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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ing~ 

 

 

 

 

 

 

 

 

 

야자가 끝나고, 비온다는걸 알았지만 우산을 챙기는 것을 깜빡해서 그냥 비속으로 뛰었는데 뒤에서 급하게 달려오는 뜀박질소리와 함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손목이 잡히고 머리위로 우산이 놓였다. 손목이 잡힌쪽을 돌아보니 뛰어왔는지 정국이가 숨을 헐떡이며 내려보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3년동안 짝사랑한 전정국 조각 | 인스티즈

 

 

 

 

 

"누나!! 비오는데 그냥 가려고했어? 감기 걸리면 어떻하려구!" 

 

 

"아..우산이 없으니까 어쩔수없잖아..근데 너 원래 야자했었나?왜 전에는 못봤지.." 

 

 

 

 

 

[방탄소년단/전정국] 3년동안 짝사랑한 전정국 조각 | 인스티즈

 

 

 

 

 

"히헤헿 아니 누나가 야자한다길래 밤길위험하니까 데려다주려고 나도 신청했지" 

 

 

 

 

 

 

 

기특하기도 하고 이뻐서 까치발을 들어 머리를 쓰다듬었더니 정국이의 얼굴이 벌게졌다. 그 모습이 귀여워 이번엔 볼을 주욱 잡아댕겨 우쭈쭈했더니 이번엔 아예 고개를 숙인다. 쿡쿡웃고있으니 대뜸 정국이가 정색한 얼굴로 얼굴을 든다. 

 

 

 

 

[방탄소년단/전정국] 3년동안 짝사랑한 전정국 조각 | 인스티즈

 

 

 

 

 

 

"누나. 조끼 좀 입고다니지. 비맞아서 다 비치잖아." 

 

 

 

 

그러더니 우산을 내손에 쥐여주고 자신의 후드집업을 벗어 내 어께에 걸쳐주었다. 조금 부끄러운마음에 쭈뻣대고 있으니 다시 활짝 웃곤 우산을 다시 자신이 들고 어께에 손을 걸치곤 정문밖을 향해 걸어갔다. 갑작스런 스킨쉽에 굳어지는 너탄이였지만 정국은 그런 너탄을 어께에 비맞는다고 더욱 끌어당길뿐이였지.물론 정국은 속으로 아주 잔치를 벌인 기분이였어. 

 

 

 

 

 

 

정국은 말한마디라도 더 나누겠다고 계속 말을 걸었고, 너탄은 가까운 정국을 신경쓰면서도 대답은 곧장 잘 해주었어. 자신의 집과 가까워진 탄소는 이제 집다왔다고 어짜피 비는 이미 맞아서 뛰어가면 된다고 했지만 정국은 꼭 엘베앞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건물안으로 같이 들어왔어.  

 

 

 

 

 

 

 

"데려다줘서 고마워 정국아. 후드집업은 내일 빨아서 갖다줄께" 

 

 

 

 

 

 

 

아까 맞은 비가 아직 다 마르지않아 젖어있는 머리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탄소를 보고있자니 마음에 흑심이 생기는 것같아 머리를 흔들곤 천장을 올려다보며 심호흡을 했어. 정국아? 갑자기 이상행동을 하는 정국을 보며 걱정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탄소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려 고개를 숙이고 말았어. 

 

 

 

 

 

 

"괜찮아? 어디 아파?" 

 

 

 

"......누나" 

 

 

 

 

 

 

 

 

응, 듣고있어. 정국이 숙였던 고개를 들어 탄소를 내려다봤다. 무언가 결심한듯한 표정을 보고 도리어 자신이 긴장한 탄소는 침을 꿀꺽 삼켰어. 결심은 했지만 쉽게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때문에 한숨을 쉰 정국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어.바보같은 놈, 니가 사내새끼냐.마음속으로 자책을 하던 정국은 자신의 이마에 닿아오는 부드럽고 따뜻한 살결에 멈칫했어.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만 있는 정국이 걱정되어 너탄이 이마에 손을 올린거야. 진짜 아픈가? 이마에 손을 올리곤 걱정스런 눈으로 보는 너탄이 너무 이뻤어. 순간 잃을 뻔한 이성을 바로잡고 너탄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았어.  

 

 

 

 

 

 

 

[방탄소년단/전정국] 3년동안 짝사랑한 전정국 조각 | 인스티즈

 

 

 

 

 

 

 

"역시 난 누나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 

 

 

 

"어,어??" 

 

 

 

 

 

갑작스럽게 저돌적으로 나오는 정국때문에 눈만 크게 꿈뻑이고만 있었어. 뭐라고?라고 말하려 했지만 정국이 입술을 맞대는 바람에 말이 먹혀버렸어. 벌어져있던 입안으로 정국의 혀가 들어왔고 너탄은 굳어버렸지. 아직까지 정국의 이마에 손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정국과 너탄의 이마사이엔 너탄의 손이 끼여있었어. 하지만 고개를 살짝 돌린 정국 덕분에 손이 빠져나올 수 있었어. 1층 로비였기때문에 쪽쪽거리는 소리가 울려 더욱 자극이 되어 너탄의 얼굴은 벌게질데로 벌게졌어. 치열을 고르게 훑다 부드럽게 말아올릴때면 심장이 들썩이는듯한 기분이였어. 츕소리를 내며 입술을 땐 정국은 너탄과 눈을 마추며 이마를 맞댔어. 

 

 

 

 

 

 

 

[방탄소년단/전정국] 3년동안 짝사랑한 전정국 조각 | 인스티즈

 

 

 

 

 

 

 

 

"나랑 사겨요,누나" 

 

 

 

 

 

 

 

 

 

 

 

 

 

 

 

 

 

 

짝사랑 end♡
대표 사진
독자1
정국이 너무 귀여운거같아요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내꺼하자 내가 널사랑해 오 내가널걱정해 오 내가널 끝까지 책임질게 이글 보니까 그노래가 생각나요 잘읽엇어용 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정국이 너무 설레여....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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