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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시 모티브, 햄찍 作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하다

휴일은 1시까진 자야겠지 않겠냐며 엄마한테 한 소리 듣고

나선 현관 앞 풀꽃마저 예쁘게 보이는 아침.

 

 

 

 

 

기분이 좋다

점심도 채 먹기 전 순영이와의 만남이라니.

 

 

 

 

 

 

꾸민듯 안 꾸민듯

알게모르게 얇게 피부 화장도 하고,

여자애가 화장 좀 하라며 사준 틴트도 좀 발랐다.

 

 

 

 

권순영이 뭐라고 이렇게 떨리냐. 후

 

 

 

 

 

 

 

 

 

 

 


*

 

 

 

 

 

 

 

 

 

 

 

 

 

날아갈 듯한 기분에

헤실헤실 웃으며 카페에 들어서면

먼저 온 모양인지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순영이와 김민규

 

 

 

 

 


"화장 했냐?"

 


라며 놀란듯 놀리는 김민규에

슬쩍 째려보곤 세상 사람들 배려했다 작게 툴툴거리면

살풋 웃으며 예쁘다 말해주는 순영이

 

 

 

 

 

기분 상할까봐 예쁘게 말해주는거다

혼자 설레는 마음을 잡으려고 해봐도

 


꽃처럼 예쁜 웃음에 설레어 나도 웃음이 났다.

 

 

 

 

하루 봤다고 어제보다는 풀어진듯한 분위기와 

순영이가 미리 주문해준 딸기라떼에 기분이 더욱 둥실 떠오르는 느낌이다.

 

 

 

 

 

 

 

 

 

 


*

 

 

 

 

 

 

 

 

 

 


 
분명 기분은 좋았는데,

수학문제를 풀다 보니 졸음이 몰려왔고 꾸벅 졸면-

 

 

 

 


"이수야 이거 몇 개야?"

 

하며 손가락을 흔들어오는 순영이.

한개지. 예쁜 순영이 손가락 하나.

 

 

 

 

 

 

 

꿈속에 빠져 들어버린듯.

그 모습을 끝으로 기억이 나지않는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지"

"ㅋㅋㅋㅋㅋㅋ 그만놀렼ㅋㅋㅋ"

 

 

 

 

웃음소리에 눈이 떠졌고 뭐가 그리 웃기냐고 물으면
내 앞에 핸드폰을 들이미는 김민규
그 속에 담긴
꾸벅꾸벅 조는 내게 손가락을 흔들며 몇개냐고 장난치는 순영이
'한.ㄱ..예쁘..ㅅ...'혼자 중얼거리다 이내 잠들어버리는 나의 모습이 동영상.

 

 

 

 


"지워라-"

"쟤얘럐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우라고 째려보면 얄밉게 따라하는 김민규와
우리의 모습이 웃긴 듯 웃는 순영이.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면-
김민규에게 자기에게도 동영상을 보내달라는 순영이

 

 

 

 

"헐.. 순영아 배신감.."

"장난이지 너봉아ㅋㅋㅋㅋㅋㅋㅋㅋ"

 

 

 


확연히 어제에 비해 풀어진 분위기와

가까워진듯한 우리 사이에

기분이 좋아져 웃음이 난다

 

 

 

 

 

 

 

 

 

 

 

 

이정도 거리는 괜찮겠지 순영아?

이정돈 너랑 가까워져도 괜찮을꺼라고

딱 여기까지만이라며

여기까진 괜찮다며 혼자 합의를 해본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햄찍의 사담+암호닉+부탁글!

 

 

 

 

오랜만이죠??ㅎㅎ 우리 독자님들!!♥

 

시험이 끝나기 전 '시험 준비편'을 끝내고

시험이 끝나고 대학도 끝난 듯 놀러다니는 

너봉이와 순영이,민규 그리고 부석!!

에피소드? 화?를 그려보려고 해요!!

 

 

 

 

항상 댓글로 힘을 실어주시는 독자님들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뜬금사랑고백) 

 

 

암호닉은 현재

 

[붐바스틱]님♥, [순짐]님♥, [0619]님♥

 

 

항상 감사합니다!!

 

 

 

 

 

 

 

 

 

 

 

 

 

 

 

 

 

+) 댓글이 햄찍을 힘나게 만들어주고

너봉이와 순영이의 꽁냥이 그려집니다!

( 반응연재 해버릴까부다! ㅠㅁㅠ(징징)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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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댓글
0619입니당 작가님 !!!!! 오늘도 너무 사랑스럽 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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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아이고ㅠㅠㅠ이제서야 댓글을 봤네요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항상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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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붐바스틱이에요!!! 여주 왜저렇게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 친해져섴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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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찍
어훠ㅠㅝㅜ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 붐바스틱님 덕에 항상 힘 얻어요♥ 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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