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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징어] 내 남친 김종인이 레몬더쿠가 좋아졌대.(근데 남자임) 1111111 | 인스티즈

 

 

내 남친 김종인이 레몬더쿠를 만났는데 그 사람 좋아졌대.

 

 

..

근데 그 사람 남자임

11111111111111111

 

 

 

 

 

 

 

 

" 징어야. "

" 새삼스레 왜 다정하게 불러싸. "

" 우리 헤어지자. "

 

 

 

 

 

 

 

그럼, 그렇지 니가.

씨나락까먹는소리말고…

 

 

 

 

 

 

 

 

 

[EXO/카디/징어] 내 남친 김종인이 레몬더쿠가 좋아졌대.(근데 남자임) 1111111 | 인스티즈

야, 잠깐만.

너 뭐라고 그랬어?

 

 

 

 

 

 

 

 

" 뭐? "

"헤어지자고. "

 

 

 

 

이곳은 카페, 너징과 종인이는 음료를 시켜놓고 아무말이 없었어. 너징은 평소대로 쓴 아메리카노를 홀짝홀짝마시면서

친구들과 카톡을 하고있었어. 종인이는 왠일인지 레모네이드를 시켰고, 레모네이드를 시켜 한번 마시더니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너징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불렀어. 너징은 카톡을 보며 퉁명스럽게 말해 . 종인이를 흘낏보고 아메리카노를 마셔.

아메리카노가 쓴지 미간을 찌푸리는 너징이야. 그런 너징의 눈치를 보며 종인이가 헤어지자고 말해.

 

 

아무렇지앟게 아메리카노를 들어 흔들던 너징이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해. 그러다 이상한걸 깨닫고 아메리카노를 내려놓지.

너징이 놀란눈을 하며 종인을 봐, 종인이는 다시 한번 말해. 큰 결심이어서 목이 타는지 반정도 남은 레모네이드를 들이마시는 종인이야.

 

 

두사람은 아무 말이 없어. 잔잔한 파도가 그들을 치고 간거야. 종인이가 어색한지 너징의 눈치를 봐.

너징은 멍해. 카톡은 계속 울려. 오바마 목소리가 계속 카페를 울리고 있어.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모이자 종인이가

카톡을 끄려고 너징 앞에 놓인 핸드폰에 손을 가져가다가 너징이 덥썩 종인이 손을 잡아.

 

 

 

 

" 놀랐잖아. "

" 너. 여자생겼어? "

 

 

 

 

 

 

너징의 눈꼬리가 장희빈처럼 표독스럽게 올라가. 종인이가 그건 아니라며 고개를 내저어.

그러니까 너징의 눈꼬리가 다시 쫓겨난 강아지처럼 축 쳐져.

 

 

 

 

 

 

" 그럼 내가 질린거야? "

 

 

 

 

 

것도 아니래. 종인이가 눈을 지긋이 감아.

 

 

 

 

 

 

" 아!!!! 너 군대가는구나!!!! 내가 기다려줄께!!!!!! 나 곰신 겁나 잘할자신있어! "

 

 

 

 

너징이 활짝 웃으며 말해. 반쯤 일어서서 쭉 팔을 뻗고 맞은편에 앉은 종인이의 머리를 쓸어내리며 남자가되러가는구나.

하고 뿌듯하게 말해.

그러던 종인이 눈을 번쩍 떠. 머리를 쓰다듬는 너징의 손을 덥썩 잡더니 너징을 올려다보는 종인이야.

 

 

 

 

 

 

" 나, 게이 된것 같아. "

 

 

 

 

  

 

[EXO/카디/징어] 내 남친 김종인이 레몬더쿠가 좋아졌대.(근데 남자임) 1111111 | 인스티즈

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와, 그.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의 시발은 레모네이드때문이야. 나는 우리 징어 사먹이려면 돈이 많이 든단 말이야.

그래서 알바를 하기로 결정했지!! 것도 카.페.알.바.

그리고 그 남자는 내가 알바생이 된 첫날부터 나타났지. 레몬향을 뿌리면서.

 

 

 

 

" 레모네이드 하나요. "

" 아, 네. 레몬되게 좋아하시나봐요. "

" 네. "

" 며칠째 레모네이드만 사서 저기. 구석에서 인터넷하시잖아요. 그쵸? "

"네. "

 

 

 

 

 

아, 단호박봥. 단호박인줄^0^

그 남자는 레몬향이 났어! 진짜!!! 남자가 무슨 레몬이냐하겠지만 아니.그 남자는 레몬향이 났다니까!!!

난 또 나의 서비스적인 성격이 문제를 일으킬까봐 그 남자의 단호박이후론 말을 별로 안 걸었어.

근데 그 남자는 뭔가 쫌 달랐어. 매일 나를 훔쳐보는 것 같은 느낌?

몸을 훑어내리는게 느껴지는데 괜히 꿈틀꿈틀거리는 그런 게 막 솟아났어...이게 시발이었던걸까?...

 

 

 

남자 눈이 워낙 커서... 되게 예쁘기도 했어. 그러니까 전형적인 멋쁨?

징어한테 이얘기해주니까 그 남자 어딨냐고 소개시켜달라더라. 지남친 뺏기는 줄도 모르고.

남자 키는 나보다 조금 작았어. 징어보단 좀 컸고.

 

 

 

 

사건은 얼마전에 터졌지.

 

계속 남자가 나를 훔쳐보는 게 느껴졌는데 그 날따라 남자가 되게 일찍 왔었어.

내 타임을 기다린건지. 음. 그건 아직 몰라. 

난 남자를 보고 바로 레모네이드를 시켰지.

 

 

"레모네이드죠? "

 

 

되게 뿌듯한 표정지으면서 말하니까 남자가 아무말이 없는거야.

그러더니 옆에 휴지에 다가 볼펜으로 막 뭘 쓰는거야.

그리고 남자가 휴지를 뙇!!!!! 내 두눈에 들이밀었지.

 

 

 

 

 

 

" 게이? "

 

 

 

 

 

겁나 단순했어.

남자의 큰 눈이 됴르르. 소리를 내면서 날 바라봤지.

 

 

 

 

 

 

 

 

 

 

___

반응없으면...꼬르르ㅡㄱ. 사라져야징...

일단 처음이니까 포인트최대한 

낮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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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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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잠시 호모렌즈 장착 좀 (주섬주섬) 바람직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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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대박 이런글 써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잘보고 갑니다 더 써주실꺼죠? (찡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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