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ana, I'm your Secretary.
-02.
By.ㅇㅇ그러하다.
"간식같은거 찾으시면 무조건 단거 사다드려주시면 되구요. 식사거르는거 않좋아하시니까 식사는 꼬박꼬박 같이
먹어주셔야되구요. 일처리 똑부러지지안으면 아까보다 더 화내시니까 맘에 드실때까지 해주셔야해요. 그리고...."
한참 장린 이라는 분과 사무실에서 차를마시며 조언을 듣는데, 머릿속으로 되네이고 있으려니 뭐이렇게 까다로운지
계속해서 이야기는 해 나아가는데 이젠 더이상 기억할 능력도 없다.
"음... 막상 얘기해드리려니까 잘 떠오르니 않네요. 앞으로 이주일정도는 같이 생활할 예정이니까 그때그때 얘기해 드리도록 할게요.^^"
"아..예 감사합니다."
"태환씨 다 듣기는한거에요? 너무 깐깐하시죠? 그래도 몇주하다보면 적응 되실꺼에요."
"네 그래야죠... 몇번 비서직 맡아보긴했는데 첫번부터 이러기는 처음이라서 저도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한참 얘기를 하고있을때 다른 여직원이 들어오더니 나를 톡톡치곤
"박태환씨 사장님 호출이세요."
뭔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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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사장님, 부르셧습니까."
"아 들어와요."
얼굴도 쳐다보지않고 인정이라곤 눈씻고 찾을수도 없는 목소리로 말하는게 아주 정이 뚝뚝 떨어진다.
"제가 지금 서류를 하나 드릴텐데 점심시간 안으로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첫번째로 드리는 일이니만큼 완벽하게 처리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럼, 나가보시고 나가시는길에 장린씨좀 불러주세요."
"알겟습니다. 사장님"
진짜 너 내가 두고보자 이거 똑소리나게 해서 니 말투부터 고쳐버릴꺼야 내가.
날 무시한 복수를 해주겠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치지 못한체 사장실에서 발걸음을 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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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이번에 사장님의 비서 일을 맡게된 박태환. 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처음 한국회사에 도착해서 나를 보조해줄 비서가 될 사람의 이력서를 봤을때 처음엔 놀랐고
그다음엔 못믿어워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까전 그 별일 아닌일에도 사기꾼에게 쩔쩔매는 우유부단한자가
내가 믿고 일을 맡겨야할 비서라니 나름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로써는 별로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박태환씨.. 할말이 그것 뿐 입니까?"
"예??"
"할말이 그것 뿐이냐고 물었습니다. 말두번시키지 마세요"
"......."
"무슨 말 을 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는것 같네요. 어디 그래서 제 비서일 하겠습니까?"
"......??????!?!?!?!?!?!?!?!?!!?"
게다가 내얼굴을 보고 놀라서 어버버거리는 모습하니 앞으로 몇달간 이남자가 나를 견뎌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지금 시간이 몇시인줄 아십니까? 처음 만나는 날인데도 이러면 앞으로 가치 일 못합니다."
"아..그게..사장님이 아까 보시다시피.....조그만...접촉사고가..."
"글쎄요, 제가 아까 출발한후에 바로 오셨으면 이리 늦진 않으셨을꺼 같은데요."
".....그게..제가 일 처리가.."
"제가 안도와드렸으면 더 늦으셨겠네요."
".......네..그렇..ㄱ..ㅣ.ㄴ.."
"죄송하단 말도 한마디 못하고 감사하단말도 한마디 안하십니까?"
"아...죄송합니다."
"됫어요. 엎드려 절 받기 식은 사양합니다. 암튼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아..네!!! 잘 부탁드립니다!!!"
"예, 용무끝나셨으면 나가 주셨으면 좋겠네요. 혼자 이것저것 정리할 시간이 좀 필요해서."
"예.."
변명하는 모습하며.... 그를 내보내고 잠시 지금 회사상황을 파악할겸 서류를 보고있는데
밖에서 말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무래도 장린과 태환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듯 했다.
언듯 들어보니 내얘기를 하는것 같아 궁금했지만 곧 남의 이야기를 훔쳐듣고 있다는 사실이 아무도 없는 이상황에도
부끄러워져서 일부러 잔 기침을 하며 마침 첫일도 맡길겸 그를 호출했다.
"사장님, 부르셧습니까."
"아 들어와요."
"제가 지금 서류를 하나 드릴텐데 점심시간 안으로 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첫번째로 드리는 일이니만큼 완벽하게 처리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럼, 나가보시고 나가시는길에 장린씨좀 불러주세요."
"알겟습니다. 사장님"
도데체 뭐가그렇게 불만인지 내가 말을 할때마다 입이 점점 나오는게 땅에 닿을 기세다.
그러곤 나갈때 째릿소리가 날정도로 째려보고 나가는 모습이 영락없는 꼬마애다.
이번에 맡긴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아무래도 장린에게 비서를 바꾸라고 해야겠다.
똑똑
"들어가겠습니다.사장님"
"아, 장린 지금 비서 내비서로 발령난 태환이라는 사람말인데 내가 이번에 맡긴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바꿔줬으면 좋겠군."
"네 알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태환씨만한 사람은 없을꺼 같네요. "
"장린, 너도 봤잔아. 아까 그 우유부단하고 아이같은 모습 못본거야?"
"태환씨는 잘해내실겁니다."
살살 눈웃음을 지으며 말을하는 장린은 내가 어렸을때부터 내옆을 지켜왔던 나의 오랜 비서이자 친구였다.
그리고 그의 보는 눈은 항상 정확했고 장린의 특유의 웃음은 나를 약하게 만들줄알았다.
"휴..일단 나도 고려해볼테니까 장린도 잘알아보라고.. 그리고 ...말안해도 알지? 한시간뒤에 들여보내줬음좋겠어."
"알겠습니다.사장님."
그를 내보내고 나도 이젠 한시간 뒤를 위해서 지금 일을 마쳐야하기때문에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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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했어!!!! 끝났다고!!!!!!!!!! 아까 그렇게 복수를 다짐하고 몇시간동안은 그서류만 가지고 매달렸다.
아직 점심시간되려면 시간도 남았고!! 사장이 좋아한다는 달디달은 간식도 샀고!!!!!!
이제 들어가볼까.
똑똑
"사장님"
......
"안계십니까?"
아까 나오는거 못 본거보니까 안에 있긴한거 같은데...
못들었나?
"사장님, 들어갑니다."
뭐 없으면 서류 놓고 간식 놓고 나오면 되는거지
"사장님 서류다됫..."
툭.
뭐야 이상황은.
안녕하세요. ㅎㅎ
ㅇㅇ그러하다. 에요.
이번엔 꽤나 일찍온거 같은데..ㅎㅎ그렇지 않나요??
제가오늘 몸이 너무아파서 조퇴하는 덕에글을 올리게됬네요ㅎㅎ
ㅠㅠㅠㅠ장염이라니......
그리고 처음으로 끊기 신공이라는걸 써봤는데..
잘끊은게 맞을까요ㅎㅎㅎㅎ..
과연 태환이 눈앞의 상황은~.~??
그럼 다음회에 뵈요 ㅎㅎㅎ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사랑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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