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독서실, 그 남자 00

독서실, 그 남자 00

안녕꾸꾸야

가끔 그런 날 있지 않는가

다 나 망하라는거 같고 그냥 막 다 짜증나고 

그 날이 딱 오늘이다

그런데 아까전부터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하...누가 독서실 앞에서 이렇게 소란이야. 이 독서실은 관리안해?"

오늘은 그래도 맘잡고 공부하려했는데 별게 다 방해한다

야 나 집간다

정호석: 왜?? 벌써집가냐?

간만에 공부할라했는데

시끄러워

독서실앞에

정호석: 뭐 언제는 공부했냐 ㅋㅋㅋ

정호석: 그냥 나랑 같이 나갈래?ㅋㅋㅋ

이새끼가...

나 집갈꺼야 

내일 두고보자^^

정호석: 집가서 공부 퍽이나 하겠다 ㅋㅋㅋㅋㅋㅋ

영양가 없는 정호석 톡에는

답장 안하고 바로 폰을 주머니에 넣고 독서실을 나왔다

"매너 똥꾸멍에 쳐드신분 면상이나 보자"

문여는 순간

왠 잘생긴 두명이 문 앞에서 떠들고 있다

후...그래 너네가 잘생겨서 내가 참는거야....너네 얼굴이 살린거다....

근데 내가 문을 너무 팍 열었는지 

"악!!!"

"취민...!?!??"

흠칫...

헐....!!!!!!!!

"저...저기...죄송해요ㅠㅠㅠ 괜찮으세요????"

"하하하하ㅏ 괜찮습니다!"

" 아리따운 숙녀분은 괜찮으신지?"

"네...? 정말 괜찮으신거 맞으세요???"

정말 정말 죄송한데 머리가 이상한 사람인건지....뭔지...

"근데 너무 세게 부딫히신거 같은데...머리에 피가...."

"괜찮...괜찮아요....어서가세요...하하.."

많이 당황하신거 같은데....

" 저 혹시 모르니까 제 번호 알려드릴께요"

"제 친구가 지금 정상이 아닌거 같네요...번호 저한테 주세요"

"아..네!"

"010-1234-5678 이니까 혹시 문제생기면 연락주세요"

아니 사실 시끄럽게 군거 복수한거 같아서 쌤통이였는데

머리에 피까지 나는거 보니까 너무 당황해서 폰 번호를 줘버렸다...하하,,

그렇게 3일 정돈 아무 연락 없이 잘 지내서 잊고 사는가 했는데

4일째 되는 날 

난 어김없이 독서실에서 자습하다가 집갈채비를 하며 문을 열었다

"야 전정국!! 나왔다!!"

"어....어..?"

음...뭐지..? 그때..그사람들?

"하..하..안녕하세요"

" 하하 안녕하세요!"

"저...머리는 괜찮으세요?"

"아이고 참! 별 걱정을! 괜찮습니다! "

"아...다행이네요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아! 저기 오늘은 할 말 있어서 기다렸는데 잠깐 멈춰봐요"

"제 친구가 물어볼게 있대요"

응....? 갑자기 왜?

내가 이 옆 사람도 쳤었나?

뭐지?뭐지?

"아...안..안녕하세요"

응...? 진짜 뭐지?

내가 진짜 쳤었나??

"아 안녕하세요" 

하ㅏ하....안나오는 억지웃음 지으면서 대답하는데 너무 느낌 안좋다...

"갑자기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저...번호 좀 알려주세요"

음?...내가 방금 들은게 뭐야?

나 지금 번호 따인거니?

대박  김탄소 인생에 남자 생긴거야?

<<<<정호석>>>>

"ㄴ....네? 아...번호...아..."

너무 당황해서 말을 더듬으면서 말해버렸다...아 바보같아..

"내 머리 친 값으로 내 친구한테 그 쪽 번호 줍시다~"

"내 친구가 그 쪽을~ 맘...으읍"

갑자기 옆에 분이 입을 막더니 억지 웃음을 지으신다

세상에...근데 정말 내 번호...?

내가 머리 친 사람 친구들이랑 엮여도 되는거야?

"아...네! 010-1234-5678 이예요"

"고마워!! 친구!! 근데 이름이 뭐야??"

"아...저  김탄소예요"

내이름은 박지민이고 너 번호 딴애는 전정국이야 기억해!!

라고 하고 떠나갔다...

뭔가 많은 일이 일어난거 같은데...

" 야 뭐하냐 아직도 집에 안가고?"

"아까 나간거 아니였음?"

"어..? 어... 나 이제 가려고"

"뭐냐..얼빠져서는"

"야 ㅋㅋㅋ 나 번호따임"

"뭐래 끔찍한 소리하네 누가 니 번호를?"

"난 당장 삭제하고 싶구만"

" 요즘 호발이가 자꾸 주제를 모르고 깝치네?"

"몸으로 대화가 필요하지 아주?"

"아이구 안무섭네요  김탄소 씨 저는 이만 갑네다~"

"정호발 새끼 안멈추냐!!!!"

"야...! 정호석!!! 어...? "

띠링!

[ 010-0000-0000 ]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실련지 모르겠는데 그 문 팍! 사건 옆에 있던 친구예요

" 문 팍! 사건? 방금 얘기했는데? 와...빨리도 문자왔네"

[ 010-0000-0000 ] 

친구가 머리가 아프다는데 내일 시간되세요?

"응...? 아깐 괜찮다며?"

뭐지...?

안녕하세요! 

제가...글잡 글....충동적으로 쓱쓱....ㅎ

싸지르고 말았어요!!!

잘부탁드려요~

[비회원83.135]

ㅋㅋㅋㅋㅋㅋㅋㅋ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타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꾸꾸야]

첫댓글 감사합니당! 과연 저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굴까요?

[독자1]

ㅅ헐 재밌겠다!!!
완전좋아요~♡

[안녕꾸꾸야]

고마워요♡

[독자2]

ㅋㅋㅋㅋ작가님 짤 선정 최고에욬ㅋㅋㅋㅋ

[안녕꾸꾸야]

ㅋㅋㅋㅋㅋ아이고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