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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전체글ll조회 2129


[오일] 14cm 차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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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친척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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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

기나긴 지겨운 연설이 끝난 뒤 그에 답을하 듯 여기저기 함성소리와 박수가 터져나온다. 드디어 중학교생활 그 길었던 3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지훈은 박수를 거세게 치며 잠시나마 그간 지냈던 친구들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이 조금씩 나오는걸 참았다. 날 항상 괴롭혔던 미친개 수학, 나에게 맨날 빵을 사오라던 노X패딩을 입은 일진 ,지훈은 입을 틀어막으며 흐르는 눈물이 다시한번 훔쳤다. 이젠 그런 미친개도 근육일진도 모든게 다 안녕이다.

.

"야, 너 뭐하냐"

.

지훈은 미간사이에 올려두었던 손을 다시 내린 뒤 자세를 고쳐잡았다.

.

"인생을 돌아보고 있었지."

"미친놈 .존나 청승 떨고앉아있네."

"하, 이제 고등학교가서 !연애!이쁜애들!"

"남고나 붙어"

"닥쳐.노란물감머리"

"뻑큐먹어"

.

지훈은 가볍게 중지를 들어 뒤에서 욕을 짖걸이는 우지호에게 승리의 미소를 지어주었다.

.

"너나 남고가서 평생 찌들어라"

.

'남고는 무슨.. ' 지훈은 그런생각을하며 다시한번 자신이 쓴 1지망 낙지예고를 떠올렸다. '이쁜애들! 이쁜선배!' 주체못하는 기쁨에 몸을 베베꼬며 손을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며 자신이갈 고등학교를 확인할 마음에 집으로 발걸음이 좀 더 빨라진 지훈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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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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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은 아침일찍 일어나 식탁으로 향했다. '우리아들~이제 고등학생이네~'라는 엄마의 기분좋은 격려와 응원을 들으며 대충 '어,그렇지'.라는 짥막한 대답과 함께 밥을 먹는데 다시 집중을 했다. 학교에 가기 전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미처 검정색으로 염색하지 못한 노란 머리, 어제 갓 잘라 아직은 익숙치 못한 머리를 몇번 탈탈 털은 뒤 지훈은 향한다.

.

"하.."

.

단, 낙지예고가 아닌 한남남고로.

.

.

.

.

그 이유는 즉 정확히 졸업식날로 다시 돌아간다.

.

.

.

.

그렇게 집으로 향하고 지훈은 방방뛰며 현관문을 열어 '지훈이왔니'라는 엄마의 인사를 무참히 무시한 체 곧장 컴퓨터 앞으로 향했다. '거의 다 합격한다는게 낙지예고니까!' 라는 생각을 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친뒤 마우스를 눌렀다.'제발,제발,제발!' 드디어 컴퓨터 화면엔 지훈의.이름이 뜨고 지훈은 천천히 눈을 뜨며 결과를 바라보았다.

.

"헐?"

.

지훈은 자신의 눈을 몇번이나 비비며 화면을 몇번이나 쳐다보기를 반복했다.

.

"허..헐? 이게뭐야"

.

화면엔 정확히 불합격 이 단 3글자가 적혀있었다. 불. 합 . 격 지훈은 그 글자를 비벼보기도 다시 새로고침을 눌러보기도 하며 온갖별짓을 다했지만

화면엔 불합격 이란 정확한 단어만이 써져있을 뿐이다.

.

"..시발"

.

절로 욕이 나온다. 그러면, 그러면 결국 2지망에 적어 둔 그 우중충한! 여자한명없는! 한남남고에 원서를 넣을 수 밖에 없다. 설마설마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모른 지훈이다. 낙지예고는 내신이 어느.정도 낮아도 절반은 넘게 들어가는 곳이 낙지예고다.

그 적은 확률에 딱! 지훈이 걸려 버린거다. 지훈은 좌절을 하며 울며 겨자 넣기 식으로 그곳으로 원서를.넣을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결과는 합격이 나왔고 지훈은 결국 그 학교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

이 일이 고작 3주 전 일어난 모든 일이다.

.

.

.

*

.

.

.

"하.."

.

지훈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저 멀리 언저리 보이는 한남남고를 보며 '이쁜선배!이쁜애들! 내 청춘은?!!' 라고 울부짖은 체 자신의 머리를 싸맸다.

"아,내 꿈같은 고등학교 생활. 내 로망!"

그렇게 한참 절망속에 학교로 향하던 중 두에서 '야!표지훈!'이란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지호가 가방을 한쪽으로 불량하게 맨체 지훈에게 걸어오고 있다.

.

"상쾌한 아침부터 너를 보다니 오늘의 운세는 망했다."

"닥쳐."

"야,근데 너..교복이.."

.

지훈은 지호를 눈으로 흝으니 자신과 똑같은 한남남고라고 정확히 자수가 박혀진 교복을 보며 지호의 얼굴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

"...너..그래.."

"아무것도 묻지마.."

.

그때 지호의 눈에서 몇방울의 눈물이 떨어진 걸로 안다.

.

.

.

.

.

.

안녕하세요.

장편픽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졸업을하고 왜 원서를.넣은 말도 안돼는

일이 왜 일어났냐면 말그대로 픽션이니까욬ㅎㅎㅎ!가볍게 무시해주세요 .반응연재라서 언제 올라올지는 모르겠어요ㅠ~모티로 쓰거라 정신이 없는 글인데 중간중간 점은 가볍게 무시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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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조아요조아요!! 더 써주세요 ㅠㅠㅠ궁금해요!! 남고를 갓는데!! 이쁜 탤선배를 보는거죠!!!!! 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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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으앜ㅋㅋㅋ님 스포금지옄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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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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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으잉 장난이였어욬ㅋㅋㅋ!죄송할정도는 아니에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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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ㅋㅋㅋㅋㅋ네엥 다음편 언능 써주세요 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도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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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네네 암호닉 환영이에옇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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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모카! ㅋㅋㅋㅋ로 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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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악감칠맛나게끊으셨네ㅠㅠ 이러시면안됩니다ㅠㅜ태일이는여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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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읗ㅎ헿ㅎㅎ헿ㅎㅎ 아마 다음편에 나올꺼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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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헐헐더더더더더ㅠㅠㅠㅠㅠㅠ이러시면안대여....ㅠㅠㅠㅠ어서뒷부분을ㅠㅠ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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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댓글 감사해욯 ㅎㅎㅋㅎㅋㅎㅎ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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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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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신알신이라니 눈물이 똘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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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일ㅜㅜㅜㅜㅜㅜ오일ㅜㅜㅜㅠ....흡............신알신하구가요....흐ㅂ...........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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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신알신스릉 흡..또를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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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벌써부터 기대된다 와..ㅅ.ㅅ기다릴게여 하 오일이라니????남고스토리라니?????너무졸아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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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ㅎㅋㅋㅋㅋㅎㅋㅋㅋㅎㅋㅎ댓글 쏘마칭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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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하구가여!!!!!!!!!헣허ㅓ헣허허ㅓㅎ오일이라니!!!!!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하겟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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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신알신이라닝..감사..흡..눈무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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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ㅋㅋ우지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오일이잖아ㅜㅜ사랑합니다ㅜㅠ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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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저도 사랑 뽀ㅓ버보봅바보바보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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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뒷편!!!!!!!우아아악 ㅠㅠㅠㅠㅠㅠ 신알신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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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신알신 감사해요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흡흟르브브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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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신알신하구갈께요ㅠㅠㅠㅠ흐허휴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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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신알신이라니 눈에서 땀이...릏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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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더써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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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ㅎ흫ㅎ헿ㅎㅎㅎ힘들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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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엌 더더더ㅓ더더더더더덛써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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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ㄴ넨ㄴㄴㄴ넨넨ㄴ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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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언른 담편 써줘여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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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ㅋㅎㅋㅎㅋㅋㅋㅎㅋㅎ넨ㄴ넨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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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좋아요퓨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보고싶어요더더더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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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나도 당신이 좋아 (음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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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오일이다ㅠㅠㅠㅠㅠ작가님스릉...♥학원물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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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헠 감사합니다 S2ㅠㅠㅠㅠㅠ흫ㅎ흫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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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오오좋아여ㅠㅠㅡㅠㅠ더써주세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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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언니
으옹 감사하비나닫ㄷ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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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신알신 신청하고 가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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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디후니도 빵셔였군여 이럴 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격이 전혀 안 그런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이랑 지호 유쾌해서 느무 조와여 저까지 막 다 유쾌해지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2편도 다 봤으니까 3편이 넘넘 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3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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