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웬디] 뱀파이어 세계에서 08 (줄글?)

 

 

 

 

 

 

 

 

 

 

 

뱀파이어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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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열리는 연회장에 왕의 자리에는 루한이 무표정으로 내려다 보고 있고, 그 옆에는 지루한 표정의 웬디가 앉아있다. 왕의 앞으로 11명의 가주들이 서서 인사를 한다.

쓰윽-고개를 까딱하며 손짓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왕을 보고서 밑으로 내려와 모인 귀족들은 약간 불만어린 표정을 지었다.

 

 

 

 

 

부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다른가주들과 달리 가족모두가 화목한 서열 11위의 가주는 부인과 아들을 데려와 소개시켰다.

 

 

 

"자 여기는 내 아내 헬렌. 아들 타오야. 인사해 여기는 알다시피 나와 친한 가주들"

 

 

 

서열 1-11위 중 가면을 쓰고 왕의 곁을 지키는 1,2위를 제외하고 몇몇의 가주들을 제외하고 유독 친한 사이를 유지하는 몇몇의 가주들에게 가족을 소개시켰다.

그에 그 몇몇의 가주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고, 헬렌과 타오도 격식을 갖추어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무렵, 11위의 가주의 부인, 타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약간 피곤함을 느끼며 발코니로 나간다.

 

 

 

 

 

 

".........아무도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누구..........아....죄송합니다"

 

 

 

 

"서열 11위 가문의 가주의 부인......이었던가?"

 

 

 

"........................네.........."

 

 

 

 

"뭐 편하게 쉬어라. 난 그만 가보지"

 

 

 

 

몸선을 잘 살린 옷을 입고서 달빛을 바라보던 루한은 우아하게 몸을 돌려 연회장으로 사라졌다.

 

 

 

 

"..........아.............."

 

 

 

 

달빛에 비쳐진 루한의 얼굴을 넋놓고 보던 헬렌은, 자신을 바라보던 루한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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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님 웬디님이 갑자기 학교에 가지 않으면 의심하지 않을까요"

 

 

 

"....의심하라고 보내지 않은거야.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 저쪽에서 오히려 더 조급해하기 마련이지"

 

 

 

와인잔에 담긴 신선한 붉은 피를 한모금 머금고는 말했다. 조급하면 먼저 찾아오겠지.

 

 

 

 

 

 

 

오빠가 벌이고 있는 일이 대충은 짐작하겠는데, 자세한건 도저히 모르겠다 이말이지. 분명 내가 잠들기 전에도 계획을 세워놓은 것 같은데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아...먼저 뭐 생각해야할까. 반역자들을 뿌리뽑으려고 했을까? .....반역자라.....반역........반........역........문득 타오네 가문이 반역을 저지른 전적이있다는 걸 깨달았다.

타오가 반역이 가담해 나를 죽이려던 이유가, 반역을 일으킨 타오네 엄마를 강제영면에 처하게 한 오빠때문이었지.

 

 

 

 

 

 

"레이, 나 궁금한게 있는데"

 

 

"말씀하십시오"

 

 

"내가 잠들기 전에 말이야. 오빠의 과보호를 받던 시절에. 타오의 엄마가 반역을 일으켰지 않아?"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왕께서 형벌을 내려서 죽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 반역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

 

 

"그때는...저도 후계자 수업을 받던 시기여서 잘.."

 

 

"거짓말. 네가 그때 없었어도 가주들만 쓰는 가주일지가 있잖아? 일기장처럼. 하루 있었던 일을 쓰는곳."

 

 

".........그건 제가 말씀드릴수 ........"

 

 

".................................."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죄목이 가져서는 안되는 감정을 가졌다 라는 것 뿐입니다."

 

 

 

 

 

가져서는 안되는 감정?.....그건 두가지잖아. 자신의 반려이외에 다른 뱀파이어에게 감정을 느끼거나, 왕의 지위를 탐하는 감정. 음 그럼 그 부인이 왕의 자리를 노렸다는 건가?아니야....그래도 자기의 분수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아보이던데...분명 저번에 만났을 때는...........아...........언제 처음 만났었더라 아 그래, 왕실을 주체로 여는 연회장에서 봤었던 것 같은데, 그때 타오도 처음 만났으니까. 그 때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았는데,,,그럼 자신의 반려 이외의 뱀파이어에게 감정을 느낀건가? 그래 그게 더 일리있는 말이지. 그럼 불륜을 저질러서 ? 근데 왜 반역이지?.....

 

 

 

 

 

 

"근데 왜 반역인거야? 레이"

 

 

"...................그건"

 

 

 

 

"그건 오빠가 말해줄게 우리동생. 레이는 나가있어"

 

 

 

 

 

고급스러운 문을 열고 들어온 오빠가 레이를 내보내며 말했다. 레이가 나가자 오빠는 내가 앉아있는 옆자리로 파고들어 품에 안으면서 말했다.

 

 

 

 

 

 

"내동생, 궁금한게 뭐였지?"

 

"반역. 타오의 엄마가 일으킨 반역의 죄목이 가져서는 안되는 감정을 가져서라며? 근데 그게 왜 반역인거야?...오빠의 자리를 노린건 아니었을 것 같은데"

 

"음...그렇지. 그 여자의 죄목은 그렇지.근데 웬디야. 그때 강제영면에 처했던 인물이 또 누가있었지?"

 

".............음.....타오의 아버지............."

 

"그래 지금은 사라진 우트르랜 가문의 전가주였지. "

 

 

 

 

 

 

뭐야 그럼.......설마...............그 가주가 헬렌이 가진 감정을 알아챘어?

 

 

 

 

 

"그 가주가....알았어? 헬렌이 가진 감정을?"

 

"그런셈이지."

 

"그 이후에는? 왜 반역인거야?"

 

"지금부터 오빠랑 수수께끼를 하는거야 웬디야. 수수께끼는 하나 풀면 다른 것도 풀리게 되있는 법이거든"

 

"..........무슨"

 

 

"오빠가 벌인 일의 모든 것은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어. 첫번째 고리는 헬렌이야. 헬렌에 관해서 모두 알게 된다면

 다음은 무엇을 알아야 할지 저절로 알게 될거야. 오빠는 웬디가 하나씩 알아낼 때마다 힌트를 하나씩 줄게."

 

"...............그렇지만 어떻게 알아내란 말이야?"

 

 

"웬디에게 알려줄 뱀파이어는 많아. 지금은 전가주들이 전부 죽었지만. 그의 후손들이 있지 않니"

 

 

"............반역자들을 찾아내는 것 아니었어?"

 

 

"이건 반역자들을 찾아내고 뽑아내는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하면되 웬디야. 안전하게 이곳에 있으면 가주들이 한명씩. 아니면

 여러명씩 찾아오겠지. 오빠가 알려주는건 여기까지. 네 기억속에서 찾아도 되고 가주들을 통해서 들어도 되. 그럼.....하나 알게되면

 오빠 찾아와 웬디야. "

 

 

 

 

"기다리고 있을게"

 

 

 

 

 

생각보다, 일은 복잡하게 꼬여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일을 꼬인 걸 풀 생각은 없는 오빠인 것 같고, 꼬인김에 나보고 풀어내면서 하나씩 알아내라 이말이지?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역자를 추릴 수 있으니까, 그 대가로 내가 궁금한 걸 하나 답해주겠다는 거고. 첫번째 고리는 타오의 어머니 헬렌으로부터 시작된다. 재밌는 일을 벌여놨네 오빠가. 분명 이것 때문에 가주들을 찾으라고 학교에 보낸게 틀림없다. 가주들을 찾으면 어떻게든 헬렌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날이 올테니까. 그럼 지금 반역을 꾸미고 있는 가주들은 전 가주들과 서로 관련이 되어있는건가? 아 가주들이 찾아올 거라고 했는데, 학교에 있을텐데. 그러면 내가 학교로 계속 가는게 좋은거 아닌가?

음...아... 타오가 나타날줄은 몰랐던건가? 오빠가 지시했던 귀족 뱀파이어가 타오가 아니었기때문에 놀랐....음.......그럼 지금 오빠가 나 과보호 하는거 맞는건가?맞지?

뭐.....내가 알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네 뭐......그럼 어제 그랬었던건 용서해줘야겠다.....ㅎ...ㅎ.......근데, 뭐가 이렇게 복잡해 머리 터지겠네.

 

 

 

 

 

 

 

침대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원으로 향했다. 그럼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학교에 가라는 둥 그랬던건가? 근데 중간에 예상치못한 타오가 나타나서 계획이 바뀌었나보네. 뭐 그렇게 바뀐것도 아니겠지. 학교에서 알아내나 걔들이 찾아와서 얘기하면서 알아내나. 그게 그거지 아 나 조울증인가 어제는 오빠한테 실망하고 슬프고 막 그랬는데 다시 재밌어졌어. 엄청재밌어. 기대되서 뛰지도 않는 심장이 뛰는 기분이야. 기분이 좋아져서 크큭하고 웃으면서 활짝 피어있는 꽃들을 짓밟는데 반대편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누구야?"

 

누굴까 고양이 같은녀석이. 어. 너는 처음보는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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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갈비찜 ♥젤컹젤컹♥맘도둑♥비타민♥뿌요정♥간장♥이미지♥테라피♥도라에몽♥래설래설♥초콜릿무스♥피터팬♥루루♥민트♥레드 ♥조화 ♥연 ♥텐더 ♥망태기 ♥띠용띠용 ♥

 

 

 

 

암호닉여러분 독자여러분 애정합니다.하튜하튜

 

 

 

 

 

 

 

 

 

 

 

 



[독자1]

비타민이에여,,,,,숨어있는고양이는 누굴까영???
자까님,,,머리안아프세여,,,,이런스토리를 짜려면,,,,ㅎㄷㄷ 대단해여,,,짱짱!!!

[Omega]

♥

[독자2]

간장이예요 헐러ㅓ헐..뭐죠...? 다음글도 빨리 보고싶어요! 오늘도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Omega]

.♥

[독자3]

루루에요~~ㅎㅎㅎㅎㅎ도대체!!!!어떤고양이이고!!!!무슨일이있었던거야!!!ㅠㅜㅜ궁금해요..ㅜ

[Omega]

♥

[독자4]

소로요~~ 하 새로고침하니깐 바로 나타나다니♥
누가 먼저 찾아온건가?! 잘읽고가용

[독자4]

연 이에요!! 새로운 인물이 과연 누굴까여...... 루한이는 이미 모든걸 다 알고 있는거죠? 타오만 예상외의 인물인거고......... 오아ㅏㅏ... 숨어있는 고양이는 누굴까여....다음편 완전 궁금해요ㅠㅠㅠㅜ 잘보구 가요작가님!!!

[Omega]

♥

[독자5]

헐누구찌...?????으잉잉스토리너ㅜ복잡라다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재밌어여...♥

[독자6]

갈비찜이예요! 타오의 엄마는 루한에게 가져서는 안 될 감정을..!!! 그리고 숨어있는 발칙한 고양이는 누굴까요?

[Omega]

.♥

[독자7]

도라에몽이에요ㅠㅠ오랜만에 왔네요~~올려주신 글 다 잘봤어요ㅋㅋ 숨어있는 고양이는 누구고 대체 모든일의 시작은 뭘때문일까요???궁금해요ㅋㅋ

[Omega]

♥

[독자8]

고양아 이리나와보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지????????

[독자9]

뿌요정이예여 으아 생각하느라 머리가 어질어질 ㅜ.ㅜ 스토리가 탄탄탄ㅜ.ㅜ 아 고양이는 누굴까여.궁금..해..굼그매ㅜㅜㅜ

[Omega]

.♥

[독자10]

너는 누구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1]

허러ㅓ헌이ㅏ허미ㅏㄴ일히ㅏ러ㅓ허럴ㄹㄹㄹㄹㄹㄹㄹ

[독자12]

젤컹젤컹입니다^^우오ㅠㅠ이런 다크다크한 글은 너무 좋아요♥♥♥분명 헬렌이 루한한테 애정을 가져서 겠죠?^^

[Ome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