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 남자친구 고르기 53 (으아니 애아니/이애가 니애다/주몽아들/막장버전/애아빠/숨겨뒀던 나의ver)
w.뾰롱뾰롱
※ 막장의 최고봉 게이ver편보다 더 심한 막장이 기다리고있습니다.제발 나중가서 후회하시지 마시고 이번편 넘어가실분들은 넘어가주세요.욕하지마세요.돌던지지마세요!ㅠㅠ..이 경고문은 소설쓰기도 전에 작성하는 경고문으로 아직 안썼는데도 막장일걸 예상하고 쓰는겁니다.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그와의 만남,이별…모든게 다 거짓말같았다.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덜컥 생긴 아이도,그때문에 치뤄야했던 댓가도 참 너무하다싶을만큼 날 힘들게했다.수능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덜컥 생긴 아이는 3년동안 애써왔던 대학진학을 망쳤고,고등학교 졸업장으로도 날 참 감사하게 만들었다.결국 집에서도 내쫒기다싶이 나와 이제 갓 20살이 된 나는 미혼모시설에서 생활할수밖에없었는데 아직도 마지막 그때 그사람과의 대화가 머릿속에 생생하다.
‘…지워.’
‘……어?’
‘당장 못키우잖아.…미안해 지워라.’
‘………….’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잖아.’
그로써는 어쩔수없는 선택이란걸 알아서,내가 여기서 붙잡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이란걸 너무 잘알아서 결국 그를 놓아줄수밖에없었다.결국 그모든 짐은 내가 짊어져야했고,그는 그 나름대로 성공한듯 TV에도 간간히 나오며 국가대표로 유명인이 되어있었다.감히 나랑 만날수나있는 사람인 양 정말 거대하게 성장한체로.
내가 배가불러 만삭이 됐을때 왠일인지 그에게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었다.잘있었냐고,조심스레 아이를 지웠냐고 묻는 그의 말에 덜컥 겁이났다.괜히 아이에게 나쁜짓을 하게될것만같아서,안지웠다고 말하면 왜 안지웠냐고,미쳤냐고 그가 내게 소리칠것만같아서….최대한 무덤덤하게 그에게 말했다. 응 지웠어.지운지가 언젠데 그걸물어. 손은 부들부들 떨리면서도 혹시나 그가 아이의 정체를 알까 꼭꼭 숨겼다.그에게 아이에 대한 부담을 주고싶지않았다.지우라고 했던 그순간에 이미 기대란 기대는 몽땅 버렸으니까.이해하면서도 충격과 그로인해 나오는 실망은 어쩔수없었나보다.
한번 만나자는 그의 말에 단호히 거절했다.만삭인 몸에 그를 만나고싶어도 만날수도 없었다.그렇게 또 몇년간 연락이 두절되고,이젠 정말 끝인가 싶었는데….
“00아.너 000 맞지?”
“………….”
이렇게 다시 재회할줄이야.
[김주영]
“…오랜만이야.”
“…어어 응….”
“잘지냈어?”
“…응.”
품안에서 잠든 아이의 몸에 급하게 가디건을 걸쳤다.크면클수록 그를 쏙 빼닮아가는 아이때문에 괜히 얼굴을 보고 알아챌까 당황스럽기만하다.한참 걷기 힘들다고 칭얼대다가 결국 안아드니 잠이든 아들.차라리 잠들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급하게 가디건을 덮어씌운 품에안긴 아이를 한번 보더니 내게 의아한 표정을 그대로 짓는 그. ‘아 조카야.조카.하루 맡았거든.’ 나의말에 어색하게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길거리에서 만난것도 웃기고,이렇게 계속 서있는것도 좀 웃긴데….나 먼저 가볼게.급히 옆을 지나치려고 하자 당황스러운듯 내앞을 막아서는 그.…왜?
“…어디가서 얘기좀 하면….”
“…조카 데려다줘야해.”
“……아…아 그래?그럼 번호라도 좀 알수있을…”
“우리 번호주고받고 할 사이는 아니잖아 오빠.”
한숨을 푹 쉬고 말했다.사실 그 마지막 전화이후에 먼저 번호를 바꿔버렸다.계속 알고지낸다고 좋을게없잖아.나의말에 당황한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어색하게 웃는다.…이런스타일 아니면서 왜 자꾸 어색한표정만 짓는지.잘지내 오빠.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다시 걸어가려는데 순간 품안에서
“더워 엄마아….”
하고 꼬물거리는 아이.꽤 크게말한 아이덕택에 나는 물론 앞에서있던 그까지 들어버린듯했다.놀란듯한 표정으로 날보는데 그 순간 당황스러워 나온말이라곤,
“얘,얘 원래 모든사람을 다 엄마라고 불러.”
“…………….”
“나 먼저 갈ㄱ ….”
“잠시만.”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번엔 내 어깨를 잡고 돌려세우는 그.불안함에 아이만 더 꽉 껴안았다.
“………….”
“얼굴 확인 한번만.”
“…무슨 확인.”
“얼굴.애기 얼굴 한번만 확인할게.”
오빠가 얼굴 확인하고,말고할게 어딨어.괜히 손에 땀이차기시작했다.이제 막 말이 트고,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한 아들.근데 설마 하필 이상황에서 엄마 소리가 나올줄은….뭘 확인하냐며 살짝 뒷걸음질치니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 이럴수록 더 의심만 받나.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품속에있는 아이까지 깬듯 갑자기 몸을 비틀기시작한다.머리끝까지 덮은 가디건때문에 영 답답한듯했다.
“…애 숨막혀 죽겠다.가디건 좀 내려줘.”
“……갈게.”
“이럴수록 의심만돼. 알잖아.”
“의심하고 말고할게 어딨어.무슨 의심을해 지금 이상황에서?”
“…………….”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소설쓰지마.니가 생각하는건 아니니까.”
애써 태연한척 몇걸음 걷는데 다시 또 붙잡힌 나.아까 그 어색해하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아이 위에 덮혀져있던 가디건을 신경질적으로 내려버린다.바닥에 떨어진 가디건,잠에서 깬듯 인상을 찡그리며 일어나는 아들,그의 알수없는 표정들이 이순간 날 참 당황스럽게만 만든다.
“…닮았는데.나 되게 닮았어 00아.”
“이,이게 무슨짓이야 대체!”
“이렇게 닮았는데 내자식이 아니라고?”
“………아니라….”
“…이렇게 닮았는데?”
힘이빠진듯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기성용]
“너 혼자 애키우는거 힘들지않냐.”
“…뭐가 힘들어.하나도 안힘들어.”
“기성용개새끼…요새 개 잘나가는거보면 진짜 치가 떨려서….”
까페안 작은 TV를 노려보며 말하는 친구.집에서 내쫒겼을때부터 날 많이 도와준 친구는 내비밀을 다 알고있다.애아빠가 누군지,내 상황이 어떤지…마침 TV에 나와 웃고있는 그를보면서 가끔은 정말 인터넷에 저새끼가 어떤 놈인지 유포라도 하고싶다며 이를 가는데 그때마다 그저 웃을뿐이다.루머퍼트렸다고 너 감옥갈껄,쟤 팬들 요새 장난아니던데?
“알게뭐야!”
“………….”
“차라리 양육비라도 화끈하게 뜯어내지그랬냐!니가 뭔잘못이라고 그 짐 다 짊어지고…”
“내가 원해서 한거잖아.뭐 어쩌겠어.”
이제 막 어린이집에 들어간 아이는 요새 아빠를 자주 찾는다.제일 가슴이 아팠던 질문은 난 아빠없이 태어난거야? 차마 뭐라고 대답해주지도 못하고 머리만 쓰다듬는데…아빠 없이 태어나게해서 미안. 물론 속으로만 삼킨말이다. 몇년을 고생해서 겨우 차린 이 까페.한쪽 구석에서 조그맣게 놀이방도있다.우리 딸을 위해서.최대한 안전하게. 그때 문쪽에서 딸랑 방울소리가 나고 키큰사람 한명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들어온다.
“여기 아메리…”
“아메리카노요?”
“00아.”
“뜨거운것,차가운것 두개중에서 어떤ㄱ….”
“000.”
“………기성용.”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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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도 갑자기 바꾸고,주변사람들중에서 너 소식 아는애들도 없고…궁금했어.”
“………….”
“잘지냈어?살 많이 빠졌네.”
“…나 일해야돼.”
“손님 없잖아.”
“…청소해야돼.”
“깨끗한데?”
예나지금이나 막무가내인건 참 여전하다.내가 왜 이사람과 마주앉아 얘기를 하고있는지…싫은티를 팍팍내자 그제야 멋쩍은듯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 불편해하는것같네.알겠어.가볼게.아메리카노 두잔만 줘.심부름이거든.카운터가서 계산하면 되지?그가 지갑을 꺼내들며 먼저 카운터 앞으로 간다.하필 왜 저사람이 우리까페로 들어온건지.카운터에 있던 친구가 나와 그의 눈치를 살핀다.아메리카노 두잔 먼저 계산할게요.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던 그가 갑자기 멈칫하더니 카운터 위에 올려져있는 무엇인가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00아.”
“……왜또….”
“얘 누구야?”
카운터 위에 올려져있는 사진을 가르키며 묻는 그.사진속엔 딸아이와 나 둘이 찍은 사진이 있었고 순간 멈칫했다. ‘아…친구 딸’. 겨우 생각해낸게 겨우 친구 딸이라니.나랑 같은나이에 저정도 딸이 있다는건 누가봐도 사고친건데 사고친사람이 어디 주위에 쉽게있는것도 아니고!하지만 이미 말을 던진터라 그의 반응을 살피는수밖에 없었다.저 무표정한 표정.참 오랜만이다.…아무런생각도 읽을수없는 무표정.
“친한가봐 그 친구랑.”
“…어…응.”
“카운터위에 친구 딸 사진까지 올려놓고.진짜 친한가봐.”
“……계산은 됐어.아메리카노 조금만 기다리면 나오니까 기다려.”
빨리 보내야겠다 싶어 얼른 아메리카노를 만들기 시작했다.계속 뚫어져라 사진만 쳐다보는 그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다.그순간 카운터위에 앉아있던 친구가 핵폭탄이라도 터트리는마냥,
“…걔 댁 자식이에요.”
“……………….”
순간 뜨거운물에 손이 데일뻔했다.쟤가 대체 뭐라는건지.재빨리 그의 표정을 확인하는데 아무런 변화가없다.순간 정적이 감돌았다.
“쟤가 장난치는거…”
“알고있어요.”
“……………?!”
“진짜 부모랑 자식사이에 뭔가 있긴한가봐요.사진 딱보니까 알겠더라고.별로 닮지도 않았는데.”
애써 웃으며 친구가 장난치는거라고 말을하려는데 내말을 싹뚝 자르더니 친구에게 알고있다고 말하는 그.알고있다니?당황스러움에 더이상 말을 잇지못하고 들고있던 종이를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근데 오늘은 나도 좀 충격적이라서 넘어가려고한건데.”
“……………….”
“…안될것같죠?”
[박주영]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
“……무슨소문?”
“…니가 미혼모라는…아 모르겠다.니가 아가 있다고 주위에서 막 그러대.”
왜 오빠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있는지 모르겠다.왜 갑자기 날 찾아온건지.단지 그 이상한 소문이란걸 듣고,확인하고 싶어서 온건가 속이 답답하다.어디까지나 소문이지?하고 거꾸로 묻는 그에게 대체 무슨말을 해줘야할까.안전하게 나한테 애기가 어딨어 하고 못박을까?아니면 사실대로 나 미혼모 맞아.하고 충격이나 한번 줘볼까? 답답함에 물을 한모금 마셨다.
“…나한테 애기가 어딨어…소문이야.”
“아….”
나 사실 미혼모 맞다고.애기있는데 그 애 오빠자식이라고 말할 용기가 난 차마 없었다.이제와서 무슨 소용인가도 싶고.어차피 다신 못만날텐데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주고싶어 소문이라고 말 하니 흐리멍텅한 눈으로 날 보는 그. 괜히 이런얘기 더하면 서로에게 피해가 갈것같아 요즘 경기잘보고있다며 화제를 전환했다. 정말 어색 그자체의 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말하는데 서로가 어색해 죽을지경이였다.하긴 이게 몇년만인데.한참 쓸데없는 이야기 주변만 겉돌다 다시 그가 말을 꺼낸다.
“…나 사실 가끔 니 생각났다.”
“…………….”
“저번엔 너무 니가 보고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봤어.”
“…………….”
“근데…거짓말치지마라.나 다 알고왔다.”
대체 무슨 말인건지.뭔가 쓰디쓴웃음을 짓는 그. 무슨뜻이야?하고 되물었다.
“…니 아있는거.알고왔다고.”
“……내가 애가 있다고?나 없….”
“그만좀해라…연기라도 잘하면 몰라,너 연기 못한다…”
입을 앙 하고 다물었다.어떻게 알았는데.오빠가 나 애 있는거 어떻게 알았는데. 테이블 밑으로 숨긴 손이 슬쩍 떨려온다.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그가 한숨을 푹 쉰다.
“…낳으면 낳는다고 말을 해야할거 아니가…”
“지우라고할거잖아 오빠는.”
“…………….”
“어찌됐든 지우라고할꺼잖아 오빠는. 나 오빠가 내자식 아빠라고 어디가서 한번도 얘기한적없어.”
정말 제대로 알고온듯한 그.더이상 숨길필요는 없겠다싶어 사실대로말했다.오빠한테 피해갈행동 한번도 한적없어.부모님한테도 오빠 누군지 얘기안했어.그냥 나만 알고있는거야.오빠 괜히 이제와서 의무감같은거 안가져도 돼.나도 오빠한테 양육비나,돈같은거 청구할생각도 없고,애초부터 손벌릴 생각도 없었어.그런문제라면 이렇게 안찾아와도….
“그게 말이 되나!내피가 섞였는데!”
“피만섞이면 다 부모야?!”
“………”
“지우라고 했을때, 그때 이미 오빤 아빠자격없어졌어.”
“…………….”
“더이상 신경쓰지마.제발.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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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네.여기까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망작은 제발 여기까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뒷이야기 써야될것같기도하고.................모르겠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지금은 새벽 3:43분입니다.사실 어제올렸어야하는데..ㅎㅎ...전맨날 약속 잡아먹네요..ㅠㅠ...
...............................새벽늦게까지 쓴만큼 졸림도 꾹 참고 쓴글인데 , 졸림 꾹 참고 쓴글이라
오타쩔꺼고,뭔가 말이 이상할거고,스토리자체가 병.................일수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죄송합니다 그대드류ㅠㅠㅠㅠㅠㅠ
스릉흡느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