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여기가 어디지?"
마치 송곳으로 대뇌 전두엽을 찌르는 듯한 두통에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곳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학교 옥상 같았다.
"어... 뭐지?"
어느샌가 내 옷은 교복으로 바뀌어 있었고
난 지금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된거지? 난 분명 캠퍼스 본관 앞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
"흐응.....하......지용아....흐으......"
뭐지 신성한 학교에서 이게 무슨소리지?
하지만 자극적인 야릇한 소리에 난 본능에 이끌려 그곳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하아..... 수현아...."
"지용아... 으.... 빨리.... 하아..."
우와....... 학교에서 대단하다....
이런 장면을 직접 보게 되다니.. 신세계다...!
보기 드문 장면을 목격하게 되니 더 가까이서 보고싶은 마음에 한발짝 떼는 순간
그 결정적인 순간 여지없이 난 내 병신미를 뽐냈다.
"어이쿠야....."
이런 순간 내발에 걸려 넘어지는 병신이 나 말고 또 있을까..
"누구야."
갑자기 그 쪽에서 나던 소리가 멈추었고 내 쪽을 향해 돌아보며 누구냐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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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