말해줬어요

내일을 보려면 잠을 자야한다면서

그래서 그때는 엉뚱한 심술을 부렸지요

하지만 주인을 계속 볼수 있었기때문에

그냥 더 좋았고 들뜨고 그랬어요

그게 주인한테 안좋은것도 모르고...

그때 주인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잠을 자고싶어했을까 싶어 너무 미안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내방에 물고기 보면서 쓰는 썰 .3~4 | 인스티즈

 

주인아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맨날 맨날 나랑 일찍 봐요

주인아 아프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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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물고기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윽 심장을 후벼파네여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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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주인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쓴건지 잘모르겠는데ㅠ힘이납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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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8.10
사랑해요 울지마요 슬프지 말아요 하는데...왜이렇게....찌통....ㅠㅠㅠㅠ말도 못 하는데....주인한테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하면...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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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주인
가끔 동물들 볼때 되게 묘하더라구요...ㅎㅎ 다들 슬프지마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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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완저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짠해요ㅜㅜㅜㅜㅜㅜㅡㅜㅠㅡㅜ으허허허우ㅜㅡㅠㅡ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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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우어우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론 일찍 잘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정구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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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너무 귀여워요 한편으론 슬프기도하네요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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