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알텐데"
안절부절,성규는 지금 몹시 불안했다.달라진 우현의모습에 어찌할바를 몰랐다.원래라면 하지말라고 소리를 치면서 여러번 경고를 하다가 거칠게 키스를 하며 제몸을 찾던 우현이였는데,지금은 너무도 태연했다.마치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것마냥 우현은 성규에게 관심조차 주지않았다.성규가 아랫입술을 살짝 씹으며 울음을 참고 눈에도 힘을 주며 울지않으려 했지만 눈물 몇방울들은 성규를 무시한채 제멋대로 떨어졌다.천천히 성규에게 다가온 우현이 삐딱한자세로 성규를 보며 웃었다.예전처럼 웃음과는 다른 비웃음으로
"이제부터 똑바로 살게…제대로 살게…"
"그렇게 안해도 돼"
나긋나긋한 우현의목소리는 마치 우는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하나 쥐어주며 달래는 듯 했다.성규의팔뚝을 살살 주무르다가 조금 세게 주무르던 우현은 성규를 쳐다봤다.울고있는 모습이 참 불쌍하다고 생각한 우현이였다.
"이제 형이 뭘하든,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손을 내린 우현은 정색을 하며 뒤로 돌아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방문닫는 소리가 저렇게 컸던가,갑작스런 우현의 이별통보에 불안해진 성규가 몸을 덜덜 떨었다.식은땀까지 흘리며 손까지 부들부들 떨던 성규가 다급히 제방으로 들어갔다.침대밑에 숨겨둔 작은 흰색약통을 손으로 뻗어 잡고 뚜껑을 열어 떨리는 손으로 손바닥위에 알약들을 쏟아부었고 몇몇알약들은 땅바닥에 떨어졌다.꽤 많은양들의 알약들을 물도 없이 억지로 꿀꺽삼킨 성규의표정은 굉장히 괴로워보였다.하지만 2~3분정도 지나자 곧 편안한 표정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아 침대옆에 기댔다.
"하아…"
|
그대들의 암호닉~.~
감성
크림빵
남우순
감규
마약
차별
에몽
강정이
불가사리
열찌
헿
꿀꿀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셔서 또 한번 감사드려요ㅠㅠ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