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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전체글ll조회 669

일상 침식 중

w.밀키웨이 (인티-한낱 대필)

 

 

언제나 세상에서 악역을 도맡는 사람들은 무언가 결여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악역의 눈이 독기에 가득 차 있어도 

차마 슬픔에 그냥 두고 보기 힘든 이유는

아마 그들의 결여된 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렇게 타고났다.

 

신이라는 존재는 조금 더 세상을 그럴듯한 무대로 보이기 위해 언제나 어느 한 부분이 결여되어 있는 괴물들을 태어나게 하곤 한다.

그들은 그리 되고 싶어 된 것이라기 보다는 신이 그 역할을 맡기고자 만들 때 부터 어떠한 부분을 만들지 않은 것이다.

 

왜?

 

이 세상에 착한 인간만이 살아 있다고 해서 아름다울 것이라 보는가?

적절한 빈도로 출연하는 나쁜 자식이 있음으로 착한 인간이 빛을 본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

신은 그리하여 몇몇의 태아들의 빛을 뺏어 버렸다. 

그렇게 태어난 나쁜 자식의 포지션을 맡을 수 밖에 없는 악역들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본다.

본능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서로는 부딪힐 수 밖에 없다.

그들의 갈등은 당연한 것이다.

자석의 같은 극이 서로를 밀어내는 것과 비슷하다.

 

 

세상이 마냥 빛나리라 보는가?

 

 

빛이 결여 된.

두 악역의 만남

 

그 날,

비 내리던 날

세상의 빛을 갈아 먹는 역할을 부여 받은

두 녀석이 만났다.

-

 

성종은 기분이 아주 더러웠다.

감히

내가 목표로 삼은 년을 누군가 선수쳤다.

누구지?

오늘 꼭 그 년을 죽이고 싶었는데.

아니.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무조건 죽여야만 한다.

벼르고 별러 온 날이다.

왜냐?

그 년의 생일이 4월 4일이기 때문이다.

수학적으로 완벽하지 않나.

4월 4일, 본인의 44번째 생일날

새벽 4시 44분에, 44번의 칼부림으로 목숨을 잃는다.

얼마나 예술적인 수치인가.

확고한 계산으로 이루어진 예술이다.

그 예술의 실타래를 누군가가 꼬아 놓은 것이다.

시계 침이 4시 42분에서 43분으로 넘어가자 성종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망할.. 도대체 어떤 개자식이야.

손톱을 탁탁 소리가 나게 물어 뜯는 성종의 눈동자가 쉼없이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다.   

결국 44분이 지나 버렸고, 45분이 되자 성종은 머릿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것을 느끼며 분노했다.

감히. 내 예술을 방해해?

시발. 어떤 놈인지 잡히기만 해 봐.

그 년 몫까지 확실하게 셈해서

멋들어지는 예술로 승화시켜 줄테니

-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비극의 본질은 감정의 카타르시스에 있다고.

앞서 본 악역은 그 카타르시스를 살인으로 느끼는 역할인가보다.

그것을 예술로 여기고 있으며,

계산된 살인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 받고자 한다.

여러모로 결여된 부분이 많은 역할이라 할 수 있겠다.

저 녀석은 신이 무엇을 거둬간 것일까?

도덕성? 양심? 자비?

여러분이 느끼기에는 어떤가.

내가 느끼기에는 저 녀석이 결여 된 것은 진정한 예술을 이해하는 이해력이 떨어지는 녀석임이 틀림없다.

어찌 되었던.

저 녀석은 저렇게 살아가도록 신이 안배한 장기말이나 다름이 없다.

한편,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기를

인간은 무언가를 모방을 하여 예술을 보이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고 하였다.

저 녀석은 무엇을 모방하는 것일까?

저 녀석의 예술적 감성을 죽여버린 신을 모방하는 것일까?

신이 죽인 예술적 감성이 시체가 되어

저 녀석의 심장 구석에서 부패하고 썩어 문드러진 후

저 녀석의 나쁜 역할의 비극의 모습으로 현실화 된 것은 아닐까?

물론.

이것은 신만이 아는 이야기겠지만

 

 

 

-prolog. fin

 

 

 

=

 

집착+살인마+똘끼충만 공 X 싸이코패스+결벽증+무심 수

 

하....저는 한낱입니다........제가 왜 대필 해 주겠다고 한 거져?

바보네염.

저 살기도 바쁜데ㅋㅡㅋ

음...이 언니가 제가 있는 작가 커뮤에 올리면 제가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인티 글잡에 올리기로 했어염

여튼...이 언니 BL소설 글쟁이십니다.

글빨이 장난이 아니에염.

모두 모두 기대해 보자그여 엘성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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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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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유훙!!!!!!!!!!!!!!!!!!!!!!!!!!!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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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ㅋㅋㅋㅋㅋㅋ반가워여 그대!ㅋㅋㅋㅋ저는 제픽이 아닌데도 리맆을 달아 드립니다욬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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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왘 완전 철학적이네여.... 나같은 사람은 이해못해ㅠㅠㅠㅠ흐뷰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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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겁나 철학적이져? 이언니 찬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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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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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호이팅!!ㅋㅋㅋㅋ밀키웨이 언니한테 캡쳐떠서 보내드려야 겠네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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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올...... 멋있다......... 대박이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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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대박이져? 제가쓴거도 아닌데 괜히 뿌듯하고 그러네염...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밀키언니짜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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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겁나 철학적이여요 여러번 읽어야 이해할 수 잇을 거 같은 느낌이 빡!!! 드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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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진짜 철학적이져? 밀키언님 짜응...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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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뭔가 문학적으로 풀어야 할 것만 같은 문체이기도 해요
으아 조으다 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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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진짜 저게 지름작이래염...엉엉엉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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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그럴리가.........중편이에요? 단편은 아닐것이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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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중편이래옄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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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흠 역시..........다음 편엔 명수가 등장하기를 바라며...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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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ㅋㅋㅋ담편엔 나오겠졐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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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궁금증이 계속 커지고 잇어요ㅋㅋㅋㅋ언제 또 올라오려나..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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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저도 그걸 몰라옄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언니가 올리면 복붙해서 바로 올릴게옄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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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네ㅋㅋㅋ기다리고 잇을게요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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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우와뭔가 논리적이고 철학적이에요 글솜씨가장난아니네예 ㅠㅠㅠㅠ엘성러는 기대해봅니다ㅠㅠㅠㅠ엘성픽이라니 ..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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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짜응이죠?엉엉엉엉 밀키언니를 찬양합시당!! 중장편 예정이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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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중장편이라니ㅠㅠㅠㅠㅠ진짜감사함다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꼭꼭챙겨볼꺼에요ㅠㅠㅠ흐엏ㅎ흐헣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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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헝헝ㅎ엉헝엉엉...ㅠㅠㅠㅠㅠㅠ진짜 문학중장편픽 탄생할거같은 느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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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와우............엄청나다.......ㅎㄷ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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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ㅠㅠㅠㅠㅠ짜응이져?ㅠㅠㅠㅠ제가 쓴게 아닌데 막 자부심 생기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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