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 |
"전교1등 김성규 학생 야자빼먹으시고 어딜 그리 바삐가시나?"
성규의어깨를 한손으로 감싸 자신쪽으로 끌어당긴 알파가 성규의귀에 속삭이며 말했다.흠칫하던 성규가 몸을 뒤로 빼려하자 남학생의손에는 힘이 더 들어갔다.다른 알파들은 저새끼 또 지랄이다,하고는 자기들끼리 떠들며 웃었다.남학생은 실실 웃다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말했다.
"뭐야 이냄새"
성규의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코로 킁킁거리자 성규가 놀라 피했다.알파들은 성규와남학생의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남학생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성규를 쳐다봤다.당황한 성규가 집에 가려고하자 서있던 남학생이 성규의팔을 붙잡았다.
"어딜가"
우현은 남학생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성규를 보고 말했다.남학생은 우현을 쳐다보며 말했고 성규는 우현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렸다.순간 남학생의손에 힘이 빠지자 성규가 남학생의팔을 뿌리치고 뛰었다.뒤에서 성규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성규는 무시하고 계속 뛰다가 숨이차서 멈췄다.하아…,학교를 빠져나와 골목길로 들어간 성규가 벽에 기대어 숨을 골랐다.쫓아올리는 없겠지만 성규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고개를 돌려 옆을 쳐다봤다.역시나 쫓아오는 알파는 없었다.안심을 한 성규가 등을 벽에 기댄채 자리에 주저앉았다.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르고 있던 성규가 일어나 골목길에서 빠져나와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
| 방심 |
"벌써 올라와있었네"
성규를 부른건 다름아닌 어제오후의 알파무리였다.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건 알파도 포함이였다.굳은 표정으로 성규가 알파들을 쳐다보자 알파들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성규에게 다가왔고 성규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벽에 등을 붙였다.
"어제 그렇게 가서 섭섭했잖아"
한 알파가 성규의어깨를 힘을 주며 주물럭거렸고 다른알파들이 주위를 둘러싸며 성규를 보고 비웃었다.성규는 겁이나 무서웠지만 침착하며 알파를 쳐다봤다.알파가 능글맞게 웃으며 성규의어깨를 잡고 있던 손이 목덜미로 향했다.하얀살을 살살 매만지더니 남학생이 말을 했다.
"오메가 아니지?"
어제와 똑같이 성규의귓가에 속삭이자 성규가 몸을 움찔했고 남학생이 바람빠진 웃음을 터트렸다.성규가 숨을 들여마셨다.긴장이 되서 아무말도 할수없는 성규는 당당하게 알파를 보고있던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난 니가 오메가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이상 말을 하지않은 남학생은 의미심장한표정으로 성규를 바라보다가 성규의어깨를 툭툭치고는 알파들은 계단밑으로 내려갔다.발소리가 멀어지자 다리에 힘이 풀린 성규는 바닥에 주저앉았다.정말 이대로 히트사이클이 온다면 성규는 아주 밑바닥으로 아니,땅끝 지하까지 떨어져버릴지도 모른다.다가올 히트사이클을 생각하니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
쓰다보니 너무 질질 끄는것같아서 이젠 좀 수위도 높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가야겠죠...?
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