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820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그드릅2 전체글ll조회 1294

 

 

BGM : f(x)_Love Hate

 

 

 

 새벽에 연습을 마치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꿈나라로 간 성규를 깨우는 발 하나가 있었다.

 

 

 "김성규! 나 스케쥴간다! 일어나!"

 "아…,뭐야…."

 

 

 자신과 다섯명의 동생들은 분명 다함께 연습을 끝마치고 들어왔고 지금쯤 모두 고된 연습에 꿀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은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위엄있는 리더였다. 자신을 '김성규'라는 풀네임으로 부르는 동생은 없었다. 아, 물론 한 사람빼고. 내일 있을 음악방송 스페셜MC를 위한 컨디션조절을 위해 연습을 빠져야겠다는 얄미운 목소리가 있었다.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깐족거리는 목소리와 같은.

 남우현, 이 개새…!

 

 

 "에이ㅡ, 리더님 일어나셔야죠! 남스타님이 출근을 하신다는데!"

 "야…,제발! 그만 좀 하라고!"

 "아이고, 리더님 나 갔다온다!"

 

 

 결국 성규가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성규를 괴롭히고 치근대던 우현은 행여 누가 잡을새라 잽싸게 가방을 메고 방을 나섰다. 성규는 결국 허탈한 눈을 하고 방문을 바라볼 뿐이었다.

 

 

 

 

 

 

 TV를 보고 있던 성규의 눈이 번뜩였다. 화장실을 다녀오다 그 모습을 보고 식겁한 명수는 덩달아 TV쪽으로 눈을 돌렸다. 혹시나가 역시나. TV에서는 우현이 가요프로그램의 엔딩을 알리는 친숙한 멘트를 뱉고 있는 중이었다. 명수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한편 성규는 TV를 보며 더욱 커져버린 저 마음 속의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 사실 성규가 화가 난 것은 오늘 일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성규 자신은 어떤 일에도 굴하지않는 쿨내 나는 남성이었고 조금 피곤하기는 하였으나 덕분에 일본어공부를 조금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현의 얼굴을 보자 화가 다시 차오른 이유는, 아마도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연습생시절, 성규와 우현은 사이가 그리 좋지만은 못 했다. 성규는 호원에게 같은 팀이 되지 않는 이상 우현을 다시는 보지않을 것이라고 했고 우현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는 서로 언성을 높히며 싸우기까지 했다. 성규는 그 때를 회상하면 차라리 그 때가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는 그저 아는 체를 안 하면 끝이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우현의 괴롭힘이 시작된 것은 데뷔가 결정된 후부터였다. 데뷔 전 성규와 우현의 그룹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나를 찍기 시작하며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성규와 우현의 같은 방 생활도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매니져형에게 항의도 해 보았으나 보컬들의 화합 도모를 위한 사장님의 특별방침이라 어쩔 수 었다고 했다. 사장님의 방침이라는 말에 성규도, 우현도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잘 생활해보려고 노력했다. 사장님이 원하시는 대로, 물론 성규만 그런 듯 했던 게 문제였지만.

 

 

 우현과 성규가 한 방이 되고 나서 우현이 실행한 첫번째 괴롭힘은, 첫 빨래에서 시작되었다. 첫 빨래의 당번이었던 우현은 아이들에게서 검정 옷을 걷었다.그리고 성규에게서는 하얀 옷들을 걷었다. 거뭇거뭇하게 물든 하얀티들을 성규에게 내밀며, 우현은 웃었다. 성규가 처음 보는 환한 미소로. 성규는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갔지만 자신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쿨한 리더가 되고싶었고 앞서 말했듯이 사장님의 뜻에 따라 우현과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었기에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괜찮다고, 다음에는 좀 더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물론 그 말은 우현의 뇌까지 들어가진 못했지만.

 

 

 그 후로도 자잘한 괴롭힘들은 이어졌다. 쿨한 척하는 성규가 화를 내지 못할 정도의, 치사하고 구차한 방법들이 주를 이뤄. 예를 들면 오늘처럼 한 번 깨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성규를 아침과 새벽사이의 어중간한 시간에 깨워놓고 자신은 다시 잠자리에 든다던가, 연습시간에 지쳐 물을 요구하는 성규의 말을 계속해서 못 들은채 한다던가, 형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는 말에 내심 설레여하는 성규에게 바다내음이 물씬 나는 소금물맛 해물라면을 끓여준다던가하는.

 

 

 

 

 

 

 

 

 

더이상 쓸 내용이 없당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잡에 성깔 조각 모음집을 올릴까 생각하던 마음은 이걸 쓰면서 사라졌네용ㅋ

똥손주제에 무슨T△T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더더더더더
13년 전
대표 사진
그드릅2
더 쓰고 싶어도 쓸게 없다는 게 함정..★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 이거 좋은데요 ㅠㅠ 더 써주세요 제발 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그드릅2
쿠헹ㅋㅋㅋ감사합니다!ㅎㅎ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허류 연재조뮤 ㅠㅜ
13년 전
대표 사진
그드릅2
더 쓸 내용이..★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좋다이러다가사랑이싹트는거죠신알신할게요언젠가는다른조각이더올ㄹ라올거라는기대를안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그드릅2
조금 기다리시면..올라오지 않을까옇ㅎ...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