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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동아리.’

 

이게 뭐야, 준영은 지각 했단 이유로 교무실에서 신나게 선생님에게 까이고 나오는 길에, 교무실 바로 앞에 있는 게시판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자 흰 백지에

는 ‘통합 동아리’ 라는 글자가 씌여져 있었다. 동아리 인원은 10명 이상이여야 하며, 동아리장의 권한은 전교 100위 안의 등수자만 개설할 수 있고, 통합 동아리

는 전교를 통 틀어 2개 밖에 개설할 수 없으며, 통합 동아리로 축제때는 동아리 대결까지 붙인단다.

 

이게 뭔 지랄이람, 동아리 하나 가지고 조온나게 복잡하게 하네.

 

준영은 머리를 긁적이며 게시판을 지나쳐 중앙 현관으로 가 계단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 내일부터는 지각하지 말아야지. 준영은 속으로 그리 생각하며 교실

에 다 달았을때 쯔음, 자신의 핸드폰이 죽어라 진동을 울리는 것이 느껴져 핸드폰을 꺼냈다. 그러자 핸드폰 액정엔 ‘김상우’ 라는 이름이 떴다. 준영은 통화 버튼

을 눌렀다.

 

“왜.”

─야, 너 어디야?

“교실 가는 중인데?”

─빨리 와.

“니가 뭔데; 천천히 갈거야.”

─아..병신아 좀..

 

상우는 진심으로 짜증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준영을 재촉했다. 그러자 한창 ‘야, 나 지금 3초에 한 계단씩 오를거니까 말리지마.’ 라며 계단 갯수를 세는 병신짓

을 하던 준영이 결국 폭발한 상우의 폭풍 욕을 듣고 나서야 두 계단씩 밟으며 빠르게 교실로 올라갔다.

 

그러자 교실에서 한창 음료수를 쪽쪽 빨고 있던 상우가 준영을 반겼다.

 

“야, 존나 빨리도 온다.”

“나 뛰어 왔어. 잘 함?”

“아니.”

 

그러자 뾰루퉁해진 준영이 입을 삐죽이자 상우는 ‘야, 야 너한테 보여줄거 있어.’ 라며 제 바지 뒷 주머니를 뒤적 거렸다. 그리곤 흰 종이 한 장을 꺼내 준영의

앞에 들이 밀었다.

 

“이게 뭔데?”

“우리 동아리 만들자.”

“아 귀찮게 하지 말고 꺼져..나 비즈 공예 동아리 들어갈거야.”

“왜?”

“여자가 많으니까.”

“넌 그냥 가슴 나오면 다 좋지?”

“근데 네 가슴은 별로..”

 

준영은 상우의 가슴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위 아래로 상우를 훑어 보았다. 그러자 상우가 제 가슴께에 팔로 엑스자를 그리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쯧, 병신. 준

영은 그런 상우를 보고 기분이 상했는지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상우가 재차 흰 종이를 준영의 앞에 들이 밀며 말 했다.

 

“통합 동아리 공지 뜬거 모르냐? 애들 지금 이거 하나 개설 하려고 난리 났어.”

“좆 까; 난 안 해.”

 

그러자 상우가 참다 참다 화가 났는지 ‘통합 동아리’ 에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가지고 준영의 얼굴에 쑤셔 박을 기세로 덮어 놓고는 꾹 꾹 눌러 주었다. 그러

자 준영이 숨 넘어 가는 소리를 내며 ‘아, 비켜 병신아!’ 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준영이 졌다는 듯 흰 종이를 받아 들고는 거지 같은 ‘통합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통합 동아리 공지.’

 

1. 동아리 인원은 10명 이상으로, 개설 할 시에 10명 이상이 모두 채워진 후에 신청 할 수 있다.

2. 동아리 장은 전교 100위 안에 드는 학생만이 개설할 수 있고, 그 외 동아리원들은 성적과 무관하다.

3. 통합 동아리의 종목은 4개 까지 선택 할 수 있으며, 공연적 요소의 종목(밴드, 보컬, 댄스 등)을 넣는 경우 야외 공연은 할 수 없다 (교내 공연만 가능하다.)

4. 통합 동아리는 전교에서 딱 2개만 개설 가능하며, 학기 당 통합 동아리 끼리의 경쟁을 통해 우승한 동아리에게는 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5. 통합 동아리는 학교의 권위와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하여 개설된 것으로, 건전한 요소와 적절한 남 녀 비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 하여 결정 된다.

 

“…………….”

 

준영의 시선은 4번, 500만원에 멈추어 있었다. 대박, 우리 학교가 왠 일이래. 준영의 머릿속은 이미 500만원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러자 실실 쪼개던 준영이 상

우를 보고는 말 했다.

 

“야, 하자.”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상우는 능글 맞게 웃으며 준영을 끌고 통합 동아리 신청서를 받기 위해 교무실로 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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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ㅎ_ㅎ;;;;;;;;;;;;;;;;;;;;;;;;

슈스케 애들의 일상적인 학교물을 쓰고 싶엇는데...............

그냥 병맛물이 될 것 같은 느낌^^! 흐이힣ㅎ이히히힣ㅎㅎ싷.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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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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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좋다 신알신여 헐 우왕 애들성격도좋아 으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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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암호닉만들어도대나여...되면 으앙쥬금으로 소심하게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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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ㅋㅋㅋㅋ재밋을거같아여 좋아ㅏ...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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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헣 신알신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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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대박 좋네요! 신알신 하고가요ㅎㅎㅎ 근데 혹시 암호닉 만들어도 될까염..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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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와우와 재밌을거같아영 신알신하고가요...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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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신알신하고가요 재밋을거같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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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옼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할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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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준영씤ㅋㅋㅋㅋ 타락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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