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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 어느 순수한 이야기 는개뿔 욕망이 가득한 아고물

 

 

[현성] 어느 순수한 이야기 는개뿔 욕망이 가득한 아고물 | 인스티즈

 

 

" 나랑 잘래요? "

 


...이런 미친놈을 봤나.

 


성규의 기다란 손가락 끝에서 놀려지던 빨대의 끝이 톡,하고 떨어져 나갔다. 내 면상이 아무리 애늙었다지만, 나 지금 분명 교복을 입고있는데. 성규가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순간 불알친구 이호원이 '김성규 니는 교복을 입어도 학생 안같고 꼭 은행원같다. 핳핳핳핳-' 시발 씨부리던게, 시발 생각이났다, 이호원 시발.

 


" 은행원 아닙니다. "
" ...엉? "

 


남자의 조금은 도톰한듯한 입술이 비죽, 올라가는걸 힐끔 본 성규는 귀찮다는듯 손을 휘휘 내저었다. 엉은 무슨 엉이야. 엉은 부엉이할때 엉이지 새끼야 좀 꺼져 귀찮아. 성규의 희멀건한 두손이 자신의 밝은 갈색머리를 부스스 흐트렸다. 이내 두 주먹을 꼭쥐고 관자놀이에 대고있던 성규가 한참이 지나서 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었을땐,

 


" 헐 존나 섹시.... "

 


그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성규를 이리저리 훑고있었다. 비싸보이는 검은 수트를 빼입고, 비싸보이는 시계를 찬, 서른즈음 되어보이는 웬 아저씨가.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휘어진 눈을 데구르르 굴리는 그 꼴이 가관이다. 성규가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같은거 달고있는 놈들이 다가와 대뜸 자자는, 뭐 그런 좆같은 경우가 있긴 있었다만 저렇게 존나 순수한 얼굴로 교복까지 입은 자신에게 자자느니 섹시하다느니 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존나 역시 사람은 껍데기로 판단하면 안돼. 얼마나 많은 여자가 멀쩡한 얼굴은 한 이 새끼한테 걸려들었을까. 어쩌면 결혼을 했을지도. 요즘은 위장용 결혼도 많이들 한다니까. 누군지 몰라도 그 여자 조온나 불쌍타.

 


" 확인할게 있어서 그런데 이름이 뭐에요? "
" 확인은 지랄 제발 좀 꺼져라...요. 나 지금 대가리가 터질것 같으- "
" 어, 너 전화온다. 받아. "
" ...... "

 


지나가던 테이블 위에 놓인 남의 폰에 오는 전화까지 알려주는 그 친절함에 성규는 진실된 고마움의 뜻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그것을 보고는 클클웃다 발걸음을 옮기던 남자는- 성규의 맞은편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개새끼야 누가 앉으래-

 


[ 뭐?! 성규 너 방금 뭐라그랬어? ]
" 아, 아니야 아니다, 누나. "
[ 성규야. 난 니편인거 알지? 그래도 어쩌겠어. 일단 성적은 올려놓음 좋잖아. 우리 얘기했던대로 음악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할 수 있는거니까. 지금에 최선을 다해야지, 응? ]
" 알았다고... 근데 왜 안와. "
[ 안온다구? 한참전에 거의 다왔다고 연락 왔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나? ]

 


성규가 시큰둥하게 커피숍을 휘휘 둘러보았다. 이 커피숍 안에는 커플 하나와, 혼자인 여자 둘, 나와 저 새끼, 밖에 없다.

 


" 없어.... 하기 싫은가보지. 거봐, 그 스펙에 누가 짬을내서 좆고딩 과외를 해준대- "
[ 아니야, 우현이 그런 세속적인 애가 아니거든- ]
" 그 남자 이름이 우현? "
[ 응응 남우현. 진짜 얼마나 착한앤데. 외국에서 쭉 살다가 대학 들어온 애를 내가 좀 돌봐줬는데 애가 그걸 못잊어서 여태까지 나한테 연락하면서 잘대해주는데... 여보세요? ]

 


성규의 죽 찢어진 눈이 한곳에 박혔다. 붉고 작은 입술이 떡, 벌어졌고 손에서 매끄럽게 떨어진 폰은 테이블위로 시끄럽게 떨어졌다. 기다랗게 그림자를 늘어뜨린 속눈썹이 허공에서 몇번이고 팔랑거리길, 성규의 목덜미가 거북이처럼 쭉, 길게 나왔다. 저 변태 새끼가 검지와 중지에, 의기양양하게 끼고있는 저 플라스틱의 네모진 아이는...

 


850208-xxxxxxx 남우현

 


시발- 이건 꿈이야.

 

 

그렇게 둘은 과외를 하다가 섹시한 김성규를 향한 남우현의 끊임없는 구애라고 쓰고 애무라고 읽는다에 삘이와서 눈이맞아 찰진 떡을쳐용 ^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바로 첫작으로 망글을싼 기분...............망글도 아깝다 똥배설글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진짜,,,,,,,,하,,,,,,,,,,, 김성규야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러의미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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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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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그래서 떡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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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ㅈ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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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떡은요! 떡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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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죄송하다고 했자나염ㅋㅋㅋㅋㅋㅋㅋ 떡을 많이보긴하지만 치진 못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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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떡을 많이 봤으면, 오늘 한 번 쳐보는 건 어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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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ㅋ...노력해보겠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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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래서 떡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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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떡은 떡집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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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여기떡집아니였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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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아입니다 요깅 쭝국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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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그래요? 그래서 떡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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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쭝국집에 떡은 없뀽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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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떡!!!!!!!떡주ㅏ요!!!!!!떡안주면 맨날단무지달라고전화할꺼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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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알았으니떡을 해보겠소 하지만 단무지맛이나도 난모르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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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예 단무지맛나든 똥맛이나든 구대는 금손인거같으니 호이팅하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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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떡....떠...ㄱ....떡을 원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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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단무지 떡은 내일 커밍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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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사랑해요♥ 참고로 전 유자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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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떡이그ㅎㄴ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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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대박 그대 이게첫작품 이라니 말도안돼 ㅠㅠ 겁나재밌는데 신알하고가겠엉 저는 감성 이라고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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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감성 그대는 어디서 많이본 그대 고마워여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저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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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절어디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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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그래요 이제 떡을보여줘요 그대 저는 바카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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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떡떡을줘요 꿀꿀이라고기억쫌ㄱㅅㄱ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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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뒤는여?????떡은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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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뒤에 기대할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익명인이라고 기억해주세요 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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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작가님 왜 이제서야 나타나신거에요 오나의공주님 ㅠ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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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뒷북미안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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