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글을보니까
12일전 이라고 뜨네 ㅋㅋㅋ 내가 이주일 가까이 나타나지도않았었구나
나 정말 컴은 물론이고 폰도 잘 손을 안댔었어 ㅋㅋ
사실 내가 매일 얘랑 노는걸로 하루를 다 보내는 것 처럼 보일지라도
나 수험생..맞아. ㅋㅋ
고삼 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전에 수능 본 ㅋㅋㅋㅋㅋ
그래서 바짝 얘한테 과외도받고 ㅋㅋ 인터넷강의도 듣고
근데 과외가 공부가안되 ㅋㅋㅋ .
시립도서관 아침 일찍가서 자리맡고 폰도 끄고 ㅋㅋㅋㅋㅋㅋ
모범생인 척 해보려고 했는데 항상 끝엔 얘랑 놀고있더라.
먹을 것만 잔뜩 먹고다녀서 난 살이 더 찐것같고 ㅋㅋ 얜 그대로야
겨울 대비용으로 쪄두는것도 괜찮다고 그러는데 지가 내입장 안되보고 존나 짜증ㅋㅋㅋㅋ
내가 무슨 겨울잠자는것도아니고 시발 ㅋㅋㅋㅋ
이러다 또 나랑 싸우고 ㅋㅋ
오늘 빼빼로데이라고 선물도 받았는데 ㅋㅋ
아 민망해 ㅋㅋㅋㅋ
아 오늘 ㅋㅋ
ㅋㅋㅋ 우리가 매일 학교 갈때 집근처 역에서 만나서 가는데
아 역앞에서 만나서 버스타고 학교가 ㅋㅋ 아님 걸어가기도하고
그런데 내가 오늘 좀 일찍 나와서 그래도 날인지라 ㅋㅋ 편의점에서 빼빼로 몇개 사서 갔어
근데 걔가 역앞에 없어서 좀 늦나싶어서 문자하면서 기다리는데 그 역에서 나오는거야 계단으로 올라오다가 나랑 마주침 ㅋㅋ
거기서 나올리가 없거든 ㅋㅋ
그래서 내가 왜 거기서 나오냐니까 막 뛰어올라오면서 ㅋㅋㅋㅋ ㅋㅋㅋ당황한눈
처음엔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말돌리더니 추워서 안에서 기다렸대
거기나 지상이나 똑같이 추운데 ㅋㅋㅋ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존나 헤치면서 올라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ㅋㅋ
그냥 그런줄알았다 거기까진 ㅋㅋ
그리고 우린 실기때문에 4시까지 안하고 12시면 끝나
그래서 매일 일찍끝나는데 나 선생님이랑 좀 상담하느라 한 1시되서 나와선
아 나 재수 안해도 될것같음 ㅋ 생각보다 외국어랑 탐구가 잘나와서..
그래봤자 지만 ㅋㅋㅋㅋ
아니 ㅋㅋㅋ 여튼
그래서 가는데 오늘 너무 추웠어
진짜 ㅋㅋ 나 교실 히터때문에 빼뺴로 녹을까봐 창문밖에다 가방 매달아놨었는데 엄청 딱딱해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ㅋㅋㅋㅋㅋㅋ 광화문들려서 걔 무슨 필요한 책있대서 책사고 종로쪽까지 걸어가는데 진짜 너무추워서
후드쓰고 걔 겨드랑이에 ㅋㅋㅋ 손 끼고 ㅋㅋ 엄청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가만히있다가 손가락 움찔움찔대면 몸을 튕기면서 ㅋㅋㅋ아ㅣ 뭐라고 표현할수없는 몸동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말라고 그러는데 ㅋㅋㅋ 계속 장난치고싶어서 아 알았어 진짜 안해 추워서그래 이러면서 계속 정색하고ㅋㅋㅋ
다시 겨드랑이에 끼고 ㅋㅋㅋㅋㅋ
근데 그 패딩쪼끼랑 후리스 사이에 그 손가락 집어넣으면 엄청 따뜻행 ㅋ
짜증내면서도 내가 계속춥다니까 후드끈 쪼여서 묶어주고 ㅋㅋ
리본 묶는법몰라서 세번 그냥 묶었다가 벗을때 안풀러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안푸르고 일단 옷채로 벗고싶은데 얘가 끝까지 끈을 풀고 벗어야한다고 계속 그래서
갑갑해서 진짜 한대 패버리고싶었어 ㅋㅋ
아
사람들 진짜 많은 거리에서 그걸 푸르느라 서있는데
갑자기 확 다가오는느낌이 드는거야
나진짜 순간 당황해서 ㅋㅋ 그 끈이 한껏 쪼여져서 앞이 안보이는대도
사람 감이라는게 있잖아ㅋㅋ 그래서 내가 고개를 확 뒤로 빼면서 뭐냐고 그러니까
이로 끌러보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사람한테 이런말쓰면 안되지만
이빨로 내 끈을 잘근잘근 대는데 엄청 짜증나더라 ㅋㅋ
그 틈사이로 걔 숨도 들어오고 진짜 갑갑했어 벗고나서 땀 엄청나있었어 ㅋㅋㅋㅋ
진짜 조금 시간대가 한산해서 거리는 그나마 났지
차들은 많이 지나갔었는데 오해한사람들 많을껄 아진짜 죄송하다 ㅋㅋ
길거리에서ㅋㅋ..,,

여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이상한얘기하고있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냥 밥먹고 밥먹으면서 빼빼로 주고 ㅋㅋ 내년엔 상자로 해외택배 부치겠다고 큰소리 치기 ㅋㅋ
근데 자기는 그냥 한통도아니고 한개라도 좋으니까 얼굴보고 받고싶다고 그래서 알바많이해서 비행기표값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복사도했어 ㅋㅋ 진짜 가야하는건가.ㅋㅋㅋ
그리고 나와서 가는데 택시잡으려고 하니까 걸어가자고 그러더니
그아침마다 만나는 역 쯤 가니까 손 끌면서 ㅋㅋ 잠깐 내려가자고 ㅋㅋㅋㅋ
그때부터 아침에 얘 행동하고 ㅋㅋ 이상한거라고 생각이들더라
그래서 갔는데 물품보관하는거 비번누르더니 저거 열어보라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원래 저 사진처럼 되있진않았고
저 상자에 내가 과자같은거 진짜 좋아하거든 군것질 ㅋㅋ
그 상자에 아래엔 초콜릿하고 빼빼로 있고 ㅋㅋ 위에 과자같은 군것질 막 가득있었고
자랑하듯이 뚜껑은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옆에 곽안에 목도리 포장되있는거랑
초콜릿상자랑 다 따로 되어있었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먹을꺼라고 어디서 산거같진않고 ㅋㅋ 몰래 가져온것같은 양주 ㅋㅋㅋ
저뒤에 파란거 양주 ㅋㅋㅋ 진짜 무거워ㅋㅋ
근데 상자의 3분의 2정도를 집에오자마자 까먹어서 거의 바닥만 남았고 ㅋㅋ
목도리 선물통은 그 선물보자마자 역안에서 풀러서 목에 두르고 통은 쓰레기통에 바로버려서 없어 ㅋㅋㅋ
먹으면서 티비보다가 ㅋㅋ아 이거 찍어놔야지 하고 봤을때 ㅋㅋㅋㅋㅋㅋ 너무 텅텅비어있어서 좀 후회되더라..
여튼 사진으로 한장 남겨두려고 한상자안에 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기 핑크색 편지지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에 문구사를 가니까 저런것밖에 없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쥐똥같이 찔끔싸놓은 글씨가
to. 지니
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악필맞지 저런 글씨체로 편지 한장을 채웠다니까
ㅋㅋㅋ 할튼 내가 받고 고맙다고 ㅋㅋ 내가 와와 이러니까 뿌듯한ㅊ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진짜 ㅋㅋ
ㅋㅋㅋㅋㅋ내가 와 하면서 어깨로 팔 치니까 ㅋㅋㅋ 그 뭐라고하지 ㅋㅋ
씰룩 우쭐대는표정? ㅋㅋㅋ 지으면서 찻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이런소리 ㅋㅋㅋㅋㅋㅋ 까불대면서 ㅋㅋㅋ
여튼 초콜릿상자 든채로 목도리 잘어울린다고 계속 그러면서 자기 센스칭찬하고 ㅋㅋ
난 계속 상자에서 과자꺼내서 ㅋㅋㅋ 까먹으면서 그렇다고 그래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렇게 많이먹는거 뭐라하는데 오늘은 기분좋아서 그런것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때다 싶어서 엄청먹어댐 ㅋㅋㅋ
오늘 올해들어서 뽀뽀 제일많이한날 같다 ㅋㅋ
여튼 ㅋㅋ 챙피하고 민망하니까 그만쓸래 ㅋㅋㅋㅋ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