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968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가나다라 전체글ll조회 1408

-

"...ㅇ..아윽..."

 

붉은 선혈이 뒤덮인 입술사이로 탁한 신음소리가 비집고나온다. 창밖너머 하늘은 이미 저녁이되었는지 어둑해져있었다. 스산한 바람이 불어와 어느새 나의뺨을 스치듯 지나갔고 나는 그 차가우면서 서늘한느낌에 잠시 몸을 떨면서도 지금 내앞에있는 이 남자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슬며시 치켜세웠다. 무척이나 기분이좋은 나와 달리 지금 이 남자는 썩 기분이 좋이 않은가보다. 그 작은몸이 덜덜떨리는것이 귀엽다가도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만은 마치 들개와도 같은 매서움이 담겨있었다.

 

퍼억-

 

"!..아악....ㅇ..으으..."

 

나는 그 눈을 사랑했다. 이남자가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은 내몸 어딘가를 찌릿하고 흥분되게 했었다. 아 물론 지금도

 

"많이 아파요? 태일이형."

 

"...ㅇ...윽...씨발.."

 

몸을 잔뜩 웅크리던 그의 명치에 힘을 주어 발로차니 그는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더이상 아무 힘도나지않는지 바닥에 쓰러져 거친호흡만을 내뱉고있었다.

나는 그모습에 안쓰러우면서도 또다른한편으로는 희열을 느끼고있었다.

 

"그런 못된말하면 안돼요"

쓰러져있는 그에게로 천천히 발걸음을 떼기시작했다. 어느새 그의 눈동자엔 매서움대신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바로앞으로가 자세를 낮추어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흐....으..."

 

그의 눈에선 이미 눈물이 흘러 턱을 적시고 있었다. 몇시간 전까지만해도 당당하고 오만했던 그의 태도와 상반된 모습에 나는 저절로 웃음이났다. 자신을 한없이 깔보고 무시했던 지난날들. 아무이유없는 폭행과 무시로 나를 나락끝까지 몰고갔던 남자가 과연 지금 내발밑에서 떨며 우는 남자와 동일인물인가 싶을정도로 이 상황은 아주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다.

 

"형. 나는 태일이형이 좋아요"

 

"..흐윽....ㅇ.."

 

"형도 지금껏 날 좋아한다 했잖아. 좋아하는 사람들끼린 이렇게 한다고."

 

"아..아...ㅅ..."

 

"그럼 나도 내방식대로 형 좋아할께요"

 

그대로 나는 그의 옷을 잡아뜯기 시작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태일이가 무슨짓을 했길래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가나다라
ㅠㅠ 뭔짓을한걸까요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때리지마표지훈ㅜㅜㅜㅜ(((((((탤찡)))))))
13년 전
대표 사진
가나다라
(((((탤찡)))))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뭐야뮤야ㅠㅠㅠㅠ 무순일이잇엇던거죠 ㅠㅠ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가나다라
그러게여 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사랑합니다 기대하능.. 아 그리고 표지훈은 이태일이 때릴때가 어딨다고...!
13년 전
대표 사진
가나다라
ㅠㅠㅠ((((((탤찡))))))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ㅋㅋ..w좋은 시작..ㅋㅋ..이다...ㅋㅋ..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인피니트/현성] 사랑에의 충실, 그것이 행복 0116
11.04 22:16 l CHI
[BTOB/혁훈] 한번만 해줘41
11.04 22:13 l 일훈총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4
11.04 22:13 l 세모론
[쑨환] 배웁니다29
11.04 21:50 l 활명수가필요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7
11.04 21:42 l 글쓴이
[흥민동원] 사극물11
11.04 21:39 l 함참행쇼
[B.A.P/대영] 삐뚤어진 경계선 上18
11.04 21:39 l 대영S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
11.04 21:38 l 남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0
11.04 21:36 l 한국여자지민
[김종인] 학교연애 해봣냐능 15...17
11.04 21:35 l 탑코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11.04 21:32 l 망고와 구아바
[블락비/오일] 니가 좋아 009
11.04 21:32 l 가나다라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11.04 21:12 l 꾸엥
[B.A.P/용국젤로] 미워요 ; 0018
11.04 21:06 l 발가락양말
[쑨환] Bwana, I'm your Secretary. -0429
11.04 21:04 l ㅇㅇ그러하다.
[쑨환] 배웁니다10
11.04 20:42 l 활명수가필요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11.04 20:39 l 현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11.04 20:38 l Sz
[블락비/피오x지코/피코] 널원해마미마미마미 -1-2
11.04 20:32 l 마미뫄미
[EXO/다각] 트란실바니아 -15
11.04 20:30 l  달렌
[현성] 본격 글쓴이가 고자손이라서 팬픽대신 쓰는 소재글 222216
11.04 19:48 l 고자손
[블락비/지코총수] 애기우지호 185
11.04 19:29 l 퍼스트
[bap/대영] 과외선생님이 너무 잘생김ㅠㅠ523
11.04 19:23 l 볼살영재
[구자철/망상글] Kill in Love (킬 인 러브) - 03화32
11.04 18:41 l 챠밍쏭
[EXO/찬백] 애인이지금내옆에서자고있는데;;;12
11.04 18:37 l 차녈
늑대소년, 그 후30
11.04 18:27 l 퓨리
선생님과 연애이야기 기념일아닌 기념일182
11.04 18:08 l 익팔이친구


처음이전976977197897998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