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뭉ㅇ뭉이야 학교에서 너무힘들어서 그냥 아무것도안하고 집에와ㅏ버렸어ㅠㅠ
어제 그 이쁜이사건?이있었잖아
기억안날까봐 다시써주자면 찬녈이가 자기이상형이 이쁜이라고했다고ㅠㅠ
ㅠㅠ그래서 맨처음 댓글보고 하라는데로 하다가 내가 일을ㅈㅓ질러버렸어 으아어어아ㅓㅏㅓㅏ
나 찬녀리
얼굴이이쁜이야 마음이이쁜이야?
얼굴도 마음도 이쁜이
음 우리학교야????????
ㅋㅋㅋㅋㅋㅋㅋ너지금 너라고생각하고있지ㅋㅋㅋㅋㅋㅋㅋ
이게하이라이트였어 근데 내가 여기서 대답을 응 이라고한거야ㅠㅠ미쳤지내가ㅠㅠ
그후로 카톡정적이흘럿슴니다.
월랜 거의 내가 카톡 끊고 씹는거도 거의 내가하는데
이번엔 찬녈이가 내카톡보고 씹으니까 아내가진짜 실수했구나 싶은거야ㅠㅠ
찬녈이입장에선 나너좋아해 이러케 받아들일수도있을거란생각도 막 들고!!
그래서 해명을하려다가 괜히또 말실수할꺼같아서 우선 찬녈이 대답을 기다렸찌ㅠ△ㅠ
긍데 한시간?ㅋㅋㅋㅋㅋ있다가 찬녈이가 아무렇지않게 알겠다 내일보자 이러케 카톡보내써....
그래서 그냥 아무오해도없이 일이잘마무리된것같다. 찬녈이는 나에게 고백을한게아닌거같다 하고 결론을짓고
오늘 준면이형 학교일찍나가야된대서 형이일곱시?쯤에 나간다고 그랬었는데 형이 학교먼저갈께 이러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날 막깨운능그어ㅑ
내가월래 일곱시가 일어나느시간이라 형이 나일어나라고하는건가부다 하고 십분만더잘께ㅠㅠ이러고 돌아누웠는데
목소리가바뀌어서는 땅굴파고들기세의저음의목소리(는찬녈)가 배켜나.....하고...날부르기에....난..잠이확달아나버렸찌...
찬녈이는 내아침잠을 달아나게할수있는 능력의 소유자ㅇㅕ따....
찬열이가 나학교언제오는지몰라서 여섯시반부터 우리집앞에서기다렸대ㅠㅠ
ㄴㅐ가 준면이형들어오기전에 찬녈이가 여기 자주오고 그랬나봐ㅠㅠ암튼 그래서 나기다린다고 밖에서있는데
준면이형아가 나가면서 찬녈이와마주쳤고!!!! 밖이추우니까 들어와서기다려 이케된거지
안그러던애가 갑자기 데릴러왔다고하는거부터가 영찜찜하고..어제일이생각나고...난어제미친짓을 했었기에..
그러나 당황하지않았다는듯 태연하게 얼릉씻구오께ㅠㅠ하구...엄청급하게샤워하고나와서 엄청급하게 교복입고 엄청급하게 찬녈이와함께 등교를햇찌
내가 준비하는동안 빨빨돌아다니느라 한마디도 못했던상태여서 집나오자 마자 찬녈이가 말을걸었ㅇ어
형아가 그러케좋아?
이랫나?ㅋㅋㅋㅋㅋ여자취급에서 갑자기 동생취급ㅠㅠ이것두 서러워ㅠㅠㅠ
그래서 난또 어제의 내실수를 떠올렸지만 아무렇지않은듯이
머라는거야ㅋㅋㅋ 이러케 넘겼어
근데 걸어가는동안...ㅠㅠ내가 손월래 주머니에 안넣고다니고
소매안에 손넣어놓는단마리야...(내팔이쫌짧아..) 긍데 내가 추워하니까 내손잡아서 찬녈이주머니에 손잡고 넣었는데
그게또 난 이상하게 어색한ㄱㅓ지ㅠㅠ
내가월래 스킨십을 좋아하는편인데ㅠㅠㅠ찬열이가하는건 뭔가 느낌이이상하다고해야되나?ㅠㅠㅠ
근데ㅠㅠ중요한건 그말많던 우리가 학교오는내내 말을못했어ㅠㅠㅠㅠㅠ
이게 나혼자 신경쓰고있는거같기도했는데ㅠㅠㅠ어쨋든 아침부터 너무힘들어써..
그리고난또 1교시부터 어김없이 졸았능데...
오늘1교신 수학이었어..내가또 두번째글?에서말했던거처럼 그러케 꾸벅꾸벅 졸고있으니까
찬녈이가 또 흐흫 웃으면서 내귀에대고 잠깨게해줄까? 이러는거야
내가 응이라고하니까 찬녈이가 나한테...나너좋아해 이러케 폭탄을 터트렸어
그때까진 하루종일 찬녈이랑 눈안마주쳤는데 오늘처음 그때 눈마주치고 말없잉그냥계속쳐다만본ㄱㅓ같애
생각없이ㅠㅠㅠㅠ아마그때 난 머릿속으론 그말을 해석하고있었겟지?
내가말이없으니까 찬녈이가 수업듣자 이러고 그때처럼 또 손잡아줬다
쉬는시간부터 아까수업끝날때까지 찬녈이가 아무렇지않게대해주긴했는데 난 아무렇지않게 대하지못해써...
내가 찬녈이한테 어떤말이던 대답을 해줘야하는상황인거야?...
근데난 나도날모르겠어
이렇게고민하고있다는게 찬녈이를 좋아한다느건가?
근데난 월래찬녈이는 좋았단말이야ㅠㅠㅠ그좋았다는게 어떤건지 나도모르겠어ㅠㅠ
얘들아 나힘들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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