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19 세 정국 X 자취하는 19 세 탄소 커플 대본
21. 풀메이크업
+ 설명을 초큼 덧붙이자면 오랜만의 주말 데이트에 신이 난 탄소가 처음으로 풀메이크업 시전
탄소: 청쿠욱~~~~~~~
정국: 야, 뛰지 마. 니 또 널찐다.
탄소: 안 넘어져써. 헤헤.
정국: .......
탄소: 우리 어디 갈까? 일단 밥 먼저 모고야게써. 내 배에 지금 그지 살구 이써.
정국: 너 어디 아프냐?
탄소: 아니?! 왜?
정국: 볼이 왜 이렇게 빨개.
탄소: 움....... 요고 살짝 러블리하게 뽀인트를 준 건데... 이상해?
정국: 눈에 반짝거리는 그건 뭐야.
탄소: 요고는 요로케 뜨면 (턱을 들고 눈을 반쯤 내리까는 탄소) 살짝 치명적이고 섹시한.... 고론 느낌......
정국: 촌스러.
탄소: 힝....... 그면 오늘은 내 뒤통수만 보고 걷든가! (쒸익쒸익 앞서 가는 탄소)
정국: (핸드폰을 들어 무조건 "둘만" 있을 수 있는 데이트 장소 검색) 하 씌....... 졸라 예쁘네. 숨겨야 돼.
22. 짝피구
체육 슨생님: 1 반이랑 (탄소 반) 8 반. (정국이 반) 오늘 짝수반 체육 선생님 결근하셨다. 쌤이 너희 두 반 다 캐리하기엔 체력적 무리가 있다. 그러니 짝피구를 하겠다.
반 아이들: (환호)
체육 슨생님: 수비 따로 안 정하고 아웃 되면 수비 되는 거다. 당연히 뒤에 있는 여학생이 맞아야 아웃. 설명 더 필요없지. 반별로 알아서들 남녀 짝 지어서 선 안으로 들어 와.
탄소: 야, 나 어디 잡을까.... 기냥 옷 잡을가...?
탄소 남짝: 너 편한대로 해. 대신 나 날아다닐 거임.
탄소: (허리 옷 꽉)
정국:
정국 남짝: 야, 너랑 짝 돼서 다행이다. 죽을 일은 없겠네!
정국: 쉬발, 니 꽉 잡아라. 맞으면 뒈지는 수가 있어.
정국 남짝: 어... 어...?
체육 슨생님: (호루라기 삑!)
정국(19 세 / 9반 체육부장, 탄소 남자친구): 야, 저새끼 먼저 죽여. 쟤가 제일 재수없게 생겼으니까. 대신 뒤에 여자 애는 다리만 맞춰라.
탄소: 왁! 우왁! 으왁! 엑! 흐엑!
탄소 남짝: 아, 아 씨. 쟤네 왜 자꾸 나만. 야, 괜찮냐?
탄소: 아니 죽을 ㄱ, 으악! 엄마야! 정구가! 정구가아!!!!!!!!!
정국: (움찔)
남짝 뒤에 빼꼼 얼굴을 내민 탄소: 나 넘 힘드러....
정국: (한숨 쉬다 남짝 허리에 놓인 탄소 손 발견) 쒸발. 다 비켜.
탄소: 으악! 전정국 미워!!!!!!!!
.
.
.
(하교)
탄소: 야, 씌. 그렇게 이겨먹으니까 좋냐? 아주 죽이려고 아주 말이야 어?
정국: .......
탄소: 나 공 피하다가 발목도 삐끗했단말야!
정국: ......!
탄소: 고래서 무진장 아팠는데 거기에 니가 공 맞혀써....... 나 완전 힘들다구 했는데 던져써....... 울컥해써.......
정국: 어디 봐, 보건실은 갔어?
탄소: 대써. 미어.......
정국: 니가 금마 허리 잡고 있으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더라. 미안해.
탄소: (걷다 서서 마주보고 정국이 꼬옥) 요로케 안 안아짜나......
정국: (머리 쓰담쓰담) 응. 미안해, 미안해.
23. 이름표
탄소: 정구가 나 오늘 니 이름표 달구 시퍼.
정국: 왜?
탄소: 나 정구기 거라서!
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라 그럼.
탄소: 정구기는 내 이름표 달아! (유니폼 셔츠에 꼬물꼬물 이름표 달아주는 탄소)
남자 손님: 저기.... 죄송한데 혹시 전정국 알바생 어디갔나요?
점장님: 아, 지금 밥 먹으러 갔는데. 무슨 일이세요?
남자 손님: 아.... 그럼 오시면 이것 좀 전해 주세요. (메모 쓱)
점장님: 아, 네. 알겠습니다.
탄소: 흐하, 무진장 배불러.
정국: 다녀왔습니다.
탄소: 무진장 행보케.
점장님: 뭐 먹고 왔냐? 아, 맞다. 아까 니 친구가 이거 너 주라던데?
정국: 예? 제 친구 누구요?
점장님: 몰라, 그냥 주래.
탄소: 몬데? 바바.
정국: (메모 펼쳐 보는) ...... 누가 이런 또라이같은 장난을.
안녕하세요. 오늘 이 카페에 처음 오는데 주문 받으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제 이상형이라 이렇게 쪽지 남겨요.
연락 부탁드릴게요!
010 - 1111- 0000
탄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누군데? 저장 안 돼 있어?
정국: 엉, 김아무개인가. 있어 봐, 전화하고 올게.
(뚜르르, 뚜르르.)
정국: 야, 누구냐?
상대방: ...... 예?
정국: 할 짓 없냐. 잼 없으니까 빨리 말해. 김아무개냐?
상대방: ...... 전화 잘 못 거신 것 같은데.
정국: 이게 끝까지. 니가 쪽지 점장님한테 주고 갔잖아.
상대방: 아, 그거 전정국 씨한테 드리라고 제가......
정국: 내가 전정국인데 뭐라는 거야. (아직까지 친구로 착각 중)
상대방: 네......? 아깐 이렇게 남자다운 목소리가 아니었는데. 어....... 일단 연락 주셔서 감사해요!
정국: 남자니까 남자다운 목소ㄹ..... (오늘 탄소랑 이름표 바꾼 거 생각 빡!)
상대방: 예? 남자라구요? 저 그 전정국이라는 여자 알바생한테......
정국: (이마짚)
탄소: 누군데? 누구여써? 김아무개여써?
정국: (빤히)
탄소: 왜? 왜? 누구여써?
정국: 니 오늘 왜 눈에 또 그 빤짝이 하고 왔어.
탄소: 어? 아, 이거 아무리 봐뚜 나는 넘 예쁜 것 가타서....... 왜 넌 아무리 바뚜 아니야...?
정국: ...... 아니야, 예뻐.
(다음날)
탄소: 정쿠욱~ 이름표~ 조~
정국: (묵묵히 탄소 이름표 다는 정국)
탄소: 에? 안 조?
정국: 니 거라서, 왜.
24. 독자 7 (뿡뿡이)
![[방탄소년단/전정국] 자취하는 19 세 정국 X 자취하는 19 세 탄소 커플 대본 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9/26/21/3615538c0658f84979488811aabded19.jpg)
삑삑삑삑삑삑- 띠띠띠띠띠띠
정국: ?
삑삑삑삑- 띠띠띠띠띠띠
정국: ?? (현관 쪽으로 뚜벅뚜벅)
현관 밖 사람: (삑삑삑) 하 씌, 안 눌러져. (쾅쾅코잉쾅콩) 정구가아!!!!!! 전정구기!!!!!!
정국: (벌컥) 뭐야, 왜 다 젖었어.
현관 밖 주인공 젖은 머리 탄소: 이마트 가따가 집에 가구 있는데 비가 넘 마니 와써.... 요기루 피신 와써.
정국: 이마트는 왜 갔어. 일단 들어 와.
정국: (수건 툭) 닦아.
탄소: 꼬마어. 긍데 나 요고 옷이 넘 축축해.... 요기 내 옷 엄나?
정국: 있을... 아, 아까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탄소: 나 축축해서 앉을 수가 엄써...... (정국이가 싫어하는 얇은 하얀티 입은 치명적인 탄소)
![[방탄소년단/전정국] 자취하는 19 세 정국 X 자취하는 19 세 탄소 커플 대본 5 | 인스티즈](//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31/16/132ab6eab27ee990dbb9eb7722f4d8ee.gif)
정국: 니 내가 그거 입지 말라고 했지. (눈 둘 곳 찾는 중)
탄소: 그치만 이거 얼마나 편하구 씨원한데......
정국: (탄소 하얀 브라 입은 거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을 것 같아서 빡침) 일단 기다려.
정국: 위엔 이거 입고 밑엔 이거 맞을지 모르겠다. 길면 좀 접어.
탄소: 꼬마오!
바지 단 질질 끌며 급하게 나타난 옷 갈아입은 탄소: 아! 나 아이스크림 사써!!!!!!!
정국: (이마짚) 너 그러다 자빠진다.
탄소: 아직 안 녹아따. 모글래?
하필 스크류바 먹는 탄소: 츕츕.
정국: .......
탄소: 냠냠.
정국: .......
탄소: 츕츕. 정구기 모 해. 안 머거? 너 짐 손에 다 흐르구 이따.
정국: 어? 어.......
탄소: (스크류바 입에 물고) 으이거 치치라. 기, 츕. 다려. 흐지 가즈그 으깨. (으이구 칠칠아. 기다려, 휴지 가지고 올게.)
정국: (일어나는 탄소 팔목 꽉)
탄소: 웅?
정국: 아이스크림 빼 봐.
탄소: (한 손으로 스크류바 들고) 음?
정국:
![[방탄소년단/전정국] 자취하는 19 세 정국 X 자취하는 19 세 탄소 커플 대본 5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4/15/67867893d468188c740b177e90958af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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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쓰면서 느끼는 건데 원래는 짧은 대화 형식으로 시작하려 했던 건데 전달하고픈 욕심이 너무 과해서일까요 한 주제당 길이가 넘나 길어지구 있어요 ㅠㅠ 괄호로 표현하는 거에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ㅠㅠ 그래도 몰입이 잘 되시나요? 혹시 좋던 분위기를 다 망치고 있는 거라면 길어질 것 같은 글은 형식을 조금 바꿔볼까 생각 중이에요 오늘도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재들도 매일 확인하고 있어요! 좋은 주제 많이들 던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 마따
피하디 마세요!
왜냐며는 지금부터 제가 뽀뽀할 거고든요!
뽀뽀 쬽!
바다
내마음의전정쿠키
토끼
한드루
썬키스트자몽
페파
꾸겻
들
정감
태형이네
정연아
찬아찬거먹지마
정국오빠애인 (ㅋ...? 영창)
0128
베개
버츠비자몽
빅닉태
응캬응캬
뭉뭉
바니
꾹피치
꾹꾸기
대구미남
잘자네아무것도모르고
뮤즈
남준의꽃게
델몬트
뉸뉴냔냐냔
호석이두마리치킨
페페
모찌한지민
달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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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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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
너만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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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 받아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