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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기현 - 바다를 보면 잊혀질 것 같다



ONE MORE TIME






by.팊




“ 태환아. ”

 

 

“ 예? ”

 

 

“ 에이전시 쪽에서 연락 왔는데, 오늘 좀 보자고 하더라. ”

 

 

“ 갑자기 왜요? ”

 

 

“ 글쎄. 오늘 오전 훈련은 여기서 접자. ”

 

 

“ 예. ”

 

 

 

물 속에서 나와 수모를 벗고, 젖은 머리를 흔들며 털었다. 2012년은 어찌보면 내 생애 최악의 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명백히 내가 실수를 했었던 과거와는 달리, 실수가 없는 내게 실격처리가 떨어지고, 그속에서 나는 솔직히 마이페이스를 잃었다. 그 결과 금메달은 물건너가고, 다행히도 정말 다행히도 은메달을 잡을 수 있었다. 그 날의 일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괴로운 일이였다.

 

 

 

“ 형, 제가 부탁한 자료들은요? ”

 

 

“ 아, 여기. 너 임마, 여자친구 만들고 싶다며? 선수들 자료 모으지말고 차라리 좀 밖에 나가놀아라. ”

 

“ 금메달 따왔었으면 그러고 있었겠죠. ”

 

 

“ …아직도 그때 일 생각하냐? ”

 

 

“ 안하려고 노력해도 안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

 

 

“ 태환아. ”

 

 

“ 아아, 됐어요. 자료 고마워요. USB는 내일 돌려줄게요. ”

 

 

“ 어휴. ”

 

 

“ 저녁에 봐요, 형~ ”

 

 

“ 아, 근데 태환아. ”

 

 

“ 예? ”

 

 

“ 쑨양, 걔 국내 대회에서 또 순위 다 휩쓸었다더라. ”

 

 

“ 아‥, 그래요? ”

 

 

고개를 떨구며 수영장을 나와 대기중인 차에 올라탔다. 아직 덜 마른머리가 얼굴에 늘러붙어왔다. 매년 여름은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다. 손을 펼쳐서 까만 USB를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으니 조금 전 스탭형의 말이 떠올랐다. 나도 그러던때가 있었다. 국내대회. 그래, 국내대회에서는 아직도 나는 건재했다. 다만 내 몸은 점점 세계대회에 서기가 힘겨워지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젊다. 하지만 기록은 더이상 좁혀지지않았다. 기록의 변동없이 매일매일 끝이 없는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공부와 수영을 병행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건 핑계거리에 불과했다.

 

 

 

 

 

 






 

 

“ 박선수~ ”

 

 

“ 그렇게 부르지마세요. ”

 

 

“ 이야, 이젠 진짜 남자네. 박선수? ”

 

 

“ 실장님. ”

 

 

“ 그래, 이리와서 앉아봐. ”

 

 

 

하얀 집무실에는 내 포스터들과 다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포스터가 쭈욱 붙어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화이트보드가 있었고, 그곳에 내 자료들이 주르륵 붙어있었다. 자리에 앉아 멍하니 화이트보드를 훑어봤다.

 

 

 

“ 태환아. ”

 

 

“ 네? ”

 

 

“ 음‥ 몸은 좀 어때? ”

 

 

“ 항상 최상이죠. ”

 

 

“ 공부는 잘되고? ”

 

 

“ 열심히 하고는 있어요. ”

 

 

“ 그렇게해서 교수님 소리 듣겠어? ”

 

 

“ 에이, 아무튼 오늘은 왜 불렀어요? ”

 

 

“ 그게 태환아. ”

 

 

“ 왜요? ”

 

 

“ ‥우리 이제 그만 준비해야될거 같아. ”

 

 

“ 준비요? 뭐를요? ”

 

 

“ … ”

 

 

 

내가 어린 시절 부터 내곁에서 나를 챙겨주며, 수영선수 박태환을 스포츠 스타로 키워낸 실장님은 나를 띄우기위해 물불안가리고 노력했지만 그 속에서도 항상 나를 걱정해주던 사람이였다. 사실 실장님이 없었다면 스포츠 스타, 박태환은 그저 일개 수영선수로 남았을 수 도 있었다. 그런 실장님이 항상 웃으며 위기 속에서도 너는 해낼 수 있어. 우리는 해낼거야. 라고 했던 실장님이, 웃고는 있지만 왠지 너무 슬퍼보였다. 그래서 자꾸만 불안해졌다.

 

 

 

“ 은퇴하자. ”

 

 

“ 아… ”

 

 

 

은퇴. 그래, 나는 원래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에 어울리게 2012 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은퇴 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예상치못하게 400m 경기에서 은퇴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은퇴는 흐지부지되며 미뤄졌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군사훈련을 위해 훈련병으로 입대하고, 4주 후 다시 제대했다. 그 후 나는 우선 계획해뒀던 공부를 하며, 가장 앞선 경기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이였다. 그래서 한동안 은퇴는 잠시 잊고있었고, 갑작스런 실장님의 말에 조금 당황해버렸다.

 

 

 

“ 갑자기… ”

 

 

“ 우리 원래 준비중이던거잖아. 별거 아니야, 태환아. 그렇지? ”

 

 

“ 하지만‥ ”

 

 

“ 많이 힘들었잖아. 괜찮아. 한국에서 하는 경기라고 굳이 우리가 무리 할 필요는 없는거야. ”

 

 

“ … ”

 

 

“ 응? 태환아. ”

 

 

“ ‥일단 ”

 

 

“ … ”

 

 

“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할게요. 훈련이 힘들어서, 조금 피곤하네요. ”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듯 실장실을 나왔다. 실장님은 애써 나를 불러 세우지 않았고, 에이전시 건물을 빠져나와 차에 다시 올라타고 창밖만 묵묵히 바라봤다. 전담팀 스탭형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에이전시에 올때도,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지금도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숙소에 도착하자말자 차에서 내려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가방을 문 앞에 던져놓고 침대에 걸터앉아있다가 주머니 속에서 USB를 꺼내 잠시 그렇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 은퇴‥ 1년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

 

 











 

한숨을 푹 쉬고 USB를 노트북에 연결시킨 후 전원을 켰다. 옷도 갈아입지 않은 상태로 노트북을 켜, 스탭형이 모아준 세계 선수들 자료를 확인했다. 뉴스들과 동영상들이였다. 영상을 대충 훑고 뉴스를 천천히 하나씩 살폈다. 스탭형이 각국의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을 해주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 떠오르는 신예, 중국 쑨양! ’

 

 

‘ 세계가 놀란, 중국의 별! ’

 

 

 

쑨양, 쑨양, 쑨양, 쑨양. 모든 자료들은 쑨양을 가리키고 있었다. 머리가 복잡해져왔다. 물론 나 역시 이렇게 세계가 주목할때가 있었다. 수영의 불모지 아시아에서 태어난 영웅이라며 세계가 나를 반겼었다. 하지만, 1위는 언젠가 뺏기게 되있던것이였다. 다만, 다만 그게 이렇게 빨리 다가올줄을 몰랐다. 중국의 장린을 견제하면 견제했지, 쑨양이라는 선수가 이렇게 갑자기 치고 올라올줄은 분명 같은 나라 선수인 장린조차 몰랐을것이다. 포효하는 쑨양 선수의 사진이 노트북 화면 가득 찼다.

 

 

 

“ ‥대단하네. ”

 

 

 

한국의 박태환이 우상이라던 중국의 수영선수는 이제 자신의 우상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다. 올림픽에 나가서 내가 세우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 내가 얻지못한 메달을 얻었다. 위로 올라가기는 힘드나, 내려오기란 너무나도 쉬운 일이였다. 그걸 여러번 겪었지만 매번 겪을때마다 익숙해지지않은 고통이였다. 가만히 자료들을 더 보다가 픽 웃으며 노트북을 덮고 침대에 풀썩 누웠다.

 

 

 

“ 이제 무슨 상관이야. 접자. 그래. 됐어, 반평생 수영만 했으면 됐지. ”

 

 






 

내 목소리는 허공에 퍼져 사라졌다.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아직 저녁이 되지도 않았는데 자꾸만 피곤해져서 그대로 잠이들었다. 그때 나는 꿈을 꾸었다. 물 안에 있었고, 몸이 무거웠다. 그러나 숨이 막히지는 않았다. 멀뚱히 물 안에 서서 나는 표류하고 있었다. 둥둥 떠다니며 어디로 향하는지 여기가 어딘지조차 몰랐다. 그때 머리 위로 하얀 빛이 생겼다. 그 빛은 물 속에서도 눈이 부셔왔다. 잡고 싶었다. 팔을 뻗었지만, 잡히지 않았다. 잡아야한다. 발을 움직였다. 무거운 몸은 물 위로 올라갈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두 발과 두 팔을 저었다. 눈물이 날거 같았다. 갑자기 숨도 턱 끝까지 막혀왔다. 물 속에서 소리쳤다. 내 비명 소리는 누군가에게 닿지 못하고 물 속에 퍼져 사라졌다. 수영을 하고, 또 했다. 물 속에서 한참을 헤엄쳤고, 이내 나는 수면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턱까지 차오른 숨을 내뱉으며 눈을 꾸욱 감았다 뜨자, 내 주변엔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다.

 

 

“ 박태환 선수! ”

 

 

“ 박태환 선수! ”

 

 

“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

 

 

“ 태환아, 니가 이겼어! ”

 

 

“ 우리가 해냈어! ”

 

 

 

귓가에 목소리 하나하나가 찌르르 울려왔다.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물 속에서 나왔다. 목에서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나 시선을 내려보았더니 묵직한 금메달이 걸려있었다. 눈을 깜빡이며 주변을 둘러봤다. 모두들 나를 환호했고, 시선을 들어본 전광판에는 박 태 환, 내 이름 세글자가 맨 위에 떠있었다. 금메달, 그래. 이 느낌이였다. 바로 이 느낌. 그 순간 나는 눈을 번쩍 뜨며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 ‥꿈. ”

 

 








 

상체를 일으켜 숨을 몰아쉬다가 얼굴을 쓸어내렸다. 1위, 최정상. ‥금메달. 누군가의 우상. 나 자신의 한계. 입술을 꽉 깨물었다 놓으며 폰을 쥐고 전화번호부를 뒤져 실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신호음이 흐르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실장님. ”

 

 

[“ 목소리가 왜 이렇게 쉬었어? 울었어? ”]

 

 

“ 실장님. ”

 

 

[“ 그래, 나 여기있어. ”]

 

 

“ 은퇴 안합니다. ”

 

 

[“ 뭐라고? ”]

 

 

“ 아니, 못합니다. ”

 

 

[“ 그게 무슨소리야. 우리 예전에도 준비했‥ ” ]

 

 

“ 아직 아니에요. ”

 

 

[“ 태환아. ”]

 

 

“ 고집 일수도 있고, 객기 일수도 있어요. 근데 아직은 안돼요. ”

 

 

[“ … ”]

 

 

“ 한번만 더, 한번만 더 수영하게 해주세요. ”

 

 

[“ ‥하지만. ”]

 

 

“ 차라리 부상이 있으면 몰라도, 나 멀쩡하잖아요. ”

 

 

[“ 매일 그렇게 운동하면 언젠간 몸에 이상이‥ ”]

 

 

“ 다시 한번만 1등해보고 싶어요. 누군가의 위에서서 웃어보고 싶어요. ”

 

 

[“ 태환아‥ ”]

 

 

“ 누군가의 우상이고 싶어요. ”

 

 

[“ … ”]

 

 

“ 내가 나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때, 그때 그만두고 싶어요. ”

 

 

[“ … ”]

 

 

 

“ 부탁할게요, 제발. 한번만 더 수영 할 수 있게해주세요. ”

 

 

[“ 처음으로. ”]

 

 

“ … ”

 

 

[“ 처음으로, 나한테 부탁이라는걸 하네. 우리 박선수. ”]

 

 

“ 처음이자, 마지막일겁니다. ”

 

 

[“ ‥알았어. 하지만 스폰서가 점점 빠지고 있어. 그럼 니가 점점 훈련하기 힘들거야. ”]

 

 

“ 사비로라도 할테니까 걱정마세요. ”

 

 

[“ ‥진심이니. ”]

 

 

“ 저 한번 결심하면 못 꺾는거 아시잖아요. ”

 

 

[“ ‥그래. 기왕 그렇게 결정한거, 제발 금메달 따. ”]

 

 

“ 그럴거에요. ”

 

 

[“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 선 박선수 보게 해줘. ”]

 

 

“ ‥감사합니다. ”

 

 

[“ 힘내. 응원할게. ”]

 

 


 

 

전화는 끊어졌고, 마음은 가벼워졌다. 하지만 머리는 복잡해졌다. 내가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 사실 1년 전만해도 아시안게임 쯤은 아무렇지 않았다. 세계선수권 대회도 아니였고, 아시아 선수들과 경쟁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지금 내 상태로는 아시안게임도 힘겨웠다. 다리가 떨려왔다. 팔을 뻗어 허벅지를 붙잡고 숨을 길게 내쉬었다.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자. 박태환. 마지막이야. 한번만 더 팔을 내뻗는거야.

 

 

 

“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과연 나는 쭉 누군가의 우상으로 그렇게 남을 수 있을까. ”

 

 

 

 

아무도 알 수 없는 답이였다. 그때가되면 알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오후에 있을 훈련을 준비하기위해 짐을 다시 챙겼다.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조금만 더 해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거니까, 다시 깰 수 있다. 한번 깼었던걸 다시 못 깰리가 없었다. 박태환. 한번만 더 하자. 이 싸움의 끝에 웃을 사람은 누군지 알 수 없었지만, 한번 더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팊.

신알신 와서 오신 분들... 내바보가 아니라 실망하셨죠 ㅠㅜㅜㅠ

내바보가 너무 안써져서 잠깐 내려놓고 요즘 듣는 피아노 곡들이 너무 좋아서

그 곡들을 들으면서 그냥 짧막하게 써봤어요! 별 쓰잘떼기없는 조각글이네요ㅎㅎ

이번 BGM은 꼭!! 함께 들으면서 읽으세요~ 데헿ㅎㅎ... 싫음 말구요ㅠㅜㅜ

너무 오래 2차 창작으로 쓰다보면 리얼물이 정말 쓰고싶어집니다 ㅇ<-< ......

쑨환 떡밥은 대체 언제 터지는 걸까요 ㅠㅜㅜ 엏어헝 ㅠㅜㅠㅜㅜㅜㅜ....

그냥 입다물고 내바보나 쓰러 갈게요 ㅇ<-< 얼른 글이 써져야할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흡느드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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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응응입니다!
으어....이것도좋은데요...
은퇴라니!은퇴라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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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언젠가는 은퇴하겠죠 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응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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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리엔입니다ㅠㅜㅠ감동글ㅠㅜ그렇게 하고싶은일을 계속하고싶은건 당연한거죠!!!비록 전 학생이지만 그 마음알아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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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여태까지 해왔던 일이고 하고싶어한다면 계속 했으면 좋겠는데..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엔님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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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히히에요,..진짜 박태환 아는분이 쓰시는것 같아요.....완전 대박bbb이네요 흡...
은퇴설이 많긴했죠.....ㅎㅎ그래도 마린보이에게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긴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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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아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겠어요ㅋㅋㅋ 은퇴설은 앞으로도 많겠죠 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님 행쇼~ 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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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역시팊님글솜씨는..리얼물에서도 변함없네요! 너무좋아요 잘보보갑니닿ㅎ아참 저 또윤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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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ㅋㅋㅋ 글솜씨가 똥솜씨죠 ㅇ<-< ....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 ㅠㅜ 항상 감사합니다 또윤님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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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햇반보이예요!!! 아 이런 리얼물 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프리스타일 히어로 읽어보니까 여전히 밝은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박태환 행쇼S2 아 물론 자까님도 행쇼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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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햇반보이님~ 리얼물 좋죠 ㅠㅜ 책에서 보면 괜찮은거 같기는한데... 실제는 또모르죠 ㅠㅜㅜ 읽어주셔서 ㄱ마사합니다~ 햇반보이님도 행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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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안녕하세요!!박쑨양이예요!! 아련한이야긴데도.. 왠지 현실과 동떨어진감이하나도없어서 지금 태쁘가정말저상황일까봐..두렵네요..제발뒤에서저희가맨날흥원하는걸알아줬으면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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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박쑨양님~ 은퇴에 대한 생각을 하며 좀더 훗날 ㅋㅋ 2013년때의 기준으로 써봤어요! 박태환 선수도 뒤에서 응원하는 팬들을 알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쇼~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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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나나입니당!오오~!!이것도좋은데요!쓰실생각없으신가요...뭐부담주는건아니구요...뭐그냥그렇다구요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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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나나님~ 어헣 ㅋㅋㅋ 부담이라뇨 좋아해주시니 다행이죠! 쓸 생각이라기보다 ㅋㅋㅋ 이건 박태환 선수 혼자 나오는거라 연재할 수도 없어용
그냥 이런 일도 있지 않을까하고 쓴 단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스릉스릉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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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고무입니다!!이것도좋은데,...은퇴라니..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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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고무님~ 그냥 조각글인걸요 뭐 ㅎㅎㅎ 분명 언젠가는 은퇴하겠죠 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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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푸른비 입니다. 현실돋네요... 정말 태환이 이런 생각들을 하고있을거같아요... 일반적으론 아직 어린나이인데...
운동선수로선 또 틀리니.. 팬으로서 지켜봐주고 응원하고 선택에 힘을 보태야하지만.. 아쉽고 안타까운건 어쩔수없네요...
작가님 글 잘 읽고갑니다. 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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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푸른비님~! 최대한 현실 돋게 써보고 싶었습니다 ㅠㅜ 그렇게 보인다니 다행이구요! 실제론 어떤 생각을 할지..ㅠㅜ
아직 젊은 20대 초반인데 운동선수 생명은 끝이라는게 정말 아쉽네요 ㅠㅜㅜ 저도 계속 박선수 보고 싶은데 어헝 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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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카르페디엠이예요!!
아니이런ㅠㅠㅠ왜이렇게 슬프나요ㅠㅠㅠ하..쑨환떡밥은정말..가뭄..가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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팊.
카르페디엠님~ 잔잔한 그런 있을법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는데 헿... ㅎㅎㅎ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국제대회가 있기전까지는 ㅠㅜㅜ 쑨환떡밥은 없죵... 이미 있던 떡밥은 다 써버렸구요 ㅠㅜㅜ 어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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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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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저도 리얼물이 급 쓰고 싶어지네요..ㅋㅋㅋ 책임지세요. 팊님..ㅋ.ㅋㅋ
그런데 은퇴라니...ㅠㅠ 말만 들어도 슬프네요...ㅠㅠ 몸만 된다면 16년 리우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팬심.
응? 떡밥은 계속 나오는 중이에요ㅋㅋ 그래서 즐거움.
그래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가야 풍부한 떡밥이 나오겠죠?ㅎㅎㅎ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륜(히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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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 마린페어리 ]
ㅠ_ㅠ 글읽는데 마음이 아리네요.... 리얼리해서 그런지..
위에 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말 은퇴라는 글자만 봐도 슬퍼지네요..
저도 태환선수만 괜찮다면 좀더 물살을 가르며 수영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ㅠ_ㅠ
떡밥은 자주 없기에... 팬픽으로 전 마음을 달래요 ㅎㅎㅎ
브금과 함께 아련하게 읽어내려간것 같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정말 언젠가는 은퇴라는걸 겪게될 태환이기에 많이 공감되네욤
멋진 리얼픽 잘읽었습니다. 다음 신알신에서 만나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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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브금하고 같이 읽으니까 진짜 아련하고 그러네요...은퇴라는 걸 생각하니까 갑자기 슬퍼져요 진짜로....
박태환 선수가 은퇴하는 거 뭐 언젠가는 하는 거겠지만 막상 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먹먹하네요ㅠㅠㅠㅠㅠㅠ..
진짜 감정 이입 해서 읽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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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BGM 덕분에 감정이입하면서 읽었어요. 이렇게 태환선수의 감정을 현실같은 내용의 소설을 통해 조금 훔쳐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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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빈츠입니다ㅠㅠ현실이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프네요ㅠㅠ박선수는 아직 어리기만 한데 주변에서 도와주질 않네요 재계약을 하지못해서 2014 아시안 게임을 준비할때 무리가 되는건 아닐까 현실적인 문제가 계속 떠올라서 팊님의 글을 읽는데 너무 우울해져버렸어요....ㅠㅠ은퇴할 때 박선수가 정말로 이처럼 슬프고 아쉽고 더 하고싶을거예요 정상에 올랐지만 오심으로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다니...어우 팊님 소설에 맞지 않은 소릴했네요...짧은 글인데 많은 생각이 드는 너무 좋은 글이였어요...ㅠㅠ잘읽었습니다아~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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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으어ㅜㅜㅜㅜ백구에요! 이런 리얼물도 그저 좋네요ㅜㅜㅜ피아노곡이랑 진짜 잘어울리공...헤헿 진짜 같아서 저까지 떨리고 그러네요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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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옥메와까입니다!
ㅎㅎㅎㅎ 작가님 글은 항상 좋아요ㅠㅠㅠ
리얼물도 여기나 좋네요!!! 제가 돈만 많으면 스폰서하는 건데ㅠㅠㅠㅠㅠ 으엉
실제로도 그걸로 고생안했으면 좋겠네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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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 카리스 ]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음이 아립니다. 솔직히 제가 쑨환분자이면서도... 쑤냥이 조금만더 조금만더 천천히 태쁘 뒤를 쫓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특히 이번에 스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손을 놔버려서 단물빼먹고 버린 이미지로 우리 태쁘 이미지를 망가뜨려놔서... 그거 보고 금메달이었으면 이렇게 했을까 눈물 나오고 그랬죠. 물론 쑤냥도,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신 결과가 좋지 못하면 모든걸 다 그선수 탓으로 돌려버린다는 잔인한 중국 스포츠 풍토"에서 매우 심한 압력을 받고 말도 못하게 힘들었을테지만요. 쑨이 1500미 금메달따고, 태환이가 400미 금메달 따서 태쁘 올림픽 2연패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태환이는 400미에서 막강한 금메달 후보였고, 어쩌면 이번에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곤 해요. 사실 런올 400미는 그 망할 심판때문에 태환이 멘탈 휘저어놓고 제대로 쉬지도 컨디션 조절도 못하게 해서 공정한 경기는 아니었잖아요ㅠㅂㅠ 아무튼 스크의 태도는 불쾌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까진 밀어줘도 됐을텐데... 태환인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동시에 제패한 최초의 동양인이고, 말그대로 한국과 세계수영계의 전설인데 말이죠. 그런 태쁘가 수영을 계속하고 싶다고 하는데도 정부도 후원사도 받쳐주질 않으니... 진짜 속상해요. 앞으로 100년이 지난다고 해도 이런 애가 우리나라에 또 나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진짜 하늘에서 보물이 내려왔는데도 우리나라는 보물을 지켜주질 못하네요. 태환이가 워낙 착하고 천사같은 성품이라서 티는 안내지만 얼마나 마음에 상처받았을지... 팊님의 런던의 추억도 그렇고, 이글도 그렇고, 보면 실제 태환이 모습을 지켜보고 그 마음을 담은거 같아서 슬픕니다. 언젠가 다가올 은퇴지만... 할 수만 있다면 1분1초라도 더... 태환이가 수영을 하면서 행복해하고, 그리고 우리들도 태환이의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팊님 이번글도 잘읽었어요. 우리 팊님은 리얼픽에서도 금손이시군요 스릉합니다 스릉스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乃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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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 너무 진짜 같아서 마음이 아프내요 ㅠㅠㅠㅠㅠㅠㅠ 휴 ㅠㅠㅠㅠ 언잰가는 은퇴해야갰지만 지금은 아니였으면 하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 ㅠㅠ 탱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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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하늬에요! 은퇴... 뭔가 리얼하네요ㅠㅠ 곧 실제로도 그럴날이 다가오긴하겠죠ㅠㅠ 많이 아쉽고... 런던올림픽 그거 하.. 태환도 아시아 내에서 대단한 인물이죠 그정도면! 브금이 정말 아련해서ㅠㅠ 잘 읽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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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작가님 보고싶소! 무슨일 생기신거 아니죠?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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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일은 생겼어요! 앟핳ㅎ하ㅏㅎㅎ.... 새로운 필명으로 찾아왔습니다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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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자까님언제오셔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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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재미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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