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80082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우연히 전체글ll조회 496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하루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은  

 

너를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 이미 너와 끝났다는 것을 잠깐이나마 잊고 금세 다시 깨닫는 과정으로 인한 미묘함으로 가득 차 있다. 

 

윤두준_달밤.prologue_ 

 

 

 

 

 

 

너의 스케쥴이 끝나고 나면 나는 당연한 듯이 먼저 너의 집으로 가 저녁을 해주곤 했다. 

 

 

 

내가 부엌에서 앞치마를 단단히 메고 열중히 요리를 할 때면 너는 지긋이 바라보고 

 

나에게로와 뒤에서 살며시 안은 채 "우리 수현이가 해주는 오늘 메뉴는 뭘까나?"라며 속삭이는 너가 좋았다. 

 

 

 

너가 제일 좋아하는 베이컨김치볶음밥을 먹으며,  

 

"오늘 드라마 촬영하는데 글쎄 내가 윙크하는데 계속 NG가 났지 뭐야"라며  

 

찡찡대는 너가 좋았다. 

 

 

 

그렇게 서로의 하루를 말하고 베란다로 나가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달밤을 보는 게 우리의 낙이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우리는 서로 지긋이 바라보고 그대로 입맞춤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그렇게 한바탕 키스가 끝이나면 너는 내 이마에 쪽하고 뽀뽀를 해주었다. 

 

 

 

우리의 일상이 너무나도 당연했다. 

 

 

 

그런데 이젠 너가 없다. 

 

내 전부였던 너가, 윤두준이 없다. 

 

 

그렇게 너가 내 생활에서 없어진지 3개월이 지나도 난 너를 잊지 못하기에 주위 동네를 빙빙 돌곤 한다. 

 

너와 함께했던 거리, 사람들이 행여나 볼까 눈치를 엄청 살피고서야 두근두근하면서 걸었던게 어젠것 같다. 너가 보고 싶다 윤두준. 

 

 

 

너와 함께 창밖으로 봤던 저 찬란했던 저 달밤을 이젠 나 혼자만 느껴야 한다. 

 

 

 

그렇게 너를 떠올리며 달을 볼때면 가끔은 너가 정말로 

 

나를 발견해서 나를 향해 다가와 꼬옥 안아줬으면 좋겠다 

 

정말 늦었지, 미안해. 라며 

 

 

 

 

 

"수현아 보고싶었어."라고. 

 

 

 

 

 

 

 

 

 

 

 

 

================================ 

안녕하세요! 

 

역시 글 쓰는 건 어려워요 헤헤.. 

 

반응이 괜찮다 싶으면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비스트/윤두준] 달밤 prologue  4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모야 ㅜㅜㅠㅜㅜ이 아련터지는 글은 이런 소재 너무 좋아요 ㅜㅜㅜㅜㅜ전 길동인데 ㅜㅜㅠㅜㅜ아 너무 좋아 바로 신알신 받아야지 ㅜ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우연히
제 첫 독자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앞으로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캬캬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 두준이라니... 오랜만에 글잡이 오고 싶더라니.. 꼭 제발 연재해주세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우연히
앗 제가 캠프를 다녀오느라 이제 왔어요!
댓글 감사해요 :) 앞으로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