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 변백현X도경수
장르 : 학원물
설정 : 존나 츤데레. 서로 욕하고 때리고.
같은 학교. 같은 반. 4분단 세번째 자리에 도경수. 그 뒤에 변백현.
< 수업 시간>
수업 시작부터 변백현은 책상에 턱을 괴고 도경수 뒷통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싱글벙글 거리면서 뚫어져라 쳐다본다.
변백현 짝은 그러려니 하고 한숨을 쉰다.
변백현은 그렇게 한참을 도경수 뒤통수만 쳐다보더니 턱을 괸 채 반대편 손으로 도경수의 어깨를 툭툭 친다.
(툭툭)
"왜"
이때 포인트는 도경수의 무심함과 정색.
"경수야, 너 오늘따라 왜이렇게 못생겼어?"
"뭐래, 시발놈이."
하고 다시 새침하게 앞을 본다.
욕 쳐듣고도 변백현은 좋다고 싱글벙글.
그렇게 한참을 또 뒤통수만 쳐다보더니 다시 한번 툭툭.
(툭툭)
"아 왜"
한 층 더 귀찮아진 도경수 표정.
"경수야, 너 오늘따라 왜이렇게 이뻐?"
도경수는 한숨을 쉰다.
"얘가 오늘따라 왜이래.."
다시 앞을 본다.
그래도 좋다고 또 웃는다. 병신 변백현.
프린트물이 폭탄으로 나누어진다.
경수가 팔만 뒤로해 프린트물을 뒤로 넘긴다.
변백현은 받지도 않고 또 도경수 뒷통수만 본다.
빡친 도경수가 팔을 두어번 흔들고서도 변백현이 프린트물을 받지않자
휙 뒤돌아 변백현 책상에 프린트를 탁 내려 놓는다.
"좀 받아 개새꺄"
변백현은 그런 경수의 손을 잡고 싱글벙글.
"알았어~받을게~♡"
뭐가 그렇게 좋은지 도경수 손을 만지작 만지작.
도경수는 빡친다.
앞에선 프린트물 크리, 뒤에선 변백현이 고나리.
홀로 프린트물을 힘겹게 넘기고 있는 제 짝과 변백현의 짝에게 미안해짐과 동시에
변백현 시발놈.을 무한으로 되뇌인다.
빡친 도경수가 마침내 변백현의 손을 세게 뿌리치고
개정색을 한 채 교과서를 들고 뒤에 사물함으로 나간다.
변백현은 또 바보같이 실실거리면서 도경수를 쫓아 나간다.
도경수가 사물함앞에 서서 빡친 티가 나게 책을 휙휙 넘긴다.
그런 도경수 앞에 지 얼굴을 들이민 변백현.
"삐졌어~?"
"..."
대답이 없다. 다시 한 번.
"삐졌어 애기~?"
도경수가 휙 하고 째려본다.
"안닥쳐?"
그렇게 욕을 쳐먹고도 좋다고 싱글벙글 변백현.
두 손으로 도경수의 오른손을 조물락조물락 쓰담쓰담.
"우리 경수 삐졌구나~"
"ㅡㅡ안놔?"
빡친 도경수가 변백현에게 잡힌 오른손을 빼려고 하자
변백현이 개정색을 하면서 꽉 잡는다.
"ㅡㅡ가만히 있어 손 좀 잡게. 지도 좋으면서."
"시발 진짜.."
할말 없는 도경수. FAIL.
<급식 시간>
옆에 앉아서 밥 먹는 두 사람.
똥씹은 표정의 변백현.
"아, 또 미역국 나왔어."
편식하는 변백현.
"편식하지 말고 그냥 좀 먹어, 백현아."
이럴 때 나오는 변백현표 땡깡.
"으잉 미역국 먹기 싫어! 싫단 말야! 싫어! 싫다구! 으잉엉잉"
그런 변백현을 외면한 채 말없이 식판을 들고 일어서는 도경수.
도경수의 팔을 잡으며 정색하는 변백현.
"알았어. 먹으면 되잖아."
다시 말없이 자리에 앉는 도경수.
그렇게 맛있게 냠냠.
잘만 먹던 변백현, 감자볶음에 섞여있는 햄을 쏙쏙 골라 도경수 식판에 전달.
"뭘 또 줘, 그냥 너 먹어."
또 수저 내려놓고 도경수만 쳐다보는 변백현.
"우리 경수 살 좀 찌라고 그러지."
국 떠먹던 도경수가 숟가락을 내려놓고 변백현을 째려본다.
"안그래도 허벅지에 살 붙어서 빡치는데, 죽을래?"
날선 대답에도 좋다고 싱글벙글 변백현.
"우리 경수 어차피 잘보일 사람도 없는데 뭐."
한숨 한번 푹- 쉬고 다시 국떠먹는 도경수.
"없긴 왜 없어?"
그에 발끈해서 달려든다.
"누구, 누구한테 잘보일라고!"
한심하게 쳐다보며,
"너요, 변백현 너요, 너."
그래서 언제 발끈했다고 또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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