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텐 너가, 너한텐 내가 |
창문밖을 내다보니, 벌써 날씨가 쌀쌀해진듯하다. 나뭇잎하나없는 나뭇가지들하며 장갑과 목돌이를 목에 둘둘 맨 사람들 하며.. 이제 1년 반 남짓남았으려나.. 한참 창문을 바라보고있는데,병실문을 열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활짝웃는얼굴을하고 양손에는 또 뭘 그렇게 챙겨왔는지 양손가득 무엇인가를들고있었다. 그런우현이를 힐끗보고 그냥 다시 창문을 바라봤다.
"왜~ 나좀봐~ 화났어? 왜그래 성규형~.."
"..."
내가 아무말도업이 창문만바라보자 뭔가 이상하다고느꼈는지 우현이도 겉옷을벗고 짐들을내려놓더니 내곁으로와 앉는다.
"뭔 생각을 그리해?~ 우현이가왔는데.. 내가왔잖아~~ 나좀봐봐~ 응?"
입만 꾹다물고 아무말도하지않은 내모습마저 우현이에겐 귀여웠는지 내양볼을 손으로 조물조물거리며 말한다.
".. 야 남우현..."
"응? 왜 아이구 이제야 대답한거야? 쳇, 나쁘다 성규 내가 오늘 뭘가지고왔는지도 모르면서~"
"지겹지도않아? 몇년동안 내 수발돕는거. 이제 그만 나 않도.."
"뭐야~ 나오늘 성규형이좋아하는 치즈케잌사왔는데 나한테 이러기야?"
이런 내말을 듣기싫다는듯이 내말을끊고 다른얘기를이어가는 우현이었다.
"야 남우현."
"안지겨워, 나도알아. 형 얼마못산다는것도다알고 형도지금 그래서 마음도복잡하고 형많이 아픈것도다알아. 그래도 나 형 마지막까지 옆에있어주고싶어. 응 그니깐 김성규옆엔 남우현이 꼭 있어줘야된다고. 그렇다고. "
아무표정도 짓지않은채 딱딱하게 말하는 내모습을 한번보더니 내눈을 마주치면서 씩 웃으면서 말한다. 나도 모르겠다 내기분이요즘 왜이러는지, 기분이 좋아졌다가 기분이 갑자기 픽- 나빠지면서 우현이에게 이렇게 자꾸 화만내고 짜증내고 투정을 부리게된다. 우현이는 항상 내생각만하고있는데 나빴다 김성규. 우현이의말을들으니 우현이를 똑바로바라볼수가없었다.
"..미안"
"응 뭐라고?~ 안들리는데?~ 헤헤, 다시한번말해봐 규형."
"..미안해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모르겠다. 나한테너밖에없고 너도 나밖에없는거 나도잘알고있는데 자꾸너한테 투정만부리게되는지모르겠어."
내말에 또 씩웃는 우현이.
"히~ 그럼됬어. 고개들어~ 나 되게되게 튼튼한나무인거알잖아 나 아까 상처않받았어 나 괜찮아, 근데 아까 그말 멋있는데? 음.. 나한텐김성규가 김성규한텐 남우현이.."
라고말하며 내머리를 쓰다듬는우현이였다. |
+) 으아 글 처음써봐서 오글오글거리고..
문체도이상하고 내용도이상할수도있지만ㅠㅠ
재밌게읽어주세요!!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전후상황 알고 나니까 이이경 AAA에서 한 수상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