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회원에게만 공개된 글이에요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즉시 가입 가능) 로그인된 인스티즈앱으로 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철 수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곧 9 년이 되어 가네요 저는 이만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259개월 전위/아래글평범하게는 죽지 마 바다를 기억해야지2년 전왜 죽지 않느냐고 왜 목숨이 이처럼 질기냐고2년 전11월 보도블럭 위를 흘러 다니는 건 쓸쓸한 철야 기도였고, 부풀린 고향이었고, 벅찬 노래였을 뿐, 백목련 같았던 너는 없다 22년 전내 마음이 먼저 끝나게 해 주세요 우리는 각자 다른 신에게 빌었다2년 전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마음속에 바다를 갖게 되는 일이야2년 전현재글 나 곧 행복해질 것 같애2년 전그치만 그건 영화였던 거야 우리는 지독하게 혼자 남아 울어야 하잖아2년 전사랑하는 친구는 손목의 상처가 덧날 때마다 아가미가 열리는 것 같았대요 12년 전청춘의 순수한 사랑은 비정한 세상을 이긴다 오늘의 어둠을 이긴다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2년 전내 청춘이 그리 눈물겹진 않았을 텐데2년 전겨우 하나인데 아홉까지 잘해왔고 겨우 하나 놓쳤는데 32년 전공지사항911 때 아내가 죽었습니다 9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