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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도] 도경수 제 여잔데요.下 | 인스티즈

[EXO/백도] 도경수 제 여잔데요.下 | 인스티즈









뒤를 돌아보니 내 손목을 잡아끌은건 다름아닌 변백현이였다.

그 옆엔 아까 보았던 이루한도 함께였다.



이루한은 큰 사슴같은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리며 나와 변백현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그 둘을 함께보니 뭔지 모를 불쾌감과 질투심에 휩싸였다.






“ 여기서 뭐하는거냐. ”


“ 보면몰라? 이거 놓고 얘기해. ”


“ 뭐하는거냐고 지금. 내말에 먼저 대답해. ”


“ 너랑 할얘기 없는거같은데? ”


“ 뭐? ”







한편으론 뭔가 기쁘면서도 묘하게 기분이 나빳다.

이루한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백현이 잡은 손을 뿌리치려고 애썻다.

그러나 역시 내가 남자힘을 당할리 없다.







“ 지금 니가 잡을건 내가 아니고 니옆에있는 여자잖아. ”





내 말에 변백현은 못들은척 애꿎은 내 손목을 더 강하게 잡는다.




이루한은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으로 울먹거렸고

내 앞에 있던 세훈은 나보다 더 놀란눈치였다.






“ 저기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손좀 놓으시죠. 손목 빨개진거 안보여요? ”


라며 세훈이 내 반대쪽손을 잡아끌었다.






“ 내 여자한테 손때. ”







세훈이 슬그머니 내 눈치를 살피더니 살며시 내 손목을 놓아준다.

세훈에게 나좀 더 잡아달라고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세훈은 백현이 내 남자친구라고 오해한듯하다.





화를 참는건지 내 손목을 잡고있는 백현의 손이 부르르 떨리고있었다.




“ 너 이리 따라와. ”





백현이 화난 표정을 애써 숨기며 어딘가로 계속 날 끌고가고있다,

놓아달라고 소리지르고 때려봐도 소용이 없다.


그 힘에 못당해 어디론가 정신없이 끌려갔다.

그렇게 한참을 어디론가 끌고가고 나서야 내 손을 놓아주었다.




아, 아파.. 빨개진 내 손목을 어루만지고 있는데

들어가라며 사귈때 변백현과 내가 자주왔었던 술집으로 나를 등떠밀었다.








조용한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안주도 나오기전에 아무말없이 소주네잔을 연속으로 들이키고 나서야

백현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담배를태우며 나에게 물었다.






“ 도경수. ”


“ 응. ”


“ 너 나랑 헤어진지 한달밖에 안됬는데 이래도 되냐. ”


“  겨우 그런말 하려고 내 손목까지 

빨갛게 만들어가면서 여기까지 끌고온거야? ”





난 백현과 이루한의 관계가 무척 궁금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덤덤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어나갓다.




“ 너 지금 나한테 이럴 권리 없잖아. ”




백현이 태우던 담배를 끄고 내 눈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솔직히 진짜 깨끗하게 보내주려고 했는데 

다른새끼랑 있는거 보니까 돌아버리겠더라. ”





부끄러운말에 얼굴이 확 달아올라 잔에 있던 소주를 원샷해버렸다.

그리고 백현이 계속 말을이어나갓다.





“ 우리경수는 얼굴도예쁘고..공부도 잘하고..

솔직히 나같은 새끼랑은 비교도 안될만큼 잘난여자잖아. ”



“ 내가 뭐가 예ㅃ.. ”



“ 아니 내눈엔 너무 예뻐 김태희보다 더.

너는 나랑 다른 세계에 살고있다고 생각해서

너한테서 도망치려고 했어 니가 더 좋아지기 전에.

근데 이젠 도망치지말고 내가 지켜야겠다, 너. 




벽현이 선한 강아지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 나랑 같이살자. ”









***












“ 으아아앙 엄마 오빠가 때렸어..”


“ 변수현 누가 또 동생 괴롭히래 !!

엄마 영화표 끊을동안 아빠한테 가서 얌전히 앉아있어 빨리 !! ”





6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는 둘에서 넷이 되었다.

변백현,도경수,변수현,변수아





그리고 6년전 우리가 다시 만났던 그 자리에 와있다.

















뭔가 되게 급마무리 되네..

그냥 재미로 쓰기 시작한건데 마무리는 지어야 할거같아서 뿌잉!

그리고 원래 구독료 10p 였는데 비회원도 다 볼수있게 빵으로 내렸지롱

내 비루한 글..재밌게 읽어주고 댓글만 달아줘도 감사감사 할거같음..

다음엔 좀 자극적인걸로 들고와야겠음^^*

번외편 원한다면 씀!!하지만 원하는 사람 없겠g..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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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앙 번외편을 내놓아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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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짧아잉짧아잉 아 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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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박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력분같은남자 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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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번외번외를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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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 천사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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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글이 좀 짧아서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 재밌는 글 많이 연재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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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ㅠㅠ뭐야ㅠㅠㅠㅠ왜 이리 다정해 ㅕㄴ배큥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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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ㄱ깔끔돋네여 ㅠ ㅠ 큥이박력.....번외번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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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 짧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우리 배또 좀 만 더 꽁냥대는거 보여주세여ㅜ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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