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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의 국왕 김석진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탕한 국왕 김석진 x 현모양처 너탄 00 | 인스티즈




"혀가 뱀처럼 입에 척척 감기니, 짐이 요 어여쁜이에게 무엇을 줄꼬?"

"아이, 전하 어서 안아주시옵소서."

"핫하하, 이 방자한 사람 좀 보아? 그것이 소원이라면 짐이 언제든지 들어줄 수 있지. 이리오너라 빨리."




메아리치듯 흔들리는 문풍지 너머로 들리는 여인의 앙탈소리. 바람에 흔들리던 촛불도 꺼진지 오래. 

한참 뒤에서야 달뜬 얼굴로 나온 임금의 눈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었다.














동국의 왕비 김탄소



새벽이 다 되어가는 깊은 밤, 중궁전에는 가련한 모습의 중전마마가 있었으니...


"전하께서는 오늘도 오시지 아니한가."

"마마, 그것이..."

"저 하늘의 별도 달과 함께 떠있는구나. 별이 나보다 낫구나. 오늘은 이만 자련다."

"예, 마마.




처음에는 마냥 떨렸다. 자신이 왕에게 시집올 줄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고, 간택 날 왕을 보았을 때에는 심장이 멎을 것 만 같았다. 남자다운 늠름함으로 온몸을 휘감은 그는 그 누가 봐도 왕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었다. 왕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도 거짓말인 줄만 알았다. 

첫날밤 이후로 자신을 찾지 않는 왕도, 사람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허울뿐인 왕비라고 수군거리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다른 여인들에게 가는 왕이 야속하여 원망하려 했지만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마음에 힘들어지는 것은 왕비 자신이었다.




'전하, 이렇게 못난 소첩이 감히 전하를 은애하옵니다. 사모하옵니다...'
















-

첫 글이라서 떨리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암호닉은 언제든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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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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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 [찌몬]신청하고 신알신 하고갑니다! 글 너무 잘읽고가요~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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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5.118
헐... 국왕 김석찌.. 작가님 저 죽어요 ;^; 심장마비로....ㅠㅠㅜㅠㅜㅜㅠㅜ 암호닉 [진썸] 신청해용ㅇ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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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와 재밌을것같아요ㅜㅜㅜㅜㅜ [결원]으로 암로닉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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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옮]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국왕 김석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기대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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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25
비회원이지만.....암호닉 [핑크공주지니]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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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댓글
[쪼아요]로 신청할께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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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골뱅]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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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7.98
이런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고맘]으로 암호닉 신청하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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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232
[동물농장]으로신청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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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석진왕비]로 신청하겠습니다.
잘봤어용 ㅠㅠㅜㅜㅜ앞으로도 쭉 연재해주세뇨..부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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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5.128
[아따증말]로 신청하겠습니다!
아따 증말 (화남) 뭐 저런 국왕이 다 있습니까! 제가 얼른 가서 왕관ㅇ.... 하지만 진이에요... 김석진은....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엄연히 결혼... 아따 증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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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ㅋㅋㅋㅋ 진짜 재밋ㄱㅅ다 ㅋㅋㅋ 진글은 처음읽네요 암호닉신청(우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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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4.33
헉... 대박... 암호닉 1472로 신청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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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세상에,,, 앞으로 정주행 예약 입니닷!!! ㅠㅠㅠㅠㅠ 암호닉 [먀먀] 로 신창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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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 신알신하고갑니다 암호닉<문과짱>으로 신청가능한가요?????????????? 기대하겠습니다..s2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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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6.87
오ㅠㅠㅠㅠ 이런분위기 넘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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