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이게 뭐에요? 2주만에 보는 승현이었다. 승현은 인사대신 박스꾸러미를 내려놓곤 방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가방. 니꺼
가방이요?
어..나 눈좀붙일게
나 가방 필요없는데.. 말을 흐리는 민석에게 승현은 타이좀 풀어줘. 하며 셔츠 단추를 풀었다.
" 민석아 나 물한잔만, 그리고 나갈때 불좀 꺼줘
" 네에.."
민석은 안방 탁자위에 냉수를 한컵 따라놓곤 승현이 가져온 박스를 풀어보았다. 에르메스네..
민석은 아직 새것냄새가 나는 가방을 몇번 만지작 거리곤 다시 박스안에 넣어두었다.
" 밥 먹고자지.. " 민석은 식탁에 앉아 오전에 만들어놓은 반찬을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며 한숨을 푹쉬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는 승현이기에 평소보다 반찬도 몇개 더 차렸건만 승현은 제 속도 몰라주고 오자마자 침대에 뻗어버린것이다.
밥 한번 같이 먹기 참 힘드네.. 괜히 찌개를 휘휘젓던 민석은 조심스레 안방문을 열어 자고 있는 승현을 바라보았다.
옷도 안벗구..이게뭐야.
대충 풀어헤친 셔츠에 벨트까지 그대로 차고 있는 승현을 보며 민석은 조심스레 침대옆으로 가 벨트를 풀어냈다.
양말도 아직안벗엇네 이아저씨. 침대위에 앉아 끙차하고 양말을 잡아당기자 민석의 허리에 손이 감겼다.
" 응? "
" 같이 자자. 누워 "
" 나 안졸려요..괜찮으니까 편하게 자 "
" 혼자 심심했지. "
" 내가 앤가.. 괜찮다니까, 푹 쉬어요 "
" 올해는 너무 바쁘다..그치. 이젠 너랑 많이 시간 쓸게, 약속 "
" 약속하면 지키긴 할려구? 됐어.. " 삐죽거리는 민석의 말에 승현이 소리없이 작게 웃었다.
" 가방은 봤어 ? 괜찮아? "
" 응..예뻐요. 근데 저걸 어디다들고다녀? "
" 다른걸로 바꿔다줄까? "
" 아니아니 그게아니라요. 나 나가는데가 형 만나거나 마트가거나..아님 딱히 나가는데도 없는데 저 비싼걸 언제 들고다녀. "
" 복학하면 들고 다니면되지. "
" 바보. 남자대학생이 누가 이런걸 들어 "
" 니가들면되지. 다른거 사줄까? "
" 됐어요, 돈쓰지마. " 쨍 하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워 으흐. 하고 머리를 꽉껴안자 민석이 승현의 팔을 주먹으로 팡팡 쳐댔다. 승혀니형 이거나!!숨마켜
" 민석이 그새 머리 길었네. "
" 아직 성장기라니까요..키도 좀 더 큰다니까"
"정말? 이 기세로 가면 나보다 크겠네 김민석."
"아 놀리지마요."
"놀리는거아닌데. 나보다 커지면 나 업어줘야된다?"
"아씨! 빨리 자요." 그래 자자. 승현은 민석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곤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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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죠..탑슈는 개짱이니까요b 탑슈믿고 천국가겠습느드.. 필력이 딸려서 장문은못쓰고조각이라도 던지고가요..뀨ㅅ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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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우빈 암 투병할 때 공양미 이고 기도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