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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君主之花 : 군주지화 02 (부제 이런 빙의는 싫어!) | 인스티즈


君主之花 (군주지화)
부제 : 이런 빙의는 싫어!
- 바라캇





“크게 아픈 게 아니라면 되었다.”

황제의 손길이 거두어졌다. 나는 그를 한동안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나른한 눈꺼풀 아래 있는 것은 걱정이 맞는가. 내가 제대로 본 것인가. 황제의 눈을 이렇게 들여다보면 안 된다고, 예법에 어긋나는 거라고 했는데 나는 자꾸만 그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가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맞는지 계속해서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소녀가 폐하께 우를 끼친 것입니까. 송구하나이다.”
“되었대도.”

목소리가 나직하다. 미약한 웃음기마저 서려있었다. 어떡하지. 귀가 녹는다는 게 이런 거 아닐까. 손을 들어 올려 귓불을 괜히 한 차례 만지작거렸다. 아마도 빨개졌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놀랍고 당혹스러웠다.
황제는 아미를 미워하는 화비를 미워하기에, 영락없이 민윤기에게 경멸어린 시선과 날카로운 독설만 받아 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까만 해도 인사를 하지 못 했던 나를 차갑게 바라보며 방만하다 꾸짖지 않았던가. (후궁이면서 지아비인 황제에게 인사를 안 한 건 확실히 꾸지람 받을 만한 일이긴 하지만.) 지금도 나를 혼내러 온 건줄 알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이게 뭐람. 내가 지나치게 걱정했던 건가? 분위기는 생각보다 말랑말랑했다.

조심스러운 기색으로 그를 연신 살피고 눈치를 봤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듯 애정이 철철 넘치는 태도나 시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싫다거나 경멸의 빛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까무룩 정신을 놓으며 기절 한 것엔 그 나름대로 걱정을 해주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아.
아아. 그런가.
지금은 아직 책의 초반부. 여주가 희비의 품계도 받지 못하고 귀인일 뿐인 상태였다. 귀인의 뺨을 때리며 패악질을 부렸어도 낯선 상대인 새로운 후궁과 친우처럼 여긴 화비를 두고 봤을 때 이쪽을 걱정하는 것은 또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 아직 그들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아직은 민윤기가 나를 미워하지 않는다.

꼿꼿하게 긴장이 들어가 있던 허리가 순간 풀릴 뻔 했다. 그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 다는 것만으로도 이상할 정도로 깊게 안심이 되었다. 아직 괜찮다. 눈앞의 이 황제가 내가 알던 그 민윤기는 아닐지라도, 정인을 바라보는 마음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나는 그를 좋아한다. 아직은 그에게 상처받을 각오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긴장이 풀리니 약간 어지러웠다. 이대로, 그가 나를 싫어하지만 않다면 더 없이 만족스럽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간간히 대화를 나누며 나는 그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그는 나를 상처주지 않고서.

긴장이 푹 풀리며 약간 비틀 거린 내게 민윤기가 권했다.

“그대는 그만 쉬는 것이 좋겠다.”
“편히 뫼시지 못하여 송구하옵니다.”

이정도면 그럭저럭 괜찮은 대꾸가 아니었을까, 하고 있었는데 민윤기의 미간은 아까보다 조금 좁아져 있었다. 왜지, 나 또 뭐 실수했나. 눈을 굴려 눈치를 살폈다. 예법에 실수가 있었더라도 나는 아프니까 봐주겠지. 아까부터 계속 그러고 있었으니까. 내 태도며 말투가 엉망진창일 텐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렇게까지 이상한 것도 아닌 듯 하고.
나를 빤히 바라보던 민윤기는 알쏭달쏭한 얼굴이었다.

“평소와 같이 함께 있어 달라며 붙잡을 거라 생각했다.”

아차. 화비는 그런 여자지. 황제를 너무 사랑해서 한 시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어떡하지. 나는 당혹스럽게 눈을 깜빡거렸다. 지금이라도 말을 바꿔야 하나. 그게 더 이상한데.

“오늘 참 이상해.”
“…….”
“마치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나는 움찔거리지 않는 것에 전력을 다 했다. 겨우 평정을 가장하며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의 눈초리가 내 시선을 꿰뚫었다. 등줄기가 다 오싹했다.
입술을 더듬거리며 말을 겨우 꺼냈다.

“…소녀, 바른대로 고하건대 몸이 몹시 좋지 않아 이대로는 폐하께 흉한 꼴을 보일 것만 같사옵니다. 소녀는 폐하께 언제나 꽃과 같은 모습이고 싶기에.”

어떻게든 둘러 댔으나 그다지 괜찮은 변명은 아니었다. 화비는 기회주의자이다. 그녀라면 아플 땐 아픈 것을 핑계로 폐하한테 같이 있어 달라며 아픈 것 보다 더 심한 엄살로 병상에 누워 잠이 들 때 까지 손을 잡아 달라고 조를 여자였다. 민윤기도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책의 내용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자꾸만 아미에게 향하는 민윤기를 붙잡고자 부러 감기에 걸린 뒤 황제의 걱정을 사며 아미에게 가야 할 발걸음을 막는. 책으로만 세상을 접하여 호기심이 많던 아미에게 우리 윤기 폐하는 친히 황궁 밖의 세상을 보여주겠다며 함께 나가주겠다 약조한 날이었다. 그 사실을 안 화비가 욕조에 얼음을 띄워 들어가 앉아 감기에 걸렸고 황제를 걱정시켜 제 곁에 있어 달라고 졸랐고, 황제는 그녀가 잠들 때까지 손을 잡아주었다. 화비의 곁에 남으며 아미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으로 아미는 ‘폐하는 화비를 총애하신다.’ 고 생각하여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처음 싹 트는, 그런 장면이다. 해당 회차가 뜬 날 댓글창이 화비 욕으로 난리였지.

그렇게 화비처럼 행동했어야 했나.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내 멋대로 굴어야 하는 걸까.
잠시 딴 생각에 잠긴 나를 보며 그는 그렇구나, 해주는 대신 손으로 내 턱을 잡고 들어 올렸다. 눈이 다시금 정통으로 마주쳤다.

“그대가 짐을 속이며 무슨 일을 꾸미는지는 모르나.”
“…….”
“내가 귀여이 봐줄 정도만 하는 게 좋을 것이다.”
나는 턱이 들어 올려 진 채 억지로 그를 향해 미소 지었다.
“소녀가 어찌 감히 폐하를 속인다는 말씀입니까.”
“그대는 거짓말이 서툴다. 일평생 해본 적도, 그럴 필요도 없었을 테지.”
“평생을 그리 살았듯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단조롭게 대꾸했다. 그러나 그것까지도 모조리 거짓말이었다. 그건 황제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럼에도 그는 재밌다는 듯 한차례 웃었다. 그뿐이었다.

“오늘 함께하지 못 했으니, 내일의 조반은 함께 들지.”
“원하신다면 기꺼이.”

영광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왜 아픈 사람 오라가라야, 라는 뜻을 담아 '원한다면 나는 갈 수 밖에-' 하는 식이었다. 그는 나를 꾸짖는 대신 재밌어했다.

“올 때는, 머리를 틀어 올리지 않고 오는 것이 좋겠다. 지금처럼.”
“장식도 없이, 지금처럼 말입니까?”
“그래.”
“…….”
“지금이 평소보다 예쁘니.”



* * *



하아.

야장의(夜長衣)로 갈아입은 뒤에는 포근하게 데워진 침대 위에 누워 도톰한 이불을 덮자마자 발길질을 시작했다. 이 세계에 와서 하는 이불킥은 짜릿하군.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그러나 불가능한 세상 속이다. 몇 차례나 잠자리를 뒤척거리다가 결국은 일어났다. 억지로 누워있다 한들 편하지도 않고 잡생각만 더 심했다.
조그만 호롱불을 손에 든 채 방을 가로질러 창문을 열었다. 꽃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 들어왔다.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그러모아 눌러 내렸다. 뺨을 가닥가닥 스치는 바람이 서느랬다. 향기를 뿜고 있는 어둑한 정원은 물론 하늘마저 낯선 풍경이 시야에 닿는다. 달도 밝고 별도 많은 세상이었다. 내가 늘 봐오던 탁한 밤하늘과는 달랐다. 인공위성 몇 개가 초라하게 늘어져 있던 그 광경과는 달리 가히 압도적일 만큼 별이 많았다. 저 빛무리는 은하수라고 부르는 바로 그건가. 신기하다. 허나 그것은 서럽게도 이곳이 내 집이 아니라는 증거나 마찬가지여서 마냥 아름답게만 보이지도 않았다. 창틀 위에 양 팔을 포갰고 그 위에 턱을 기댔다. 이래저래, 잠이 올 것 같지가 않다. 명치 부근이 어쩐지 뻐근했다.

‘지금이 평소보다 예쁘니.’

민윤기의 목소리가 자꾸만 귓가를 윙윙거리고 심장이 덜컹덜컹 거릴 기세로 떨리기도 했다. 아아, 이 심장에 해로운 남자야.

나는 화비를 싫어했다.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황제의 사랑은 오롯하게 희비인 아미를 향하는 것이 보였고 그들 사이에 끼어들 틈 같은 건 없는데도 어째서 황제를 포기하지 못하는지. 왜 그렇게까지 여주인공에게 꺼지라며 독하게 구는지를. 어째서 희비만 없다면 황제가 왜 자기를 사랑할 거라 강박적으로 생각하는지. 그저 소설의 전개에 필요하기에 넣은 악녀 이상도 이하도 아닌 캐릭터라 여겼다.

이제와 그녀의 몸속에 들어와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된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한 가지는 확실해졌다. 민윤기가 나쁜 놈이라는 것이다.
나중에 다른 여자와 달콤하게 사랑에 빠질 거면서 왜 나한테도 예쁘다느니 뭐라느니 잘해주느냔 말이다. 괜히 사람을 설레게 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전형적으로 나쁜 놈이었다. 이제 보니 화비가 황제에게 목을 매는 이유가 다 있었다. 포기해야 한다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면 찾아와 포기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거다. 나는 이 이야기의 흐름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대로 황제를 사랑해 그를 차지하려고 애쓰면 애 쓸수록 결과는 참담할 뿐이라는 것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혹시- 하는 생각이 불쑥 드는 게 우스웠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훗날 죽는다는 걸 아는 나조차도 ‘나를 걱정하는 건 가짜가 아니다. 나는 이 세계의 독한 악녀인 화비와는 다른 사람이니 어쩌면 그와 로맨스를 꿈 꿀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설레고 말았다. 나 참. 위험한 일이 아니고 뭔가. 그러다 진짜 그를 사랑하게 되어 나도 모르게 악녀 짓을 하고 돌아다닐 수도 있었다. 민윤기 이 위험한 남자야. 아무렇게나 무관심 속 유관심을 막 뿌리고 다니지 말라고, 진짜. 진짜로 위험하다고.

하늘에 별이 많다. 저렇게 많은데, 저 중 한 개의 별님 정도는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까.
악녀가 되고 싶지 않다. 적어도 민윤기의 손에는 죽고 싶지 않다. 그러니 다짐하고, 기도해 본다.

별님. 달님. 
이렇게 기도합니다. 
부디 이 소녀가 민윤기를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
저번편에 댓글이 많이 달렸어요ㅠㅠ광광 웁니다ㅠㅠ감사합니다ㅠㅠ자주 쓰고 싶은데 시간이 많지 않아 슬프네요ㅠㅠ
암호닉도 받으니까 편하게 남겨주세요.
댓글 내용중에 추측성 댓글을 제가 싫어할까봐, 하는 걱정도 있었고 그랬는데 어떤 댓글이든 상관 없이 편하고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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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앗 암호닉을 받으신다니..! [고미]로 신청하게씀당
여주가 윤기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데 왜 제가 더 걱정이 되는거죠..미뉸기 이 위험한 남자ㅠㅠㅠㅠㅠ
정말 저런 스윗한 남자라면 저도 화비처럼 행동했을지도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아무튼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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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2.155
진짜 너무 재밌고 글잡에서 젤 재밌고 심지어 스토리도 클리셰가 아니고 넘 참신해서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ㅠㅠㅠㅠ
와 진짜 너무 너무 너ㅓ너너너너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글만 기다림니당 좋은글 감사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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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저 그럼 정전국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기다리고 있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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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3.182
오늘도 민황제 너무 죽여줍니다 ㅜㅜㅜㅜ
암호닉 계속 여쭤보고 싶었는데 받으시는 건가요..!
헤.. 그럼 [백설탕]로 신청할께요 :) ㅎㅎ
윤기가 화비한테 평소와 조금 다른 방향의 호기심을 가지게 된 것같아요.
아직은 적적한 궁 내에서 색다른 일에 대해 단순한 관심을 표명하는 것 같지만... ㅜㅜ
화비에게 어느 쪽이던 해피 엔딩이 내려졌음 좋겠네요! 담편도 기대할께요 ㅎㅎ 굿밤 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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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8.124
암호닉ㄹ받으신다니 아악 너무 좋아요 [화관]으로 신청할게요 진짜 미늉ㅇ기 무관심 속 유관심... ㅇ으으 너무 좋아요 진짜ㅠㅜ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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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아ㅏ아 암호닉..![쟈가워]로 할래요!!하 징챠 제가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아아 여주야 화비야ㅠㅠ제발 화비랑 이어져라 희비는 책에서 이뤄졌으니까! 윤기는 화비의 다른 모습에 이제 더 눈길이 가겠지요?!!잘 읽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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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17
헉...제 댓글을 읽으셨군요ㅠㅠㅠ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넘나 스윗하십니다ㅠㅠㅜㅜ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여주가, 화비가 저 소설 속 여주였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 빙의의 대상이 아미였으면 아미를 응원하고 그랬겠지만 그거는...어쩔 수 없는 일이라구...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계셨군요 감사하고 오늘도 재밌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또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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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6.10
우와ㅏ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있어서 !!ㅠㅠ저는 [퓨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잘 보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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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지금은 윤기가 여주를 좋아해서 다행이네여 나중에 아미랑 사랑에 빠지면 여주는..ㅠㅜ 그 생각하니까 슬프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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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158
뉸뉴냔냐냔으로 신청하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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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7.8
너무재밌어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빨리막뒷내용 보고싶어요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짱...
[1122] ← 이걸로 암호닉싱청잉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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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희라]로 신청합니다❤️ 매번 재밌게 읽고있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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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162
무관심 속 유관심에 사람이 죽어나죠... ㅠㅠㅠㅠㅠ 도대체 왜 여지를 주는 거야... 이대로 사랑을 하던가... 아니면 매몰차게 떠나던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도저도 아니면 우리 여주가 얼마나 불쌍한데 ㅠㅠㅜㅜㅜㅜ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chouchou]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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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아아아 암호닉을 받으신다니!!![난나누우] 로 신청하고 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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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홍시] 신청합니당ㅎㅎㅎ 소재도 신선하고 재밌어요ㅎㅎㅎ♡ 뒷이야기도 너무궁금해요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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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2.15
암호닉[미스터]신청이요 ㅠㅠㅠ아니 ㅠㅠ너무 하신거아니에요?? 이렇게 신선하고 재밌고 매력있고 시랑스러운 글을 이제쓰십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너무 재미져요진짜 앞으로 자주!뵙고싶어요 ㅠㅠㅠㅠ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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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기다리구 있어요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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