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잠시만나초록글1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겟다고맙다....조금놀란다.....당황스럽다...감사감사..
다른필명으로쓰려했는데 이미난익슾에야덕x축덕글을쓴다고올린뒤였고..☆ 발키글쓰니란걸들켰고..☆
가지고잇는브금이거밖에없당ㅋ 발키글은쓰고싶을때뒤편쓸겡 실은발로텔리x지동원 쓰고싶엌
[야덕x축덕] 루팡☆
[야구선수팬x축구선수팬] 루팡☆
나는 축구선수들을 좋아했다. 나는 반도의 흔한 축구선수 덕후였다. 하악, 흥민쨔응..☆ 손흥민의 5호골과 함께 내 새벽을 불태웠고 이청용의 재기골과 함께 내 가슴은 일렁였다. 대한민국 축구 선수를 좋아하는 데 나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자부심을 느끼는 곳은 한 곳이 더 있었다.
신나는 마음으로 인스티즈를 들어갔다. 인스티즈는 우리 동네에서 자자한 클럽이었는데 회원제 였기에 나도 어렵게 가입을 했다. 주위에서 인스티즈의 클럽의 정회원이라 하면은 다들 날 우수에 젖은 눈길로 바라 보았다. 인스티즈에 내 이름을 자동으로 등록해 놓아서 그런지 들어가자 마자 빨간색 불빛들이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나를 반겼다. 날 좋아하는 누군가들이 나에게 쪽지를 보낸 것이었다. 그 쪽지들을 확인하고 내가 요즘 인스티즈에서 자주 들어가는 부서인 익스포츠로 발걸음을 향했다. 익스포츠는 모두들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이름을 숨기곤 광란을 불태우는 곳이라 늘 따끈따끈했고, 들리는 이야기는 쉽게 넘어가기 일쑤였다. 늘 그곳을 향한 내 발걸음은 시웠했고, 가벼웠다. 나의 삶의 낙인 그곳은 내 동지들과 함께 유대감을 나누고 같이 희열을 즐기는 그런 곳이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익스포츠의 분위기는 뭔가 달랐다. …뭐지? 나는 긴장에 감돌은 분위기에 침을 꼴깍 삼켰다. 워낙 적막감이 감돌았던 탓에 등장한 내 존재에 흘깃 시선이 쏠렸던 참이었는데 긴장한 기색 그대로 있자 모든 시선들이 내게 쏠린 느낌이었다. 이상한 느낌은 온 몸으로 감지하며 의자에 앉아 자켓을 벗었다. 자켓 안에 등장한 함부르크 유니폼이 나오자 날 쳐다보던 사람들은 거의 동시에 자켓을 벗었다. 나는 그것들을 보며 숨을 멈추었다.
"아니 너희들은…."
"그래, 우리는 야덕이지."
롯데와 기아 sk 삼성의 유니폼들을 본 나는 숨을 멈추었다. 야빠들이었다. 전원 돌격!!!!!!!! 그 소리들과 함께 야빠들은 축구 클럽 유니폼을 입은 우리들에게 달려오기 시작했다.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
"안도ㅒ!!!!!!!!!!!!! 흥민이만은 줄 수 없어!!!!!!!!!!!!!!!!!!!!!!!!!!!!!!!!!!!!!!!!!!!!!!!!!"
"임상협 임상협 임상협 임상협!!!!!!!!!!!!!!!!!!!!!!!!!!!!!!!!!!!!!!!!!!!!!!!!!!!!!!!!!!!!!!!!!!!!!!!!"
야덕들은 절로 무서웠다. 패기와 드립력과 쿨함이 우리와는 달랐다. 너네 노안인 동원이를 가지고 싶은 거야? 어떤 축덕 익인이 소리쳤다. 그 소리를 들은 야덕들은 피식 웃으며 외쳤다. 너희가 안승민을 아니? 축덕들은 모두 조용해졌다. 야덕들은 손흥민과 임상협을 롯데 기아 스킄 삼성으로! 를 외치며 우리에게 달려 들었다. 우리는 속수 무책으로 야덕들에게 사로 잡혔다. 아니, 솔직히 야덕들의 정열적으로 불태우는 눈빛들에 우리는 꼼짝을 할 수 없었다. 우리는 남은 이성의 끈을 잡으며 정신을 놓치 않으려 애썼다. 흥민이는 안 됐다, 안돼. 흥민이는. 차라리 톰 밀러 개갞기를 가져!!!!! 가지라고!!! 소리치고 싶은 말들은 무수했지만 그것들은 모두 그들의 불태우는 의지에 솓구친 눈들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야덕이 내게 다가왔다. 옆엔 기아 유니폼을 입은 야덕도 있었다.
"흥민이를 줘, 그냥 서 있어도 돼. 삼진 아웃을 당해도 돼. 조금 빡치긴 하겠지만 괜찮아."
롯데 팬이 말했다. 우리는 무서워졌다. 흥민이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라도 투지를 지켜야만 했다.
"상협이와 흥민이를 손 잡고 기아로 보내줘. 난 그 둘을 볼때면 가슴이 탭댄스와 브레이크 댄스를 춘다고!!!"
그 소리와 함께 모든 야덕들은 우리를 잡던 손을 놓치고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김주영 임상협을 외치며 브레이크 댄스와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열정적인 춤사위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갑자기 익스포츠에 찾아온 이 무서운 대란은 참으로 놀라웠다. 손에 땀을 쥐었다. 이상해.. 이상하다고! 나는 겁에 질려 발버둥을 쳤다. 내 러버들을 루팡하겠다 외치는 그들을 뜯어 말려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머니 속 고이 접어 두었던 벵거와 오닐의 사진을 꺼내 들었다.
"얘네를 줄게!!!!!!!!!!!!!!!!!!!!!!!!!!!!!!!!!! 가져!!!! 벵거와!! 오닐이다!!!!!!!!!!!1"
그리고 난 클럽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마가렛트를 꺼내 들었다.
"얘도 먹어!!!!!!!!!!!!! 멋져!!!!!!!!!!! 맛있어!!!!!!!!!!!!!!!!"
야덕들은 잠시 당황한 표정이었다. 굳은 표정들은 잠시 당황스러움에 갇힌 듯 했다. 이렇게 이기는 건가? 갑자기 사기가 충전된 우리들이었다. 그러던 순간 누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투박했지만 다정함이 깃든 손이었다. 뭐지? 나는 고개를 돌렸다. 옆에는 눈 밑에 검은 테이프를 붙인 야덕이있었다. 야덕과 나는 눈이 마주쳤고, 나는 순간 숨을 멎었다.
그 야덕을 시작으로 야덕들은 모두 멈추고 축덕들을 지그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무언가가 시발점이었을 진 모르겠지만 우리 축덕들은 그들의 반응에 마가렛트와 벵거 오닐 그리고 톰 밀러의 사진을 떨어 트렸다. 야덕들은 우리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 시선들은 뜨거웠고 집념적이었다. 아…, 나도 동화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사실 우리는"
야덕들은 모두 입을 모아 외쳤다. 침을 다시 꼴깍 삼켰다. 가슴이 쿵쾅였다. 듣지 말아야 할 것들이 흘러 나올 것 같았다. 움직이는 입술을 주시했다.
"너희를 루팡하러 왔다★"
흥민이와 상협이 걔네는 축구를 위해 태어난 애들이야!!!!!!!
야덕들은 일제히 외쳤다. 그런 박력적인 모습에 나는 무언가 간지러운 감정이 요동쳤다. 설레임이었다. 내가 눈 앞에서 이런 박력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던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린 야덕은 내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그의 숨결이 내 귀에 닿을 즈음 나는 눈을 감았다. 따스했다. 숨결이, 닿은 입술이.
축덕…, 너를… 루팡….
주기도문을 외는 것처럼 근엄하게 야덕은 내 귀에 속삭였다. 세레나데와 같았다. 나는 내가 야덕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설레오기 시작했다. 지나치게 모순적이었지만 그것들 신경쓸 겨를이란 존재치 않았다. 난 고개를 돌렸고, 야덕의 얼굴을 마주했다. 야덕…. 우수에 찬 눈길로 야덕을 바라 보았다. 야덕은 어디서 났을 지 모를 꽃을 들곤 나에게 내밀었다.
"…사랑해."
"…나도."
그렇게 우리는 평생을 같이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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