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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인스티즈 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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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앞에서 나오던 성열은 집 앞에 서있는 우현을 보고 모른척 지나갔다.
남우현 이자식 이제와서 뭘하겠다고 속이 부글부글 끓던 성열이 직진하던걸 멈추고
다시 우현한테 다가가 길거리라는걸 잊은채 다짜고짜 멱살부터 잡았다.
"뭐야! 왜 이제와! 죽을래? 어제 김성규가 니 전화를 왜받아? "
"열아...너 이러니까 바가지긁는 마누라같다 조용히 좀 해! 사람들 쳐다보잖아! "
그제서야 주변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있음을 인식한 성열이 살짝 누그러진 태도로 씩씩댔다.
우현이 그제서야 성열의 팔을 이끌고 자신의 차 보조석에 태웠다.
성열은 두어번 튕기다가 이내 택시비가 얼만데.....마음을 고쳐먹고 사뿐히 시트에 등을 기댔다.
"자~ 출근하자"
"됬어! 근데 어제 김성규가 니 전화는 왜 받았어? 둘이 친해?"
"내가 성규씨한테 도와주기로 한게 있는데 어제 그 일이 생겨서 그랬어 미안 미안~"
"뭔일인데?"
"어이구! 우리 열이 나 안왔다고 삐졌구나~?"
"아니거든?"
새침하게 창밖으로 돌린 성열은 김성규한테 친구 뺏긴 기분이 들어서 더욱 처졌다.
그 친구가 남우현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뺏어간 사람이 김성규라서
얄미워 김성규
그래도 차타고 가니까 편하다.
"야! 남우현 너 내일도 데릴러 와"
인생 참 편하게 사는 이성열
-
좋은아침!
우현이 사무실 문을 열고 동료직원들한테 인사를 건네자 웃으며 다들 우현을 반긴다.
그러더니 우현뒤에 있는 성열을 보고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어제 오신..."
"아! 이성열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성열이 먼저 싹싹하게 인사하자 사무실 직원들이 먼저 악수를 청하고 성열에게 마구잡이로 질문을 했다.
여자직원들은 새로 온 귀여운 신입사원에 대해 호감을 가졌는지 이성문제에 대해서
눈에 불을 켜고 질문해댔다.
"성열씨는 여자친구 있어요?"
"아..저......"
여자친구라면 고등학교때 사겨본게 다고 대학와서는 공부하느랴 바빴고 여자한테는 관심도 없었다.
졸업해서는 취직자리 구하느랴 연애는 커녕 여자만날 기회도 없었고
문득 생각해보니 이성열 애정전선 진짜 암울하다.
없다고 대충 둘러대야지 마음먹고 입을 여려는데 뒤에서 따끔한 목소리가 울린다.
"다들 뭐하십니까?"
김팀장이다.
"아 팀장님 오셨어요? 성열씨랑 인사 하고있었는데..."
"다들 회의 준비는 끝내셨습니까?"
"네? 아 지금 거의 다해가요!"
"30분뒤에 회의시작이니 준비하세요. 이성열씨는 어제 정리했던 자료 한부만 가져다 주시고요."
"네? 네!! 알겠습니다"
직원들이 하나 둘 제자리로 돌아가고 성열도 허둥지둥 자리로 돌아가 어제 죽어라
작업했던 회의문서를 찾았다. 여기 쯤 둔거같은데...찾았다! 끄트머리가 살짝 구겨진 맨 위에 용지를 살짝 치우고
그 아래 있던 빳빳한용지를 챙겼다. 책상 위에 있는 거울한번 들여다 보고 싱끗 웃어보인다.
너무 어색한가.. 한번 더 거울보고 웃던 성열이 아차차 늦겠다.
하며 한손으로 회의문서를 들고 한손으로 머리를 정리하면서 팀장실로 향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단조로운 명수의 목소리가 들리자 성열이 크게 쉼호흡 한번하고 문을 열어 팀장실 안으로 들어선다.
괜히 긴장해 팀장실을 둘러보니 우현이 말대로 칙칙하긴 하다.
검은 쇼파, 검은 책상, 검은 책장 온통 검은색 투성이에 팀장님 옷도 검은색
근데 잘어울린다♥
"이성열씨 뭐하십니까. 서류 주세요"
"네!! 여기요!"
심각하게 회의 자료를 들여다 보던 명수를 빤히 지켜보고 있는 성열.
우와 어떻게 그냥 앉아있는데 저렇게 멋있지 얼굴을 보는 내내 감탄하는중이었다.
저렇게 태어나면 세상살기 편하겠다. 그래도 키는 내가 좀 더 큰거같던데 다행이야.
"저 잘생긴거 아니까 그만 쳐다보세요."
서류에만 시선고정이던 명수가 성열을 올려다보며 말하자 눈이 딱 마주친 성열이 움찔했다.
근데 저 팀장이 뭐래... 쳐다보는것도 마음대로 못하나
잘생긴건 맞는데 저렇게 지 입으로 말하니까 얄미워. 차마 입밖으로는 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꿍시렁
이러다가 속병날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다 보셨으면 나가도 되요? 성열은 괜히 빈정이 상해 입술을 내밀고 툴툴댔다.
네 나가보세요. 성열이 말하기만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대답이 나왔다.
팀장 재수없다던 우현이 말이 새삼 공감이 가는것 같기도 했다.
나가려 뒤돌아서는데 뒤에서 이성열씨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났다.
"왜요?"
"잠깐 이리 와보세요"
손을 까딱까닥하는 태도가 썩 건방져보였지만 그래도 팀장이니까. 참아야지
성열이 명수 바로 앞까지 다가가자 명수가 성열의 셔츠를 잡아당겨 얼굴앞으로 이끈다.
힉! 이건 너무 빠른데!
성열이 본능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러자 들리는 비웃음소리
"풉....넥타이 삐뚤어 졌어요"
명수가 성열의 목부분에 삐뚤어진 넥타이를 정리해준다.
마무리로 셔츠깃을 탁탁 털어주며 다됬다. 어제부터 좀 거슬렸거든요. 이제 진짜 나가보세요. 회의 준비 좀 해주시구요.
성열은 얼굴이 새빨게진채 서둘러 팀장실 문을 박차고 나왔다.
쪽팔린건 그렇다 쳐도 명수의 얼굴이 그렇게 가까이 있다니
손을 펴 손부채질로 하며 자리로 돌아와 앉으니 옆자리 성규가 이상한눈으로
저를 쳐다보고있었다.
"왜요?"
"성열씨 별명이 선녀에요?"
이건 또 뭔소리야
성열이 이상한 눈빛으로 성규를 쳐다보자 성규가 당황하며
아니 어제.. 우현씨 핸드폰에 보니까 그렇게 저장되있길래.. 하며 말을 더듬는다.
고등학교때 별명이에요. 성열이 회의 자료를 준비하려 일어서며 대답하자
성규가 따라 일어선다. 도와줄게요.
이 사람이 왜이래 어제는 손까딱도 안하더니 성열은 그러시든가요.
짧게 대답하고 회의 책상에 서류를 올려놓는다.
"우현씨랑은 언제부터친구에요?"
"고등학교때 친구에요"
"아 그랬구나.. 우현씨랑 많이 친해요? "
"그냥 그래요"
"우현씨ㄴ..."
"남우현한테 관심있어요?"
네!? 소리를 빽지른 성규가 서둘러 주변을 살폈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어제 우현씨가 일도 많이 도와주고..감사해서
성규는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해대는데 성열은 성규가 진심으로 귀찮았다.
서류 나르는거나 좀 도와주지 뭔 말이 저리많은지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지만
더 맘에 안들라그래. 단호하게 성규에 대한 평가를 끝낸 성열은 멀리 보이는 우현에게 이리오라고 손짓했다.
우현이 가까이 오자 성규는 급격하게 굳었다.
성열은 굳은 성규를 한번 보더니 우현에게 귓속말했다.
"시끄러우니까 김성규 좀 데리고가"
얼떨떨한 우현이 성열을 한번 쳐다보더니 성규에게 웃으며 말했다.
성규씨 모닝커피 콜?
성규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모닝커피 좋죠! 하고 우현을 쫄래쫄래 따라간다.
저거봐 남우현한테 관심있구만 성열은 성규를 한심하게 쳐다보다 회의가 5분남은걸 알아채고
재빨리 손을 움직였다. 팀장님도 커피 좋아하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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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마침
| 후기 |
명수는 과연 정말 넥타이가 삐뚤어져서 성열을 가까이 한걸까요? 명줍명줍한 명수
성규는....언제쯤 우현이랑 잘 될 수 있을까요..
댓글은 글쓰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ㅁ^♥ 재밌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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