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망상]처음부터 쭉
![[기성용망상] 처음부터 쭉 epsode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f/a/2fa3d03283c02f1b6a4efb0418c1f8f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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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매미가 사라지고, 가을의 들판이 잔잔히 연주를 시작하던 때에 나는,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episode1. 첫만남
" 기성용- 공 좀 뻥뻥 차봐라 좀 뻥뻥-!! 그것도 못치냐 빙구야-! "
" 너나 잘해! 공격수 주제에 맨날 골키퍼한테 막히냐 이 구자봉아-!! "
어린시절 축구밖에 모르던 바보. 나와 구자철은 틈이 생기면 어김없이 공터에 나가서 축구를 했다. 구자철과는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들과 친구라 거의 형제이듯 하루라도 안
붙어 있던 날이 없었다. 거기다가 성격도 거지같아서 이 근방에서 나랑 구자철, 축구바보들을 모르면 간첩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우리는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한적한 공
터에서 아직은 후덥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축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굉장히 호기심 많고 외로워 보이던- 내 나이와 같아보이던 너는 공터의 타이어 조형물 위에 앉아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동네에서 처음 본 아이라 나는 왠지 모르게 자꾸 너에게만 눈이 갔었고 그 때는 구자철한테 골을 한 6골 먹혔었나.
후에 어둑어둑해 진 날씨에 자철이네 엄마와 너의 엄마로 보인 듯한 아줌마가 공터로 데리러 나왔고 자철이네 엄마는 너의 엄마와 안면이 있는 듯- 아줌마는 우리를 너에 게 소
개시켜줬다. 이번에 너의 아빠의 직장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다며- 같은 나이니 친하게 지내라는 아줌마의 말에 우린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아직은 수줍어 하는 너의
모습에 나도 마냥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집에 오자마자 나는 너에 대해 엄마에게 물었다.
" 00이? 알지 그럼. 이번에 이사온 것 같은데 이 동네에 같은 나이라고는 너랑 자철이 밖에 없으니까 같이 놀아줘- "
" 걔도 우리 학교야? 같은반인거야? "
" 글쎄-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내일 전학수속 밟는다고 하니까 내일 보면 알겠지-? "
다음 날 아침시간에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분홍색 책가방을 매고 우리 반 교실로 들어오는 너를 보았을 때 나는 왠지 모르게 기뻤다. 고작 초등학교
1학년 밖에 안 됐던 나는 벌써부터 사랑을 직감한 걸까. 그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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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늉하세요...절 기억하시는 분은 없겠져... 예 그져... 그렇게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저 내가 그를 싫어하는 이유 연재하던 작가에여... 왜 갑자기 불쑥 다른 글을 들고 왔냐 하시면...
내그싫이...세세한 부분은 아직 안 정해놔서.. 지금 막막합니다 ㅠㅠ
그래서 내그싫은 잠깐 연중하고... 옛날부터 생각했던 소재로 다시 쓸려고 해여..
잘 부탁해여....
벌로 좀 있다가 시간 되면 2편 쓸게용...정말 데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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