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아이돌 너봉 X 경호팀 전원우
고백
w.하월
"나 오늘도 예뻐요? 말해봐."
"너봉씨는 언제나 예뻐요."
오늘 하루도 나는 전원우의 예쁘다는 말과 함께 시작된다.
"너도 잘생겼어요."
"알아요."
전원우의 말에 나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알아요. 알아요. 그래서 좋아요.
입가에서 맴돌던 그 말은, 전원우와 눈이 마주친 순간 쏙 들어간다.
이럴 때를 보면 전원우도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 항상 나만 애타는 것 같은지 모르겠다.
"올라가자, 너봉아."
매니저오빠의 말에 전원우와 더 얘길 나누고 싶은 마음을 접어두고 무대 위로 올랐다.
전원우는 무대를 올라가는 나를 한번도 봐주질 않았다.
나 좀 봐주지.
혼자하는 팬싸는 몇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빨리 멤버들과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다른 맘으로는 솔로 활동을 더 하고 싶었다.
이 여름이 끝이 나지 않길 빌었다.
"너봉씨, 남자들한테 너무 웃어주지 마요."
"왜요?"
바로 이 남자때문에.
전원우는 내 물음에 대답대신 미소를 보였다.
질투나? 나 좋아해요?
말하고 싶은 마음은 이 만큼 이었지만,
나는 전원우가 대답할 때까지 꾹 참았다.
"예쁘니까."
"알아요."
"남자중에선 나한테만 예뻐줘요. 너봉씨."
혹시나 내가 잘못 들은 걸까?
내가 지금 꿈을 꾸나?
벙진 표정으로 전원우를 쳐다보자 전원우는 웃으면서 말했다.
"이 여름이 지나도 곁에 있어 줄게요. 너봉씨."
=
안녕하세요.
하월입니다.
1화에서 말했지만,
정말 생각치 못한 반응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롤로그를 예쁘게 쓰고 싶어서
없는 로맨스 감정 끌어다가 썼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본편을 몇번이나 엎었어요.
사실 개그코드도 살짝 들어가 있는
로맨스 코미디 물로 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프롤로그에 맞게끔 다시 썼습니다.
좀 힘들었어요.
제가 써보지 않은 문체라던지.. 로맨스(작가가 연애를 안해봄).
이번 1, 2화는 워밍업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화부터는 제대로된 원우와 너봉이의 로맨스를 기대해주세요.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은 []에 암호닉을 넣어서 댓글을 달아주세요!
그럼 3화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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