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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x경아] 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에필로그 | 인스티즈

 

 

 

 

 

 

 

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에필로그

 

 

 

 

 

 

 

 

 

" 하아, "

 

 

 

숨을 내뱉자마자 허공으로 하얀 김이 스르륵 퍼지다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차가운 자전거 손잡이가 손바닥에 착 감겨왔다. 그러고보니, 이제 자전거 탈 일도 없구나. 익숙하던 것들이 모두 새삼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시간은 야속하리만큼 빠르게 흘러버렸다. 1년이라는 시간을 치열한 경쟁속에서 모두가 버텨 오늘을 맞이했다. 2014 대수능이 끝나고, 백현은 마지막으로 입은 교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익숙하게 교복을 입고, 3년간 밑창이 닳도록 신은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니 금방이라도 올라 타 페달을 밞던 자전거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새파란 아침하늘이 구름한점없이 깨끗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색이였다. 감성에 젖어든 백현이 발걸음을 돌렸다. 오늘은, 걸어가고 싶었다.

 

 

새 한마리 울지 않는 조용한 동네를 걸어보기는 처음이였다. 여태껏 이어폰을 끼거나, 자전거로 쏜살같이 지나가버렸기에 새삼 신기했다. 원래 조용한 동네기는 했지만 뭐랄까, 시간이 멈춘 것 같기도 했다. 신발 밑창으로는 오돌토돌한 돌맹이들이 밞혀왔다. 천천히, 이 흐름을 즐기듯 백현이 크게 숨을 들이키고는 다시 내쉬었다. 몸 구석구석 깊숙히, 차가운 공기가 들어왔다. 어깨를 부르르 떨고는 백현이 걸음을 재촉했다. 바람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여왔다. 아직 싹이 트지 않은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거리를 매웠다. 시간이 멈춘 거리를 홀로 깨어 지나가는 기분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왜 이제서야 알은건지. 새삼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교문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여서 그런지 아무도 서있지 않았다. 그리고 교문위로 걸린 널찍한 현수막이 요동치던 백현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 만년고 제 25회 졸업식을 축하합니다

 

 

 

기나긴 3년이, 짧기만 하던 3년이 오늘을 종지부로 끝을 맺고 있었다.

 

 

*

 

 

 

이제 다시는 오지 못한다. 올 수야 있지만, 더이상 이 학교의 학생으로는 학교를 올 수 없었다. 그것이 백현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괜히 감성에 젖어든다며 교실을 향해 걸음을 돌리다가도, 눈을 돌리면 모든것이 마지막이였다. 원래 마지막이란 것은, 기묘하고 신비해서 사람을 잡아 끄는 재주가 있는 것이였는지 백현은 자꾸만 걸음을 떼지 못하고 운동장을 천천히 돌았다. 마음이 붙잡혀서, 아니 도저히 마음이 놓지를 못했다. 아침마다 힘들게 일어나 교복을 입고 지긋지긋한 수업을 듣던 것이 어제와도 같았고 내일도 그럴 것만 같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았다. 당연하게만 생각해 왔던 익숙함이 갑자기 사라진다니, 코끝이 조금 시려왔다. 학교를 다닐땐 막상 몰랐지만 이곳저곳, 구석구석마다 추억이 새겨들어있었다. 오래된 사진첩을 펼쳐보는 기분이였다. 이제는 놓아야 하지만,

언젠가, 아주 오랜뒤에 가끔씩 펼쳐보며 그리워하게 되겠지.

 

 

이제는 만연하게 밝아진 하늘과 저 멀리 교문을 향하는 낯익은 교복들이 보였다. 백현은 감상을 접고 교실을 향해 올라섰다. 계단을 하나하나 밞을 때마다 마음 깊은 어딘가에서 파도가 몰아치는 것 같았다. 새삼 다시 한번 교실팻말을 올려다보고 뒷문을 열은 백현이 창가에 앉은 익숙한 인영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떠올린다면 단언코, 경아가 떠오르지 않을까. 살짝 웃어보인 백현이 익숙하게 경아의 옆자리에 앉았다. 피곤한 것인지, 경아는 웅크린 채 자고있었다. 활짝 열린 창가로 보드라운 햇살이 쏟아지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 살랑살랑, 경아의 머리카락이 흔들려왔다.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따라 백현의 마음도 두근두근, 기분 좋은 울림을 내었다. 솜털이 일듯한 하얀피부위로 백현의 손가락이 천천히 얼굴을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경아의 이마부터 시작해서 내려간 손가락이 콧등을, 콧등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입술이. 새근새근 숨소리가 들려왔다. 교실을 휙 둘러보던 백현이 뒷문에서 경아를 발견했다. 자신을 향해 앙칼지게 외치던 경아, 그모습에 반한 자신도. 어쩌면 운명,아닐까 장난스레 생각하던 백현이 다시 고개를 돌려 옆자리의 경아를 바라보았다. 항상 잠들면 흘끗흘끗 쳐다보던 경아가, 자신의 프린트를 슬쩍 가져가서 다 챙겨주던 경아가, 아침이면 항상 눈이 마주쳐 시선을 피하던 경아도. 지난 1년의 경아가 모두 스쳐지나갔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작은 미소가 백현의 얼굴에 자리잡아 떠나질 않았다. 조심스레 고개를 내려 경아의 입술에 닿을 듯,말듯 백현의 콧등이 경아의 콧등을 스쳤다.

 

 

 

" 아..... "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경아의 눈동자가 천천히 들어났다. 조심스레 깜박이던 눈동자가 코앞에 다가와있는 백현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커다랗게 뜨이자, 경아가 자리에서 휘청였다. 조심해, 백현이 경아의 허리에 손을 감아 경아를 끌어올렸다. 영락없이 백현의 품안에 갇힌 경아가 눈을 도륵도륵 굴리며 손을 가만 놔두지 못했다.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서 하는거겠지,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큭큭 웃은 백현이 경아의 어깨에 고개를 묻었다. 나 피곤해,

 

 

" 응? "

 

 

" 졸리다, "

 

 

 

어제 너 볼 생각하니까 잠이 안오더라. 나긋나긋한 백현의 목소리가 경아의 귓가에 닿았다. 움찔 떨리는 어깨와 쿵쿵 맞닿은 가슴위로 기분좋은 울림이 흘렀다. 아,어쩌면 좋냐 진짜. 경아를 더욱 꼭 안은 백현이 경아의 손에 천천히 일어섰다. 왜? 의아한듯 경아를 바라보던 백현이 점점 다가오는 경아의 얼굴에 눈을 커다랗게 떴다. 촉, 아주 작은, 아주 미세한 마찰음이 마치 10톤 트럭이라도 되는 것 마냥 커다란 타격음이 되어 백현에게 들렸다.

 

 

" 이제 잠 깼지? "

 

 

살짝 웃는 경아의 얼굴이, 봄날의 햇살보다 더 따스해서 백현은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고 말았다.

 

 

 

*

 

 

 

 

" 그동안 수고 많았다. 3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구나. "

 

 

교실안에는 졸업생들과 가족들로 가득 차 연신 플래시가 터졌다. 울음을 참는 듯 덤덤한 담임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울려왔다.

 

 

" 이 중에는 3년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사람이 있을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아직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너희들의 인생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니까. 옆의 다른사람들과 레이스에 달리지 마라 너의 삶은 너만이 달리고 있는거지 다른사람들 눈치보면서 달릴 이유가 없다. 속도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 것이지 너희는 모두 착실하게 살아왔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너희의 20대를, 그리고 그 뒤를 달리고 또 달리겠지. 그리고 나는 그 레이스를, 응원하마. 졸업, 축하한다. "

 

 

그 말을 끝으로 몇몇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환호가 쏟아져나왔다. 많은 아이들이 움직이며 담임선생님을 향해 안기기도 하고, 연신 플래시사진 세례와 꽃다발의 행렬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물끄러미 그 모습을 바라보던 백현이 여기저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꽃다발을 안겨 받았다. 바쁜 부모님과 누나가 짬을 내서 왔는데 표정이 이게 뭐냐며 혼이 나기도 했다. 물론 모두 웃고있었지만,

 

 

" 이따 외식할거니까 저녁에는 집에 와야한다? "

 

 

" 술마시지 말고! "

 

 

어머, 이이는 쟤도 이제 성인이에요 성인 ! 넉살좋은 부모님과 누나가 멀어져가고 얼마안가 학교가 텅텅 비어버렸다. 모두가 떠났다. 떠났다기보다는 시작을 한것이다. 불이 꺼진 교실로는 환한 햇살이 들어와 쓸쓸한 교정을 채우고 있었다. 텅 빈 교실을 지나, 발걸음 소리가 울리는 복도를 지나왔다. 백현의 마음도 텅 빈 것만 같았다. 무언가 작은 것이 마음속에서 피어나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했다. 하지만 그것은 몽글몽글 순식간에 크기를 더해 백현의 마음을 죄여왔다. 아쉬움? 글쎄,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천천히 교정을 나서니 맑은 하늘이 시야에 가득찼다. 아직 싹이트지 못한 나무들이 운동장을 장식하고 있었다. 저 가지에 꽃이 피고, 싹이 틀 즈음에는 나와같은 , 우리와 같은 아이들이 또다른 3년을 시작하겠지. 세상을 향한 첫 발돋움이리라, 눈부신 햇살에 잠시 눈을 감고 바람에 몸을 맡기던 백현이 저 멀리 누군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 변백현 ! "

 

 

꽃을 한아름 안고있는 경아가 보였다. 모두가 떠난 학교의 운동장을 지나 환하게 웃은 백현이 교문에 서있는 경아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 걸음은 점차 속도를 가해 이윽고 백현은 경아를 향해 뛰어갔다. 한걸음,한걸음. 경아도 웃음을 지으며 백현을 향해 손을 뻗었다.

 

 

" 기다렸어? "

 

가볍게 뛰어온 백현이 물었다. 경아가 작게 끄덕였다. 귀끝이 붉은 것을 보니 부끄러운가보다. 킥킥 웃은 백현이 경아를 꼭 끌어안으며 물었다.

 

 

" 너랑 내가 무슨 사이인데? "

 

 

응? 장난을 치는 백현이 야속한지 경아가 살짝 바둥거리다 포기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런사이, 그러니까 그런사이가 뭔데?

경아의 어깨위로 고개를 묻은 백현이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다. 두사람의 머리위로 더할나위없이 밝은 햇살이 봄바람을 타고 흘렀다.

언뜻, 꽃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

 

 

 

 

 

 

 

 

*

 

 

 

드디어 끝이났네요 정말 끝. 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가 드디어 끝을 맞았습니다. 웬지 서글프면서 기쁘네요 사실 백현이가 느낀 기분이 제기분인지라..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몇가지 조각들도 끝이나면 아마 내년 겨울쯤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때면 저도 졸업을 맞고 있겠죠? ㅎㅎ  아 텍본으로 만들어서 따로 개인소장할 계획인데 혹시 원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텍본공유는 암호닉내에서만 할 계획입니다 외전 몇가지 추가해서요 :)

없으면..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무안)

복숭아님 왜 안보이시지 ^^;; 얼른 펑 터뜨리고 싶은데 안보이시네요

 

 

복숭아 님, 깜동이 님, 쀼쀼 님, 킹오브킹 님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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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킹오브킹이에요! 너나사 이제 진짜 끝이구나 ㅠㅠ 만년필님도 올해 졸업하세요? 아님 이미 졸업하셨나요? 전 아직 졸업식 안 했는데 슬슬 백현이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요즘. 그래서 공감되네요ㅠㅠ 그 학교의 학생으로 다시 가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서운한지ㅠㅠㅜㅠ 그래도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 또 적응하고 살겠죠ㅠㅠ 백현이랑 경아는 3년의 끝에 서로를 얻었으니까 좋겠어요ㅠㅠㅠ 부러웡ㅠ 저는 3년 내내 썸은 커녕 남자애랑 짝 된 적도 없었는데요...여고거든요!^^
에필로그까지 긴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외전도 있는 모양이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급하게 안 써주셔도 되니까 천천히 써주세요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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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킹오브킹님! 정말 너나사가 완결이 났습니다! 그래도 아직 종인이 외전이 남아있다는거 ! 잊지마세요 ㅎㅎ 아니면 간간히 심심할때마다 외전으로 찾아뵐게요 ㅋㅋㅋㅋ 이것들 꽁냥질하는거 아직 제대로 보질 못해서 저도 아쉽긴 하네요 전 내년에 수능을..봅니다 ^^....ㅋ..이제 고3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현실직시하니까 너무 슬픕니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랑 경아는 또다른 시작을 맺고 있겠죠? ㅎㅎ 여고가 좋죠! 저희는 여고보다 심해요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 에필로그까지 달려오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 킹오브킹님덕에 완결도 탄력받아서 잘 쓸수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써보도록..해볼게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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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저 복숭아에요!!!!!!!!!안보이다뇨!!!!!!!!제가 이렇게 왔는데!!!!!!!!!엉엉엉엉엉엉어어엉어ㅓ엉그동안 별거아니지만 공부하느라엉엉엉엉엉엉못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에필로그까지 나온거면 하 정말 끝이네요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그동안 작가님이 올린글들 보면서 혼자 막 설레하고 꺅꺅됬었는데 벌써 끝이라니ㅜㅠㅜ느아아아아 아쉽기도 하고 항상 댓글달면서도 뭔가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댓글달고나면 항상 작가님이 답글 달아주셨잖아요!!작가님 답글쪽지 올때마다 괜히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막 카톡이나 문자답장 받는 기분이랄까욬ㅋㅋㅋㅋㅋ작가님이 답글달아주실때마다 되게 기분좋았어요!////@♡@////저는 졸업식을 초등학교 졸업식밖에 안해봤지만 뭔가 졸업식이라는 단어가 되게 아쉬운 단어 같아요 전 졸업할라면 아직 남았지만 음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를 졸업한다고 생각하니 되게 아쉽더라구요..ㅜㅠㅠ첫편부터 완결편까지 경아랑 백현이 모습을 생각해보면 되게되게되게 엄청엄청 둘이 완전 가까워진것 같아요 처음엔 백현이의 일방적인(?)사랑이였지만 슬슬 경아가 마음을 열면서 둘이 맞사랑?ㅋㅋㅋㅋ을 하게 된것 같네욯ㅋㅎㅋㅎㅋㅎㅋㅎ처음엔 둘이 스킨쉽도 잘 못했는데 이젠 아주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껴안고 어깨에 고개를 묻네요;ㅅ;저도 언젠간..........ㅎ꼭 저런날이 오겠죠.....?마지막에 그런사이란건 무슨 뜻일까요 음 그렇고 그런사이?!?둘이 결혼도 해라ㅋㅎㅋㅎㅋㅎㅋㅎ자녀계획은 아들하나 딸하나로 좋다좋아 둘이 졸업하고 아예 완결도 난 마당에 백희는 백현이 졸업식에 왔고 종인이,찬열이,수정이등등등 다들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아 그리고 텍본!!공유해주신다면....사랑하죠...♡맨날맨날 읽을 꺼에욯 음 너나사를 읽을때 제가 되게 되게 설레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무래도 저 혼자 짝사랑을 해서 그런가봐요엉엉엉엉엉맨날 혼자 좋아하다 끝내는것 같아요엉엉엉어엉 전 언제쯤 쌍방향으로 사랑을 해볼까요...☆나름 안지는 2년 됬는데!!!!!왜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해본거죠?!?!?허허허허허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어요...할말은 되게 많은데 왜 생각이 안날까요 이래놓고선 댓글달고나서 생각이 날게 분명하다고요 저 진짜 똥머린가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지금까지 너나사 쓰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했어요!항상 설레게 해주신것도 진짜진짜 감사하고요!!아아 그리고....사랑한다고요......♡♡♡♡제 마음이에요 하트하트하트하트뿅뿅 저희 지역엔 그저껜가 어제부터 눈이 엄청 오더라구요...작가님 지역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감기 진짜 조심하세요!전...걸려버렸네요..수업시간에 맹구처럼 콧물 훌쩍이고....작가님도 저처럼 되지않게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 따뜻한물 자주 드시고 주무실때 따숩게 해서 주무세요 아아아아아아 확인을 눌러야 되는데 아쉬워서 못누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진짜 진짜 그동안 너나사 정말 잘봤어요 에필로그도 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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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뭔가..되게 댓글이 정신없네욬ㅋㅋㅋㅋㅋㅋ..댓글 이렇게 길게 쓴건 처음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작가님이 처음☞☞☞☞ㅎ정신없어서 이해가 되실진 모르겠는데 그냥 그동안 좋은글 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다는 마음만 알아주신다면 전 그것만으로도 감쟈감쟈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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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세상에.. 이게 무슨 댓글인가 한참 넋놓고 봤네요 보면서도 경악 읽으면서도 경악했습니다 아마.. 광란의 중2병을 친구분들이 맞고계시진 않을까..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ㅎㅎ ㅋㅋㅋㅋㅋ 세상에.. 저는 이제 고3이 되는데.. 새삼 제가 너무 늙어보여서 슬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보다 어리셔서 놀랐어요 복숭아님은 제 첫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이기도해서 더 눈에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막내동생 같고 그랬거든요 귀여운 강아지 생긴 기분? :-D ㅎㅎ.. 저도 인티 들어올때마다 쪽지보면서 얼마나 흐뭇하게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음 곧 있으면 두번째 졸업식을 맞으시겠군요! 꽃다발이라도 사서 들고가고 싶습니다만 마음만이라도 ㅎㅎ .. 졸업식은 끝과 동시에 시작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섭섭한 마음이면서 동시에 설레는? 그 아쉬움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제가 너나사를 졸업하는 기분이 드네요! 처음엔 백현이의 일방적인 첫사랑이 결국에는 결실을 맺었네요! 외전에서 차차 경아시점으로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차기작도 어떻게 할지 생각중이에요 :) 기대해주세요! 혹시 모르니까요 (비밀이에요 ㅋㅋㅋㅋ) 자식계획은..저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나 종인이 수정이는 이미 얘기를 다 구성해놨구요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2년동안 짝사랑 하신 분이 계셨구나 와.. 뭔가 유치원선생님이 된 기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차차 조금씩! 조금씩!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다가가서 마음을 표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러기는 드물지만 상처하나 없기를 바랍니다 ㅜㅜ 복숭아님은 뭔가.. 엄청 어린 막내동생같아서.. 제가 키우는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혹시 이메일 주소 적어주시면 제가 외전이랑 다같이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 그동안 즐겁게 울고웃으며 너나사 같이 달려와주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는 동생 삼고싶을 지경이네요 ㅋㅋㅋㅋㅋ 공부 열심히 하시고! 저도 많이 사랑합니다 ♡ 애정해요 ㅋㅋㅋㅋ 아고 어쩌다 감기가 걸리셨어요! 제가 너나사 끝나고 항상 감기 조심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목감기가 코감기로 복숭아님께 가버렸나보네요 따뜻하게 입고다니시고 목도리도 불편하더라도 항상 둘둘 감고다니세요 저랑 약속. 아셨죠?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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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함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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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오아아아아아ㅏ작가님 답글이 이렇게 길다니 댓글 길게 쓴 보람이 있네요킄킄킄킄 아 그리고...아 2년동안 좋아한건 아니구요!음 좋아한진 얼마 안됬어요 한 3개월정도?서로 알게된게 2년!아이고 부끄러워서 더이상 말 못하겟어요><><><><하하하하하귀여운 강아지가 생긴 기분이라니 그런 소리 들으니깐 기분은 참 좋네욯ㅎㅎㅎㅎㅎ제가 아담한 편은 아닌지라 귀엽단 소리는 애기때 이후로 안들어봤는데..ㅎ작가님이 처음이야...♡감사해요 흑흑흑흑 저도 작가님같은 언니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어휴 저희 언닌 뭐하는지 어쩔땐 아무말도 안할때도 있어욬ㅋㅋㅋㅋㅋㅋ아 답글을 단 목적이 이메일이였는데 잡담이 많네요..ㅋㅋㅋㅋㅋ여기다 쓰면 되죠?(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이에요!!작가님이 이제 고3이시라니 한참 남았지만 좋은 대학교들어가시길 바랄게요ㅎㅎㅎㅎ저도 이제 삼학년이라 고입시험 준비해야 되는데...ㅎㅎㅎ저희 같이 공부해요...☆저도 그동안 진짜 완전 매우 정말 짱 감사했어요!하트뿅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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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5에게
제가 지금 시간이 촉박해서 길게 답글을 달아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ㅜㅜ 외전까지 합쳐서 조만간 수정본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간 좋은 동생이 생긴 기분이라 너무 좋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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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만년필에게
그리고 자꾸 귀여우시면 제가 납치해서 데려다 키울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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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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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깜동이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깜동이님! 드디어 대단원이 ㅋㅋㅋㅋ 너나사가 끝이났군요 차기작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서 이게 끝이 아닐수도 있지만? :) 그건 모르는거지만 그래도 남은 외전들 차차 풀어갈테니 기다려주세요! ㅎㅎ 그동안 저랑 같이 부족한 소설 달려오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받으면서 얼마나 복받쳐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또 뒤에 이을 차기작에서도 꼭!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암호닉 받으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아직도 생생하네요 :) 항상 귀찮은건 안하고 마는 성격인데 인티 들어올때마다, 항상 댓글들이 생각나서 못버티고 달려오고는 했네요 ㅎㅎ아쉽게도 끝났지만 .. 위에 댓글이 좀.. 음 길긴 하지만 그래도 제 마음은같아요! ㅋㅋㅋㅋㅋ 부족한 소설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시고 다른 소설에서도 쭉! 꾸준히 뵈었으면 좋겠다는..바람이..조금.. 하하.. :) 사랑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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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늘정주행했는데 완전 제취향이에요ㅜㅠ
벌써마지막이라니ㅡㅜㅠ
백현이랑경아완전달달해서너무좋았어요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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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엇 마지막에 타이밍좋게 보신 분이 계셨군요 ㅎㅎ 취향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마지막이지만 간간히 외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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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정주행할랬는데다펑되있네요ㅠㅠ다지우신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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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네! 아쉽게도 완결이 나서요 ㅎㅎ 시기가 아깝네요 ㅜㅜ 외전으로 간간히 찾아뵙고 있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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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님.... 저 그 다른 챕터 못읽어요ㅠㅠㅠㅠㅠ 진짜 읽어싶은데여ㅠㅠㅠㅠㅠㅠ 님이...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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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음..... 음..... 펑 한걸 다시 올릴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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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퓰ㅀ ㅈㄷ쀼쀼예여 이때까지 한 번도 제 입으로 쀼쀼라고 하진 않고 걍 외계어 쓰듯이 쀼쀼쀼쀼ㅃ 거리고 그랬는데 저를 기억해주시다니 감동입니다ㅠㅠ 다른 씬에서는 안 울었는데 유난히 졸업하는 장면에서 닭똥 같은 눈물잌ㅋ 흐르지는 않았지만 맺히긴 했습니드ㅏ 텍파 원해여 겁나 원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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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그리고 너나너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잡담에서 이런 글 구독 한 건 만년필님이 처음인데 처음이 만년필님이라 햄 볶습니다 볶볶. 마지막에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네요 하 ㅓㅏㅏㅓ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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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쀼쀼님! 어우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쓰면서 어찌나 아련했는지! 곧 외전 마무리 되는데로 텍파 나눔할 예정입니다 걱정마세요 :) 지금 연재하고 있는것도 완결나면 너나사2를 들고 올 예정입니다ㅎㅎㅎ저도 첫작에 쀼쀼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 햄볶았어요..♥ㅋㅋㅋㅋ항상 즐겁게 썼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제가 쀼쀼님 첫 구독작가라니ㅜㅜ너무 영광이에요 매번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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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 시즌2라니 기대하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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