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하고 우울해서 그냥 쭊쭊 마구잡이로 써내려감.
쓰니는 레즈임. 사실 바이지만 레즈쪽에 더 가까움.
쓰니는 지금 짝사랑중임.
근데 고백과 마음을 접을까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함
근데 고백하자니 뭔가 두려워서 슬슬 접을까 생각도 해.
근데 또 포기하기엔 내가 얘가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여도 단단히 꼬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얘를 올해 처음 같은반이 되고나서 알았다?
그리고 처음부터 하하깔깔한것도 아니고.
근데 어느새 딱 보니까 친해져있더라
그리고 나는 어느새 조금씩 좋아하고있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도 나 싫은거같진않은데 친구로써 좋은거겠지
그런데 얘가 너무..
뭐라해야되지 나한테 스킨십이 많다 해야되나 유독 나한테
아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맨날 내옆에 졸졸
어디가든 나랑 같이가자 그러고 나 데리고가고
내 살 조물조물 거리고 볼 찔러보고 어깨에 턱 괴고
피곤하다면서 어깨에 기대고 맨나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시험하니?또르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답해서 창밖에 보고있으면
갑자기와서 슬며시 안고
나한테만 그래. 같이 노는 다른애들한테 안그럼...
나죽네 나죽어..한때는
친구가 장난감반지같은거 줬는데
약혼반지네 ??ㅎㅎ 이러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자고ㅠㅠㅠㅠㅠㅠㅠㅠ너 테스트하세요?ㅠㅠ
마음같아서는 좋아한다 말하고싶다.
정말 나 어떡함...또르르..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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