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G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0/24/23/33ce4557f7921e6b2527fc340fa412d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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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너... 누나 좋아하니? 올곧게 저를 올려다보며 물어보는 여주 의 모습에 정국이 마른침을 삼켰다. 위기일까, 기회일까.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효미
쨍쨍한 햇빛아래 열심히 축구를 하던 태형이 더위를 먹고 비틀거렸다. 태형을 업고 보건실에 도착한 정국이 쿨 시트를 붙여주는 보건선생님께 마치고 오겠노라 인사하고 교실로 걸음을 옮겼다. 쉬는 시간에 이렇게 조용했던 적이 있었나……. 새삼 태형의 시끄러움을 깨닫게 되는 하루 였다.
태형의 가방까지 걸쳐 멘 정국이 보건실 문을 열고 나오는 태형을 보며 혀를 쯧쯧 찼다. 븅-신-. 대답할 힘도 없는지 터벅터벅 걸어온 태형이 정국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기대어 섰다. 전 기사. 나를 모셔라 집으로.
태형의 집이 보이기 시작 할 때 즈음부터 하늘이 거뭇거뭇 해 지더니 빗방울이 하나 둘 씩 떨어졌다. 아- 축구 할 때나 비 좀 오지. 투덜대며 걸음을 빨리 한 태형이 문득 현관의 한쪽에 걸린 여주 의 우산을 바라봤다. 자연스럽게 여주 의 자리에 앉은 정국을 쳐다본 태형이 전화를 걸었다. [김가네 공주] 여주였다.
“어, 누나?”
“응, 태형아 무슨 일이야?”
“지금 비 오는데.”
“정말? 큰일이네…….”
“데리러 갈게.”
“누나 아직 과제 중이라서…….”
“마칠 때 전화해. 갈게.”
“그럴게. 고마워 우리막내-.”
별말씀을-. 태형의 전화가 이루어 질 때부터 옆에서 쳐다보는 정국의 얼굴을 밀어낸 태형이 중얼거렸다. 네가 가. 이해 못한 듯 눈썹을 일그러트린 정국을 보며 교복을 벗어낸 태형이 마지막이야. 이렇게 도와주는 거. 하고 방으로 들어섰다. 한 박자 늦게 뜻을 이해한 정국이 가만히 태형의 방문을 쳐다봤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G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7/17/18/e140f86e9b6bd5ec028cd74074d0a671.gif)
자신이 기억하는 모든 어린 날의 기억엔 늘 저를 향한 여주 의 양보와 헌신이 있었다. 누냐, 이거 이거! 자신이 먹기 싫었던 모든 것은 여주 가 먹어 주었고. 자신이 조금만 잘 먹는 것이 있었으면 여주 의 몫 까지 모두 자신의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채소만을 섭취했던 여주 는 어린 날에도 약했고 자신이 먹기 싫다고 울고불고 밀어냈던 음식은 여주 에게 알레르기를 일으켜 쓰러지게 했다.
그 어린 날의 기억은 여전히 태형에게 큰 충격이었고 상처였다. 저의 손을 붙잡고 여주 는 약하고 작기 때문에 태형이가 지켜줘야해. 다정하게 말 하던 석진이 그렇게 커 보인 적이 없었다. 꼭 큰 형처럼 커서 누나 지켜줄꺼야! 어린 날의 다짐은 아직까지도, 앞으로도 지켜나갈 다짐이었다.
정국은 정말 좋은 친구였다. 어두운 배경이 있다고 했어도 그것을 이용하는 적이 없었고 사람을 함부로 대한적도 없었다. 하지만 정국이 나의 누나를 좋아하다 못해 집착까지 보이고 있다면 입장을 조금 달라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좋은 친구지만, 나의 누나이니까.
“아-. 몰라 몰라 ! 어떻게든 되겠지-.”
여주 가 좋다고 하면 모를까.
동생친구 양아치 전정국 X 친구누나 너탄
효미
태형의 부탁으로 여주 에게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졌다. 비를 동반한 바람이 차게 느껴졌다. 들고 가라며 쥐어준 카디건에선 여주 의 향기가 솔솔 풍겨왔다. 정국의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가 자리 잡았다. 이 향기가 가득한 그 사람을 품에 가득 껴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태형에게 미리 들었던 곳으로 걸음을 옮기자 내리는 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산을 쓰고 두리번거리는 정국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는 여자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멀리서 가방을 정리하며 나오는 여주 의 모습에 한 발짝 다가선 정국이 누나. 하고 여주 를 불렀다.
“어? 정국이가 여긴 웬일이야?”
“태형이가 오늘 축구하다가 더위 먹어서 제가 대신 왔어요.”
“이렇게 더운데 축구를 했어?”
“태형이가 뛰어다는거 좋아하잖아요.”
그렇긴 하지? 하고 웃은 여주 가 정국에게서 우산을 받아 들었다. 내심 한 우산을 쓰고 가고 싶었는데. 아쉬움에 입맛을 쩝 다신 정국이 여주 의 가방을 받아 들었다. 괜찮다고 만류하는 여주 를 보고 웃은 정국이 고집대로 걸음을 옮기자 여전히 미안한 표정을 지우지 못한 여주 가 따라왔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그냥 옆에서 바라반 봐도, 같은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했다. 이런 낯선 욕심과 감정에도 좋은 기분은 늘 함께했다. ##여주 를 힐끔 거리며 조용히 걷던 정국을 여주 가 올려봤다. 아, 심쿵.
“어, 그러니까.. 정국아.”
“네.”
“너…. 누나 좋아하니?”
위기일까, 기회일까.
“네.”
위기였든, 기회였든. 잡아야했다.
♡
늦은 죄인을 우선 매우 치세요 ㅠㅠ
기다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몹시나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8ㅁ8
어떻게 이어줘야 만족하실지 매우 몹시나 고민했지만 .... 이런 똥글 ㅎㅎ;
여주가 정국이보다 4살연상인 시점이기 때문에 연애 경험이 많겠죠!
눈치가 빠르답니다 ^ㅁ^ (반성)(말잇못)
다음편은 최대한 얼른 가져 오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욥
♡ 석진이네 공주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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