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김준면이 내 남사친인 썰333

 

 

  

  

  

  

오늘은 진짜 준면이 얘기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feat. 쌍둥이오남매ㅋㅋㅋㅋㅋ  

  

  

준면이가 자기집 놀러오래서 사실 놀라오라고 한 지는 한참 전 인데 내가 그냥 심심해서 깜짝 방문으로 갔음 그런데 이게 모다.... 준면이 방에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ㄱㅓ임ㅋㅋㅋㅋ 솔직히 우리둘이 나이도 있고 진짜 친하니까 심한건 아닌데 그냥 야동 그만봐라 자기위안(....) 하지마라 이런얘기는 쫌 한단 말이야ㅋㅋㅋㅋ 준면이가 방 안에서 끙끙거리길래 내가 방문 노크하면서  

  

누나 열 세고 들어갈거니까 얼른 바지올려라~  

  

이랬는데 열 세고 난 다음에도 계속 끙끙거리는겈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쯤이면 바지는 올렸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컴퓨터는 꺼져있고 준면이가 없는거야 그래서 뭐지... 하는데 끙끙거리는소리계속들리고ㅋㅋㅋㅋㅋ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얔ㅋㅋㅋㅋㅋ ㅇㅇ 김준면이 대변(남,0세)를 출산하던 중이었음 미친새끼ㅋㅋㅋㅋ 화장실문 살짝 열어놓고 쌈ㅋㅋㅋㅋ 핸드폰으로 노래 틀어놓고ㅋㅋㅋㅋ 지도 대세는 아는지 엑소 노래 듣더라ㅋㅋㅋㅋ 막 간간히 노래 따라부름ㅋㅋㅋㅋ  

  

근데 힘주느라ㅋㅋㅋㅋ 노래 끊김ㅋㅋㅋ 준면이가 막 목소리도 약간 성스럽다해야하나? 막 맑고 들으면 딱 준면인줄아는 목소리라서ㅋㅋㅋㅋ 그와중에 잘불러ㅋㅋㅋㅋ 나온지도 모르고 ㄱㅖ속 부르길래 내가ㅋㅋㅋㅋㅋ 녹음함ㅋㅋㅋㅋㅋ  

  

출산의_고통을_노래로_승화한다_by.김준면.mp3  

  

나중에 기회되면 들려줄겤ㅋㅋㅋ 그리고도 한참을 더 그러길래 애가 변비인가 싶어서 그만녹음하고 안쓰러워서 화장실 문 닫아주면서  

  

준면아 넌 그냥 그대로 있어 똥만을 바라보면서  

  

노래불러줬더니 준면이가 그제서야 나온거알곸ㅋㅋㅋ 언제부터 와있었냐고 다 들었냐고 변태같은 년이 어디까지 봤냐고 지랄ㅋㅋㅋㅋ 막 발악함 진짴ㅋㅋㅋㅋ  

  

오징어!!! 죽여버릴거야!!!!! 너 똥싸고있을때 내가 덮치고 만다 진짜 씨발!!!!  

  

그래서 내가 덮치긴 뭘 덮쳐 어머 준면이 변태 막 이러고ㅋㅋㅋ 쾌변하라고 해줌ㅋㅋㅋ  

  

그리고 준면이 나오길ㄹㅐ 내가 쾌변했냐고 물어보면서 그 엑소 수호파트에 기차춤ㅋㅋㅋ 그거 춰줌ㅋㅋㅋㅋ 준면이가 매우좋아하더라ㅎㅎ 아주 날 죽이려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둘이 얘기하고 티비보다가 내가점심을 안먹고와서 배고픈거야 준면이한테 뭐 좀 사달라고 하니까 준면이가 거ㅋ절ㅋ함ㅋㅋㅋㅋ 김준면 내 이새끼를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맛보기로 음성녹음 잠깐 공개했더니ㅋㅋㅋ 준면이가 그 배달음식있는 책자주면서 먹고싶은거 고르라고 함ㅋㅋㅋㅋ 헿  

  

신나게 고르고있는데 준면이가 누구 불러도 되냐길래 누구냐고 했더니 내가 잘 아는 애래 김준면 친구중에 내가 잘 아는 애가 누구겠어ㅉㅉ... 비글들과 김종인... 준면아 너는 친구가 걔네밖에 없니... 라며 안쓰러운마음으로 허락해줌 내가 준면이 친구좀만들어줘야될까봐 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친구가... 아.... 아니야그렇지않아!  

  

암튼기쁜마음으로 치킨을 시켰다!!!! 굽네치킨! 원래 비비큐 순살만먹었는데 존나 시발ㅠㅠ 인티인들 브라질닭봤어? 나 브라질닭보고 진짜 ㄴㅓ무 징그럽고 싫어서 나의사랑 순살ㅃㅇ하고 국내산이라고 하는 굽네만 먹는다.... 흡... 순살아 그동안 즐거웠어  

  

그리고 준면이 나오길ㄹㅐ 내가 쾌변했냐고 물어보면서 그 엑소 수호파트에 기차춤ㅋㅋㅋ 그거 애들올거라고 했으니까 다들 1인 1닭은 하지않음? 그래서 5마맄ㅋㅋㅋ 시킴ㅋㅋㅋㅋ 나,김준면,김종인,박찬열,변백현 이렇게 한마리씩 원래 준면이가 물주라서 잘 사주긴 하는데 치킨 다섯마리한번에 쏘는 거 보고 막 경배하게 됨 준면 찬양하라!!!  

  

시키고 얼마 안 돼서 초인종 울리길래 올ㅋ 빨리 오네 하고 김준면한테 문열어주라했더니 준면이가 애들일거라고 니가열어주래서 무방비상태로 열어주었는데.... 응...? 너 누구세요... 왜때문에 오세훈이 내 눈 앞에....  

  

야 김준면!!!! 세나랑 오센왔는데?? 너 비글들이랑 김종인 부른 거 아니었음??  

  

아닌데 우리 세나랑 세훈이 불렀는데?  

  

일단 애들밖에있기 뻘쭘하니까 들어오라고 했는 데 준면아 너 언제 옷갈아입었니...? 잠옷입고 똥싸던 김준면 어디갔니? 언제 니트에 청바지로 갈아입었니? 머리 드라이는 또 언제했니 안색이 밝아진거같은데 썬크림은 또 언제 발랐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왜 나한테 오세훈 온다고 안 했니 시발!!!!  

  

내가 이렇게 경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내가 부끄럽지만 세훈이한테 번호를 따인적이 있따 데헷... 물론 세훈이는 게임하다져서왔어요... 절대 나한테 마음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최소한을 갖춰서 봤었는데 지금은 무방비상태.... 비글들은 아침에 봐서 이미 내 초췌한 모습에 익숙해져 있다지만 세훈이는 오늘이 처음 본 ㄱㅓ.....ㅋㅋㅋㅋㅋ 세훈이 표정이 원래 무표정인데 날보고 비식비식 웃더라고요 피식피식ㄴㄴ 비식비식ㅇㅇ 그래도 선배인데 ㅇㅏ주 대놓고 비웃더라니까  

  

아 누나 못 알아볼뻔 했어여 역시 여자들의 변신 능력은 대단한 거 같아여  

  

나 지금 변신해서 너 때려도 되?ㅎㅎ 김준면을 한껏 째려봐줬는데 준면이는 이쁜 세나랑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고있음 날 곤경에 빠뜨려놓고ㅡㅡ 세나가아까워  

세나한테 파우치빌려서 대충 수습좀하고 넷이 티비보고 있었음 준면이랑 세나는 커플냄새를 풍기고ㅡㅡ 나랑 세후니는 세훈아 누나 이제 변신했어^^ 그러니까 솔로끼리 놀자ㅋㅋㅋㅋ 이래서 나랑 그냥 놀고있었음 세후니가 애써 나 위로해주려고 누나 그런데 아까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여 이럼ㅋㅋㅋㅋ 됐으니까 꺼져줄래  

  

그 때 또 초인종이 울림 드디어 그것이 왔따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치킨 우리의 치느님♥ 김준면한테 ㄱㅖ산하라고 했더니 준면이가 세훈아 니가 계산해~ 이러는거 세후니가 제가 계산을 왜 해여 이랬는데 준면이가 아무말없이 문자를 찍어 보냈더니 그 문자 본 오세훈이 얼굴 빨개지더니 말없이 계산하고 옴  

  

준면이가 원래 이런거 잘사는데 세훈이한테 시킨거보고 의아했음 세훈이가 준면이한테 약점 잡힌게 확실ㅇㅇ 세후니는 치킨 다섯마리 계산하고 급 초췌해졌다... 미안해 세훈아...  

  

세나가 치킨다섯마리 보고 놀람ㅋㅋㅋ 언니 이거 다 먹을 수 있어요? 내가 그래도 체면이 있어서 아니라고 하려고 했는 데 김준면ㅡㅡ 다 먹고도 부족할걸ㅋㅋㅋㅋ ㅇㅣ지랄 진심 세나만 아니었음 쳐맞는건데 내가 여자친구앞이라 봐줬다  

  

세나랑준면이랑 두마리먹고 나랑세훈이가 세마리먹기로 하고 나눠앉음.. 커플과 솔로 사이에는 알수없는 장벽이 존재한다ㅋ 그래서 나는 의도치 않게 세후니와 둘만의 시간...ㅎ 이 생기게 됨ㅎㅎㅎㅎ  

  

누나 이거 다 먹을 수 있어여?  

  

아니 나는 애들온다고 해서 많이 시킨거지... 난 한 마리도 못 먹어라니까 준면이가 쟨 일인일닭을 기본으로 하는애야 두마리 쟤 앞에 놔줘 이럼 그 입을 꼬매버릴라ㅎㅎ  

  

세후니랑 치킨먹는데 아까 그 세후니 약점 궁금해져서 세후니한테 막 물어봄 너 김준면한테 무슨 약점 잡혔어 야 누나가 김준면 이겨 누나한테 말해 김준면이 너 못 건드리게 해줌ㅇㅇ 김준면이 들으면 좀 그래서 귓속말했는데 세후니 얼굴 개빨개짐ㅋㅋㅋㅋ  

  

아 누나가 알면 안 되는 거에여 저리 좀 가여 귓속말 좀 하지마여  

  

결국 나는 세후니에게 그 약점ㅇㅣ 무엇인지를 듣지 못 했다.... 궁금했는데..... 근데 뭔가 차가운게 내 뒤를 덮침.. 네 그거슨 콜라였습니다, 그는 좋은 콜라였어요  

  

우리가 준면 세나 나 세훈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내가 치킨먹는데 콜라 거슬려가지고 콜라를 뒤에다 빼놨었음 설명하자면 세나와 ㄴㅏ 사이에 콜라가 있었던거.. 근데 세나가 모르고 팔로쳐서 콜라는 그대로 나에게ㅎ... 콜라목욕도 우유목욕같은 효과있나여?  

  

오센이 헐 누나 어떡해여 이러더니 몸 닦으라고 휴지뽑아서 나 주고 바닦닦음 세나는 계속 사과하고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음 난 솔직히 콜라 옆으로 ㅊㅣ워도되는데 뒤로 놓은 내 잘못도 있고 세나가 싫은것도 아니고 애들있는데 분위기 망치기도 싫고 진심으로 별 감흥이 없었음ㅋㅋㅋ 화난다는 느낌도 안 들고 내가 괜찮다고 했는데  

  

아 오세나 좀 조심 좀 하지 그랬어  

  

김준면이 갑자기 뜬금포 던짐... 난솔직히 김준면이 오징엌ㅋㅋㅋ 콜라목욕ㅋㅋㅋ 이러면서 놀릴 줄 알았는 데 다른 반응이라서 놀람 그리고 나 보더니 야 오징어 내 방 가서 씻고 너 편한 거 아무거나 입어 이럼... 야 아니야 나 괜찮아 이랬는 데 세후니도 그래여 누나 갈아입고와여 누나 오줌 싼 거 같아여 이러길래 갈아입고 나왔는데 분위기 존나...ㅋ 괜히 내가 망친 거 같아서 좀 그랬음  

  

그리고 안 그러던 김준면이 나 그렇게 챙겨주니까 좀 꽁기꽁기하기도 하고 암튼 어색해서 내가 분위기 풀려고 부루마블 하자고 들고나옴ㅋㅋㅋㅋ 애들 다 표정 굳히고 있다가 내가 그거 들고 나오니까 웃더랔ㅋㅋㅋㅋ 원래 개인전하려고 했는데 준면이랑 세나사이가 뭔가 그래서 내가 팀먹고 하자고 함  

  

  

부루마블 한 얘기부터는 다음에 해줄게  

오늘 좀 길게 쓴 거 같아서 뿌듯함ㅋㅋㅋㅋ

[독자1]

궁그매ㅜㅜ궁금하다고ㅜㅜㅜ약점이뭔지ㅜㅜㅜㅜ

[독자2]

재밌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다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