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이진기김종현김기범] Welcome To 오드 01 w. 천문학자 이상하다. 너무 이상하다. 아침부터 쎄-한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다. 괜히 불길한 느낌. 원래 출근 전 날 밤에 뭘 입고 나갈지 정해두고 눈을 감는데 그 날따라 뭐가 그리 바빴는지 그냥 잠들어 버리질 않나, 그래서 아침에 후다닥 옷을 고르느라 평소보다 지체돼 화장도 망칠 뻔했다. 눈이 일찍 떠졌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팀장이란 사람이 지각을 할 뻔했단 사실은 나만 알고 싶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안녕하세요, 주말 다들 잘 보냈어요?" "네, 푹 잤죠~ 아 그나저나 그거 들으셨어요? 오늘 저희 팀에 신입사원오는데 그 신입사원이 그렇게 젠틀하게 생겼대요!" 신입사원이 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젠틀하게 생긴건 몰랐네. 젠틀하다니 갑자기 네 생각이 난다. 고등학교 다닐 때 모든 사람에게 젠틀하고 공부도 잘했던 내 첫사랑.아 갑자기 왜 걔 생각이 나냐. 지금 좀 정신이 없나봐. "어, 팀장님! 신입사원 왔네요!" "얼마나 젠틀하게 생겼길래 그러는 지 좀 봅시.." 내가 지금 헛것을 보는 건가?
"안녕하세요, 새로 입사한 이진기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안녕하세요~저는 김귀분이라고 해요! 김대리님- 하고 부르면 돼요." "저는 이태연이에요. 이과장님 하고 부르면 되고요." "팀장님! 소개 안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홍보팀 팀장 너빙산입니다. 여기 김대리님께서 진기씨를 도와주실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어쩐지.아침부터 예감이 안좋다 했다. 방금 전에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과연 먹혔을까. 웃으면서 남의 속 다 간파하던 애인데. * * * "저기.." "응? 아 빙산이구나! 응, 왜 불렀어?" "내가 아까 잠깐 집중을 못해서 선생님 말씀을 못들었거든. 무슨 말씀하셨는지 좀 알려줄래?" "아.. 그냥 종례 끝나고 나서 상담할 애들은 남으라고 하셨어." "아 그래? 고마워." "빙산아." "응?"
"앞으로는 저기야 말고 진기야 라고 불러줘. 알았지 빙산아?" 사랑스러운 암호닉분들♬ 복숭아껌 님♥ 탄산수 님♥ 마요 님♥ 쿠조 님♥ 달빛 님♥ 샤냥이 님♥ 사담♪ 휴 드디어 1편을 끝냈네요! 저 마지막 장면이 여주와 진이의 첫 만남? 첫 대화? 입니당! 정말 쓰면서도 막 설레서ㅠㅠㅠ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ㅎ어서 남주와의 러브러브를 보고싶죠? 하지만 무려 남주가 3명이라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덧붙이자면 여주와 진기, 앞으로 나올 종현이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요, 기범이, 태민이는 여주와는 다른 고등학교를 나왔어요. 민호는 아예 다른...ㅋㅋㅋㅋ이 복잡한건 제가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δvδ♥ +)추가
초록글 감사합니다ㅠㅠㅠ어째 반은 다 제가 한것 같지만..ㅋㅋㅋ 앞으로 더 열심히 글쓸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