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입니다...ㅋㅋㅋ
솜씨가 없지만 봐주세요..ㅜㅜ
요즘은 나랑 눈도 안마주친다. 활동하느라 바쁘다지만 잠깐 만났을때 얘기라도 좀 하고 가지 그냥 쌩하고 지나가 버린다.
카톡으로 '사랑해' 라는 무미건조한 말만 남기고 막상 얼굴볼때는 말도 안하니 답답해서 미치겠다.
트러블메이커 활동하는 것 보면서 기쁘긴 하지만 이제는 점점 그냥 연예인 티비로 보는것 같다.
아마 이렇게 된건 다 내잘못인가 싶다.
주간아이돌 나갔을때 애교...아오...
평소에 안하던걸 나랑 현승이한테 시키길래 당연히 현승이도 안할줄 알았다.
근데...하네???
쉐도우 활동 힘들다며 이쁜짓 한번 안하던 애가 방송이라고 애교를 부리니 그게 뭐라고 미칠뻔했다.
물론 예전 연애 초반에 하던 애교랑은 차원이 달랐지만 순간 충격이 너무 컸다.
그래서..나도 했다^_^
이런 사소한 비즈니스로 우리는 대판 싸웠다.
서로에게 너무 소홀한거 아니냐며 연예인 가식 그만 떨라며 언성을 높혔다.
원래 싸우면 내가 먼저 가서 달래는데 이번에는 서로 할일이 많아서 바쁘다는 핑계로 서로 보지도 않았다.
근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질줄이야...
며칠 뒤엔 팬미팅인데 그전까지는 풀어야 될것 같았다.
오늘 현승이를 내 집으로 불렀다.
당연히 그냥 부르면 안올껄 알기에 멤버들에게 말한뒤 단체톡에 우리집으로 오라고 글을 남겼다.
이제 곧 올 시간인데...
띵동-
"나왔어!!!"
....양요섭이다????
"야 문열어"
....윤두준도???
일단 문을 여니 두준,요섭,현승이가 서있었다.
딱보니까 두준이랑 요섭이가 현승이 눈치 못채게 데려온듯 했다.
"기광이랑 동운이는 못온대"
못오는게 아니라 안오는거지만...어쨌든 불청객 두명은 알아서 빠져줄듯하니 그냥 들어오라했다.
"이열~용준형~ 소파 새로 샀네???침대같다..."
"어? 어..ㅎㅎ비싸게 샀어ㅎㅎ"
윤두준, 너가 나가면 나랑 현승이가 있을 곳이란다
"야 너 뭐 마실거 없어? 두준아, 음료수 좀 사러가자"
역시 우리 요섭이, 눈치있게 빠져준다
"나도 같이가"
...?? 현승아 넌 안돼
"장현승, 넌 내 요리좀 도와라"
일단 너를 잡아둬야겠어
"우리 다녀올게~!!! 둘이 좋은 시간보내...^^"
고맙다 친구들아...ㅋㅋㅋㅋㅋ
자 이제 우리 애기 기분 좀 풀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