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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君主之花 : 군주지화 01 (부제 이런 빙의는 싫어!) | 인스티즈



君主之花 (군주지화)
부제 : 이런 빙의는 싫어!
- 바라캇





처음 이 세계에 왔을 때, 나는 여주의 뺨을 때리고 있었다.


가녀린 팔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미처 상황 파악도 하지 못한 채 어? 지금 이게 뭐지? 하며 관성에 따라 그대로 휘둘러 여주의 뽀얗고 곱디고운 뺨을 찰싹 내리쳤다. 내 손바닥이 욱신거릴 정도였으니 이 소설의 여주인 우리 아미양의 뺨이 붉게 부풀어 오르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조금씩 상황이 체감되기 시작 한 것은 뺨을 친 이후의 일이었다. 아미는 섬섬옥수 같은 손으로 뺨을 감싸며 옆으로 돌아간 고개를 천천히 앞으로 돌렸다.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무슨 일인가 하여 난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뺨을 때리기 전에 내가,


감히 어디서!’


라고 소리친 기억이 어렴풋하다.

내가? 아니 내가 왜 그랬을까? 그럴 이유가 뭐지? 그건 그렇고 내가 사람을 때린 거야, 지금??


마마!’


누굴 부르는 것인지 모를 목소리와 함께 소란이 인다. 약간의 패닉이 몰려왔다. 내 눈앞에 민윤기가 나타난 것도 그 즈음이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존재하던 내 현실감은 완벽히 차단됐다.

모두가 허리를 구부리거나 무릎을 꿇으며 제국의 태양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하며 일제히 인사했다. 그 와중에 나는 홀로 서 있었다. 당연하다. 인사를 올려야 하는 것도 몰랐으니까.

꿈을, 꾸는 거라 생각했다. 손바닥이 욱신거리며 쑤시긴 했지만 꿈에서 아프지 말란 법은 또 없지 않은가? 아픈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 꿈을 꾸는데 내가 손바닥을 깔아뭉개며 자는 중이라 꿈에서 까지 아픈 것일 수도 있고. 트위터에서 좋아하는 사람 꿈을 꿀 수 있다는 짤을 알티 하고 잤더니 오빠 꿈을 꾸는 구나. 이런 생각을 멍청히 했던 것 같다. 먼저 내가 후려친 소녀를 잠시 살피던 민윤기가 예를 갖추지도 인사도 하지 않는 나를 돌아보았다. 창백해 보이도록 흰 얼굴은 딱딱하게 굳은 채였다. 그는 차갑게 비웃었다.


. 너의 방만함이 하늘을 찌를 듯하구나.’

.’

되었다. 이게 지금 무슨 일이지?’


무슨 일인지 알 턱이 없던 내가 대답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나는 그저 멍하게 민윤기를 쳐다보았을 따름이다. 그러자 내 뒤편에 시립해 있던 또 다른 여인이 나서서 말했다.


상재 연, 제국의 태양께 인사 올리옵니다. 송구하오나 내명부의 일이니, 폐하. 심려치 마소서. 그저 여인들의 일이옵니다.’


당시엔 저 여자 뭐야? 했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그녀는 비의 지위인 내게 붙어 콩고물이라도 어찌 얻어먹으려 애쓰는 상재(常在) 연 씨였다. 책 속에서 연 상재는 품계가 낮기에 지위가 높은 화비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 그녀가 싫어하는 아미에게 먼저 적절히 시비를 걸어 괴롭히거나 옆에 달라붙어 험담을 해댔다.

어쨌거나 내명부의 일이라는 말은 황제의 간섭을 차단하기 좋은 변명이었다. 아직 책의 초반부로, 제국으로 끌려오듯 갓 후궁이 되어 제 5품 귀인(貴人)에 불과한 여주인공 아미를 제 3품의 비()인데다가 봉호를 하사받아 화비(花妃)라고 불리는 내가 좀 꾸짖고 때렸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귀인이었던 아미가 화비의 패악에 속절없이 당하는 것을 보다 못한 황제가 그녀에게 화비와 같은 의 첩지를 내린 것은 조금 뒤의 이야기다.


황제는 연상재를 서늘하게 내려다보았다. 그다지 뜻 없는 무관심한 얼굴이 야트막히 기울어진다. 비스듬한 시선은 분명 그녀를 노려보는 중이었다.


짐은 그대가 아니라 화비에게 물었다. 대답하라, 화비.’


목소리가 무척이나 듣기 좋다거나, 표정이 싸늘해도 무척 잘생겼고 예쁜 것이 역시 나의 최애라거나, 뭐 이런 생각 틈으로 화비? 황제? ? 연상재? 그런 단어들이 빠르게 떠올랐다가 가라앉았다. 숨이 막혀왔고 머리가 아팠다. 빠른 속도로 넘어가는 책장의 한 페이지가 떠오른다.



약하군.”


그의 새하얀 손가락이 뺨에 와 닿았다. 붉게 부풀며 쓰라리기 시작하는 얼굴에 스치는 손가락은 그 하얀 색깔만큼이나 온도가 차가워, 마치 설원에 내리는 눈 같았다. 흩날려 피부 위로 떨어진 눈처럼 차가운 것이 아주 약하게 사뿐히 닿았다가 거두어졌다. 떨리는 속눈썹을 깜박이며 숨을 가늘게 죽였다. 황제의 눈빛은 검날과 같다. 선뜩하게 날카롭지만 요요하게 빛이 나 결국은 눈을 뗄 수 없었다. 황제를 이렇듯 고개를 들어 마주보고 있는 것은 죄임에도 불구하고.


황제, 민윤기는 나를 벌하는 대신 물었다.


그대의 이름은?”


그제야 나는 예를 갖추고 무릎을 구부리고 고개를 조아려 인사를 올렸다. 검날과 같은 그의 눈만큼은 내게 여전히 향해 있음을, 보지 않는데도 알 수 있었다. 피부가 다 아려올 것만 같은 시선이었으니,


소녀, 주련국의 열네 번째 딸 - - - ”


그것이 뜨거운 것인지 차가운 것인지 조차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래. 그런 내용이 뒤이어 올상황이. 그러니까 나는.

속이 심하게 울렁거리면서 원작 책 속 활자와 눈앞의 비현실 같은 현실이 마구 교차되었다. 그리고 기절했다. 정신을 까무룩 잃으며 그 자리에서 스르륵. 딱딱한 바닥 위로 쓰러지기 직전 시종들이 몸을 날려 나를 받아 주었던지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고 흐린 의식 너머로 화비!’ 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더랬다.




* * *




그렇게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땐 나의 처소인 한로궁(寒露宮)의 침상 위에 누워있었다. 깨어 나셨느냐며 호들갑을 떠는 주위 사람들을 전부 나가라고 쫓아냈다. 멀쩡하다 기절을 했으니 몸이 안 좋았지만 혼자 생각할 시간은 필요했다. 그리고 시녀들이 내가 성질을 부리기 전에 알아서 기분을 풀어주고자 향유가 듬뿍 득 욕조에서 목욕을 씻고 예쁘게 치장해 놓은 것이다. 화비는 예쁜 것을 좋아하니 말이다.


소설 속 화비는 말 그대로 꽃처럼 아름답다. 그토록 어여쁘기에 라는 봉호를 황제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 권세 높은 가문, 모자람 없는 재물. 모든 것이 그녀를 오만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황제의 총애까지 받았으니 세상에 그녀에게 두려울 게 없었다. 모두 그녀를 칭송했다. 당당하고 귀족적인 태도에 비판마저 거침없는 화술로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그녀를 황제는 연인보다는 친구처럼 여겼는지도 모른다. 언젠가는 사랑이라 말 할지도 몰랐다.


그들의 궁전에 패전국의 공주 아미가 나타나지만 않았더라면.


그렇게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다. 자신에게로만 향했던 황제의 총애가 돌아선 걸 보고 그녀가 아주 미칠 만도 했다. 적어도 자기 것을, 혹은 자기 것이라 믿었던 무언가를 빼앗긴 적은 태어난 이래로 처음이었을 테니.

그렇게 머리가 돌아 패악을 부려대다가 결국 죽지만. . 그러니 요컨데 내가 패악질 부리지 않고 얌전하기만 하면 괜찮은 거 아니려나? 그냥 황제 앞에 알짱거리지 말고 제국의 행사가 있을 땐 참여해야 하니 그때나 좀 보고. 그럼 안 되려나. 그래. 몸 사리며 살자, 일단.


살아남기 수칙 제 1. 황제 앞에서 쓸데없이 얼쩡거리지 않는다. 좋아. 그리고 수칙 제 2항은, 황제에게 개기지 말도록 하자. 나는 끔살 당할 운명이고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른다. 수칙 제 3, 1항과 2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우선 내 편을 만들도록


마마! 화비마마!”

무슨 소란이냐, 혼자 있겠다 하지 않았느냐.”

송구하나이다. 허나 황제 폐하의 환관이 방문을 알리시어.”

?”


나름대로 흉내 내던 궁중어법도 때려치우고 얼빠진 소리를 내고 말았다. 지금쯤 원작대로 김아미양과 첫 인상을 서로 짙게 남기며 자꾸 그 예쁘지도 않은 얼굴이 생각난다며 짝짜꿍 해야 하는 민윤기가 여길 왜 온단 말이냐? 올 리가 없고 와서도 안 되는데! 원작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단 말이지. 나는 거의 얼이 빠졌다. 황제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기 계획을 세우자마자 이렇게 황제 폐하께오서 친히 얼쩡거릴 기회를 주시는데이거 참 황공하여라.


송구합니다. 마마, 머리가 흐트러지셨으니 다시 올려드리겠사옵니다.”


시녀 언니들이 바빠졌다. 내가 아까 혼자 발광하다가 머리를 쥐어뜯고 발버둥 쳐서 헝클어진 머리를 풀러 순식간에 깔끔히 빗어 내렸고 흐트러진 옷매도 고쳤다. 머리를 다시 틀어 올려 장식할 시간도, 화장을 덧칠 할 시간도 없이 황제, 민윤기가 한로궁 안으로 들이닥쳤다.


제국의 태양을 뵙습니다. 소녀, 거동이 불편하여 예를 갖추지 못 하는 불민함을 요대하여 주십시오.”


이렇게 말 하는 거 맞나. 너무 거창하지는 않았나. 아니면 인사치레가 모자랐나. 그런 것조차 가늠이 되지 않아 불안했다. 아까 내가 그를 보고 인사를 못 해서 그가 나더러 방만 어쩌구 하며 나를 차갑게 노려보던 게 생각났다. 자연재해 급 지진이 일어난 동공을 들키지 않도록 고개만 깊게 숙였다.


고개를 들라.”


몹시 불안했어도 황제한테 개기지 말아야 겠다 다짐했던 수칙에 따라 고개를 냉큼 들었다. 그리고 코앞의 민윤기와 눈이 마주쳤다. 아아. 나의 최애는 아름답기도 하지. 얼굴을 마주하자 나도 모르게 긴장으로 굳었던 표정이 사르르 흘러 내렸던 모양이다. 민윤기의 얼굴이 요상하게 변한 것을 보니.


아프긴 아픈가 보군.”


뭬야? 무슨 뜻이니 그거. 내 표정이 그렇게 볼성사나웠냐. 물론 가끔 영상과 사진을 보다 순간 어두워진 모니터 액정에 비친 내 모습이 몹시 보기에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만. 그래도 그걸 보고 아프다고 결론짓다니. 세상 너무하다.


물론 언제 끔살 당해도 이상하지 않는 처지에 티를 낼 수 없었기에 얌전히 앉아 침만 꼴딱꼴딱 삼켰다. 민윤기는 그런 나를 가만히 내려다보더니 내게 손을 뻗어왔다. 나도 모르게 움찔하며 몸을 뒤로 물려 손길을 피할 뻔 했다. 나는 그가 무서운 모양이다. 나의 불안감과는 상관없이 그는 무심한 동작으로 내게 손을 댔다.

그의 손길이 닿은 것은 머리카락. 관리를 열심히 하여 길고 흑단처럼 빛나는 나의 머리였다. 손가락으로 한 줌 쥐어 들어 보인 민윤기는 그대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무언가 평소와 달라 보인다 여겼다.”


물론 그렇겠지요. 저는 전에 알던 그 화비가 아니랍니다. 나는 단지 눈만 살포시 내리 깔았다. 너무 대놓고 눈을 피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살짝 수줍은 듯 내리깔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느라 눈가가 다 파르르 떨렸다. 의도와는 달리 좀 웃겨버린 듯 하지만 더는 가까이에서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간 못 버틸 것 같았다.


몸이 아파 그렇다기엔 혈색도 그리 나쁘지 않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 머리를 푸르고 있었군.”

단정치 못 하여 송구하옵니다.”


당신이 너무 빨리 들이닥친 탓이라고 쏘아 붙이지는 못 했다. 그러나 그가 빨리 돌아가 주면 좋겠다. 나도 내 입을 언제까지 제어가 가능한지 모른다. 원래 난 속에 말을 쌓아두는 타입이 아니었다. 언제 진심을 털어 말 할지 나도 나를 잘 몰라 더 초조했다.


아니다. 보기에 썩 나쁘지 않다.”


고개를 느리게 저으며 말하던 민윤기가 덧붙였다.


너를 보자면 평소엔 작약이 떠오르더니, 지금은 수국 같군.”


스르륵. 그의 희디 흰 손가락 사이에서 한 줌의 까만 머리카락이 보드랍게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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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저 이런 소재 좋아합니당♥
그나저나 이 세계 오자마자 아미의 뺨을 때리고 있었다니.. 여주 많이 당황했겠어요..!
윤기는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구.. 아무튼 자까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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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세상에...진짜 제스타일이에요 아 다음편 너무 시급해요ㅠㅠ 보고싶다 작약에서 수국이라니 이 책의 내용이 달라질것같군요 화비가 주인공이되니 아미는 그럼 어떻게 될까요?되게 궁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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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9.193
진짜 너무 좋아요..스토리가 너무 참신한 것ㅜㅜ 이런 소재의 글은 처음인 것 같아요 진짜 뒷내용 넘나 궁금해라..!
글 전개하시는 스타일도 딱 제 취향 그냥 작가님 나의 취향ㅇㅇ..♥ 이야기책 읽는 느낌이에요!!
앞으로 책 속의 내용이 바뀔 것만 같아요 잘 보구 갑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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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8.124
헐 아 세상에 너무 좋아요 여주가 아니라 악녀라니 참신해요 진짜 너무 좋아요ㅠㅜㅠㅠ 혹시 암호명 받으시나요..? 꼭꼭 챙겨볼게요 사랑해요ㅠ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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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헉, 넘 좋아요 .. 원래 화비의 모습에서 아미의 모습이 섞이니 점점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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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크으. 아 좋습니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말투 너무 좋아...사랑..(기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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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좋습니다 황제 민윤기.. 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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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17
크하...캬...히야...작가닌...짱이세여...진짜루...와............꿀잼 죽는드 진짜................암호닉 안받으시나요 어떻게 이런 필력이....... (끙끙 넘나 좋구여...초면에 사랑합니다...넘나 제 취향인 것 안읽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아미도 뭔가 있을 것 같은데...추측성 댓글 싫어하실까봐 말씀 못 드리게써요 아무튼 이런 글 감사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뭐라고 말 할 수 없어여 축복받으세여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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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스토리도 신선하고 좋아요!! 화비가 된 여주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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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오아ㅏ...원래의 화비의 모습에서 아미의 모습이 같이 섞인듯 한게 앞우로가 더궁금해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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