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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01

 

(부제: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세븐틴/승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01 (부제: 나보다 나를 잘 아는) | 인스티즈

 

 

 

 

 

 

 


"야 넌 나랑 밥먹으러 왔냐 핸드폰 보러왔냐"

 

 


"아 미안미안. 야 근데 김민규 어떰"

 

 

 


"8반 김민규? 그 키 크고 잘생긴애?"

 

 


"응 그 김민규. 어때"

 

 


"몰라 안 친해. 또 왜"

 

 


"김민규랑 연락하는데 잘 될 거 같음 삘이 와"

 


"전원우는 어쩌고"

 

 


"걘 너무 밀당해서 별로야. 썸도 너무 오래탔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내 남자친구와 썸남에 부승관은 유난히 엄격한 편이었다.

 

 

 

 

 

 

 

 

 

 

 

하긴 그럴만도 했다.

 

 오글거리긴해도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다는게 내 신조였는데, (물론 현재진행형이다.)

 

 

 

 

 

 

 

예전에 한번 개같은 놈한테 걸린적이 있었다.

입에도 담기 싫은 그 새끼는 알고보니 주변에서 유명한 쓰레기였고,

 잘 알아 보지도 않고 몇 번 연락하고 몇번 만났는데

마지막으로 만났을 땐 진짜 큰일날 뻔 했다. 

 

 

 

 

 

 

 

 

 

 

[세븐틴/승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01 (부제: 나보다 나를 잘 아는) | 인스티즈

 

 

 

"OOO 일어나, 가자"

 

 

 

 

 

 

쭈그려 앉아 있던 나를 부승관이 내려다 보며 말했다.

 

너무 많이 울었던 탓에 온몸에 진이 빠져 일어나지 못하는 나를 보고 부승관은 업어줄까 물었고,

 

그 다정한 물음에 눈물을 한바탕 더 쏟았다.

 

 

 

 

 

 

 

이번에는 정말 크게 혼날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밥안먹었지" 라며

국밥집에 앉혔고, 직접 밥을 국에 말아주기 까지 하며 그릇을 내 앞으로 밀어줬다.

아직도 진정을 못하고 끅끅거리며 숟가락을 입에 쑤셔넣자

 

 

 

 

 

 

 

 

"그러게 잘 좀 보고 먹으라니까. 그러다 탈나면 너만 아프잖아"

 

[세븐틴/승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01 (부제: 나보다 나를 잘 아는) | 인스티즈

 

 옆에 앉아 등을 토닥여줬다.

 

 

 

 

 

 

혹여나 늦은밤 우리엄마가 걱정할까봐 전화까지 걸었던 승관이였다.

 

 

 

 

"이모, 저 승관이에요 OO가 저랑 같이 있어요. 네네, 걱정하실까봐 전화드렸어요"

 

 

 

 

 

 

 

 

 

 

 

전화를 끊은 승관이는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아이스크림 가게로 데려가 체리쥬빌레를 쥐어주었다.

 

 

 

 

 

 

이렇듯 놀라서 울고불고 난리난 나를 데리러 온 것도 부승관이었고,

 그 새끼를 처리하느라 고생한것도 부승관이었으니 내 남자관계에 대해 엄격할만도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정신 차릴만도 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다.

가끔 그런 승관이를 볼때면 미안하기도 했지만 나는 내 매력을 너무 잘 알았고 인기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체리쥬빌레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중학교에 배정받았는데, 또 우연히 같은 반이 되었다.

학기초 반장선거에 나와 부승관이 추천을 받아 나란히 출마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봉사위원이나 반장으로 꼭 뽑혔고,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학생회장 부회장직을 도맡아 하던 나였다.

당연히 반장도 내가 될 줄 알았지만 3표 차이로 부승관이 반장으로 선출되었다.

 

 

 

 

 

 

 

처음 맛보는 낙선에, 또 그 상대가 생각치도 못한 부승관이어서

너무 분해서 집에 가는 길에 눈물을 쏟아냈다.

자존심 때문에 왜 우냐는 부승관의 물음에 답 할 수 없었지만

 

 

 

 

 

 

부승관은 그 때도 역시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너 반장선거 떄문에 그러는 거지? 니가 반장해 선생님한테 말씀드려놨어"

 

 

 

 

 

 

  승관이는 한숨을 푹 쉬며 체리쥬빌레를 쥐어주었다.

그때부터였다. 우는 어린아이 달래듯이 우는 내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게 된 것은.

 

 

 

 

 

 

 

 

 

이후 반장이 왜 바뀌었냐는 반 아이들의 물음에도 능청스럽게

 

 

 

 

 

[세븐틴/승관]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01 (부제: 나보다 나를 잘 아는) | 인스티즈

 

"반장이 부반장이라고 불리면 이상하잖아"

라던 승관이였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부승관이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잔느입니다.

오랜만에 왔네요 ㅎㅎ

쓰다보니 승관이가 여주를 짝사랑하는게 아니라

여주가 승관이 짝사랑하는것 같네요 8ㅅ8

이제 시작이네요 잘 부탁 드립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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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리 승관이 넘나 착한거봐요... 진짜 여주의 성격을 알고 하나하나 배려해주는 그 모습이 넘나리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부승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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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승관아ㅠㅠㅠㅠ여주야 승과닝 만한남자가어디써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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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 배려심 넘치고 사랑넘치는 승관이 진짜 사랑스러워요ㅠㅠㅠ 현실승관이도 왠지 배려심넘치고 매너있는 승관이일 것 같아요ㅠㅠㅠ 오늘도 저는 이렇게 글로 연애를 배우고 가네요. 앞으로 둘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둘다 서로 속상하지 않고 헷갈리고 엇갈리지말고 잘 만나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러면 너무 재미없겠죠??ㅎㅎㅎ앞으로 남은 글들도 잘 읽겠습니다♡♡ 노래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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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헉 완전 오랜 저도 왔어요 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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