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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깜빡 졸았다 싶어 눈을 떴을 땐 이미 책장이 한 장 넘어간 뒤였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눈이 시큰거렸다. 

허벅지를 꼬집으며 커피 한 잔 들이키고. 뻑뻑한 눈 한 번 꾹꾹 눌러주고. 그러다가 시선이 두어줄 앞에 앉아있던 익숙한 뒤통수에 가 박혔다. 

그 긴시간 동안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꼿꼿이 앉은. 

 

 

 

몰랐는데, 우리 과 후배라던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어떻게 저렇게 유명한 애를 몰라. 쟤가 학기초부터 철벽만 안쳤어도 거짓말 좀 보태서 이 캠퍼스에 있는 여자들 다 줄세워서 끌고다녔을걸. 

 

 

그렇구나. 하긴 저렇게 잘생겼는데 애들이 그냥 둘 리가 없겠지. 나는 그렇게 바보처럼 중얼거렸던것 같다. 

그렇구나. 너는 그런애구나. 근데 있잖아. 

 

 

 

 

다시 잠들지 않으려 애써 눈을 크게 떠보인다. 

 

 

그럼 그런애가 나한테 그런말은 왜 했을까. 잠도 못자게.  

친구한테 묻지 못한 말들만 입안을 부유했다. 

 

 

 

 

 

 

 

 

 

 

 

 

 

 

 

 

여기요. 설문지. 근데 주기전에 나도 여기 있는거 다 대답했으니까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 

 

...남자친구, 있어요? 그때 집까지 쫓아온 그사람은 말고. 

 

 

 

 

 

 

 

 

 

 

 

 

 

 

 

 

 

 

 

 

 

 

 

 

 

 

 

 

고마워. 하느라 귀찮았지. 담엔 내가 밥살게. 따위의, 시시하고 콜콜하게 준비했던 대답들은 그가 수줍고도 장난스럽게 덧붙인 질문에 한방에 싸그리 날아갔다.  

없다는 그 간단한 말이 왜그리 입에 걸려서 나오질 않던지. 

그래서 그렇게 당황하면 내가 뭐가 되냐고. 그냥 물어본거라고 애써 어색하게 웃으며 내 볼을 꼬집던 그의 손을 붙드는데 한참이 걸렸다. 

달아오른 귀끝이 발간 진심이라서. 네가 진심인게 믿기지가 않아서. 

 

 

 

 

 

 

 

 

 

 

 

 

 

아니, 없어. 

 

...진짜? 진짜 없어요? 

 

 

 

 

 

 

 

 

 

 

 

 

 

 

 

믿을 수가 없다는 듯 숙였던 고개를 들곤 눈까지 동그랗게 뜨고 물어오는 네가 밤새 아른거려서. 

 

 

 

 

 

 

 

 

 

 

 

 

 

 

 

 

 

 

 

 

 

 

 

 

 

 

 

 

 

 

 

 

 

 

 

 

 

 

 

 

 

 

 

 

 

 

 

 

참았던 졸음은 결국 집으로 돌아오던 버스안에서 터지고 말았다. 버스에 앉은 내 흐려져가는 시선 사이로 그가 버스에 올랐었고, 나를 발견하곤 못말린다는 듯 웃으며 사람들 사이를 조심스레 비집고 다가왔었다.  

그리고 눈이 감기기 직전에, 고개를 받쳐드는 어깨가 느껴졌다. 의식은 그걸로 끝이었다. 

 

 

 

 

 

 

눈을 떴을 때는 누누이 말한거지만 심장보험 같은거라도 하나 들어놔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첫번째는 눈 뜨자마자 마주한 얼굴이 그라서. 또 가까워서. 두번째는 마침 딱 내려야 할 정거장에 도착해있어서. 

서둘러 그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 뛰쳐나오다시피 내리자 낮은 웃음소리가 귓가로 흘러들었다. 

 

 

 

 

 

 

 

 

 

 

 

 

 

 

 

 

 

"왜 안깨웠어. 여기 놓치면 엄청 도는거 너도 알잖아." 

 

"그렇게 곤하게 자는데 어떻게 깨워요. 머리는 또 얼마나 무거운지." 

 

"죽는다 진짜." 

 

 

 

 

 

 

 

 

 

 

 

 

 

 

 

 

장난스레 어깨를 돌리던 그가 내 살벌한 대꾸에 몸을 젖혀 크게 웃었다. 어느새 우리가 이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게 신기하고 좋아서 달려 올라간 내 입꼬리는 말할 것도 없었고.  

어색하지않은 장난도 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는 그런 사이.  

 

대박. 진짜? 응, 그렇다니까. 완전 의외다 그사람. 그쵸. 게다가 어제는... 

 

 

 

 

 

 

그날따라 시리게 불던 저녁바람이 한껏 사그라든건 그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파트 골목 어귀를 돌아올라오는 거리를 수놓던 웃음들이 은은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 순간들이 잠시 뒤 닥칠 조그만 불행의 숨고르기란 걸 몰랐기 때문에. 

 

 

 

 

 

 

 

 

 

 

 

 

 

 

 

 

 

 

 

 

 

 

 

 

 

 

 

 

 

 

 

*** 

 

 

 

 

 

 

 

 

 

 

 

"먼저 들어가요. 난 잠깐 마트에서 뭐 좀 사갈게 있어서." 

 

"응." 

 

 

 

 

 

 

톡할게, 라는 말을 하려다 멈칫했다. 아직 우리 번호도 모르는 사이였지.  

허나 그는 짧은 찰나에 내 속내를 읽기라도 한 듯 순식간에 내 손안에서 휴대폰을 앗아들곤 번호를 눌렀다. 

 

 

 

 

 

 

 

 

 

 

 

 

 

 

 

"...집 도착하면 톡 하고." 

 

"그럴게." 

 

"올때까지 기다릴거니까 꼭이요." 

 

 

 

 

 

 

 

 

 

 

 

 

아, 내번호 비싼데.  

아쉽다는 듯 중얼거리며 휴대폰을 다시 쥐어주는 행동도, 입가에 걸리는 장난끼 넘치는 미소도 다 그다워서 웃음이났다. 사랑스러운 사람한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더없이 행복했다. 

 

 

 

 

 

그랬는데. 그와 헤어지고 몇발자국 못 가 결국 이땅엔 그런 행복한 인연보다 더럽고, 질척거리고, 끈질긴 인연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어쩌면 불쌍한 건지도. 상대방이 늘 내맘과 같지 않다는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니까. 

 

 

 

 

그래서 이해하려고 했었다. 또 연락도 없이 집앞으로 찾아온 그놈이 다짜고짜 내 손목을 잡아채 나를 끌고가기 전까지는. 

 

 

 

 

 

 

 

 

 

 

 

 

 

 

 

 

 

"놔." 

 

"왜? 그새 딴놈이라도 생겼어? 난 왜 매번 안된대. 왜 나만 안된대? 내가 좋다는데 왜 니가 안된대." 

 

"너 이거 폭력이야. 뭘 얼마나 더 말해야 알아들어. 나 너 싫다고. 이거 놔. 놓으라고!" 

 

 

 

 

 

 

 

 

 

 

 

 

 

 

희미하게 술냄새가 나는것도 같았다.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섬뜩해서 몸이 굳어갔다. 우악스럽게 잡힌 손목이 욱신거렸다. 

어디로 가는지를 몰라 하얘진 머릿속. 막다른 골목길에 내려앉은 어둠에 급기야 온몸이 두려움으로 떨리기 시작했다.  

도와주세요. 누구라도. 제발. 

 

 

 

 

 

 

 

 

 

 

 

 

 

 

 

 

 

 

 

 

 

 

 

 

 

 

 

 

 

 

 

 

 

 

 

 

그리고 그 순간 기적처럼, 

 

 

 

 

 

 

 

 

 

 

 

 

 

"놓으라잖아." 

 

 

 

 

 

 

 

 

 

 

 

 

 

 

 

 

 

차가워진 손을 보듬는 온기가 다시 내게 돌아왔다. 

어떻게 알고온건지. 또 얼마나 뛰어온건지. 허나 묻고싶은 말들은 분노로 차갑게 굳어버린 눈동자 앞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침묵이 길어졌다. 금방이라도 상대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는 눈빛과는 대조되게 이제 안심하라는 듯 내 손을 꽉 잡는 손길이 다정해서 눈가가 달아올랐다. 

 

 

 

 

 

 

 

 

 

 

 

 

 

 

 

 

 

 

 

 

"넌 또 뭐야. 니가 뭐 얘 애인이라도 돼?어?" 

 

"된다면 어쩌실 건데요." 

 

"..." 

 

"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 참나. 어린놈이 보자보자 하니까 못하는 소리가 없네. 몇살이야, 너." 

 

"어른도 어른 나름이지. 대우받고 싶으면 어른답게 행동하시든가."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자신의 완전히 자신의 뒤로 끌어당겨 숨기는 그의 입꼬리가 조소로 얼룩졌다.  

험악함을 더하는 분위기. 그는 주먹이라도 내지를 듯 위협적으로 다가서는 상대의 어깨를 잡아 저지했다. 낮게 깔린 목소리에 깊게 뛰노는 분노가 퍼득거렸다. 

 

 

 

 

 

 

 

 

 

 

 

 

 

 

 

 

 

 

 

"어린놈이 충고 하나 해드리면요." 

 

"..." 

 

"다시는 여기 찾아오지 마세요. 어른대접 받고 싶으시면 상대방 존중하는 법부터 배우시고." 

 

"..." 

 

"한번만 더 내사람 건드리면," 

 

"..." 

 

"그땐 내가 당신 가만 안둘거니까." 

 

 

 

 

 

 

 

 

 

 

 

 

 

 

 

 

 

 

 

 

진심이 깃든 살벌한 경고에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리던 상대가 몸을 돌려 그곳을 떠나가는 것으로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긴장이 풀리자 다리도 함께 풀려 주저앉으려는 나를 그가 놀라 받쳐들었다. 아까의 그 노려보던 사람은 딴 사람이었던 양 얼굴에 걱정이 가득했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들어가는 거 보고 갈랬는데 느낌이 쎄하더라고." 

 

 

 

 

 

 

 

 

 

 

 

 

 

하얗게 질렸던 내 얼굴이 다시 핏기를 되찾는 것을 본 그의 얼굴이 한시름 놓았다는 듯 풀어졌다. 그제야 그의 손을 너무 꽉 쥐고 있었던 걸 깨달았다. 

미안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손을 빼내려 움찔거리는데 그런 내 움직임을 알아챈 그가 어림도 없다는 듯 더욱 꽈악 손을 감싸쥔다. 

 

 

 

 

 

 

 

 

 

 

 

 

 

 

 

 

 

 

 

 

 

"그래. 도와준 건 고마운데 이, 일단 이것 좀 놓고..." 

 

"싫은데." 

 

"...아까도 그렇고 무슨 농담을 그렇게 진담처럼 해." 

 

"그것도 농담아니었는데. 남자친구라는거." 

 

"너, 진짜..." 

 

 

 

 

 

 

 

 

 

 

 

 

 

 

 

장난하지말라고 하려고 했는데 일순간에 눈앞이 흐려졌다. 동시에 그가 나를 안았다.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나를 달래려 다가온 품이 듬직했다. 그만의 냄새가 났다. 다정하고, 아릿한. 

꿈만 같다. 

 

 

 

 

 

 

 

 

 

 

 

 

 

 

 

 

 

 

"거 봐. 장난이라도 안치면 울 거 잖아." 

 

 

그는 나를 더욱 꽈악 안았다. 다신 놓치기 싫다는 듯이. 

 

 

"놀랬죠. 이렇게 여린 사람인데. 얼마나 놀랬을까." 

 

 

그래서 그랬어. 장난이라도 안쳐주면 누나 이렇게 울까봐. 중얼거리며 머리를 쓰다듬는 큰 손과 마주한 걱정스러운 눈동자가 더없이 다정했다. 다 안다는 듯이. 

 

 

 

 

 

 

"괜찮아요. 이제 옆에 나 있잖아. 앞으로 절대 혼자 안둘테니까. 언제든 올테니까." 

 

"..." 

 

"울지말고. 같이 몸녹이러 가요, 우리." 

 

 

 

 

 

 

 

 

 

배는 안 고파요? 나는 엄청 뛰었더니 고픈데. 어디보자. 근처에 맛집이... 

 

 

진지했다가도 어느새 내가 마음쓸까 금새 장난스러워지는 목소리를 이제는 안다. 늘 그랬듯이. 

 

 

 

 

 

 

 

 

 

 

 

 

 

"고마워. 태형아." 

 

 

 

 

 

 

 

 

 

 

 

 

 

 

그래서 꼭 이 말이 하고 싶었다. 네가 나한테 다정해서. 너무도 크고 다정한 사람이라서, 고마워. 

 

 

 

 

 

 

 

 

 

 

 

흐르는 별들에게 소녀는 기도했다. 

이 사람을 영원히 이곳에 묶어달라고. 

 

 

 

 

 

 

 

 

 

 

 

 

 

*** 

 

 

 

 

 

 

 

 

 

 

 

 

 

고마워 태형아. 

 

 

 

태형은 집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문이 닫힐때까지. 

옷깃을 쥔 손이 조심스레 건네던 말. 심장이 멎는다면 그런 기분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기분에 오랜만에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태형아.」 

 

"오랜만이지. 잘 지냈어?" 

 

「그래. 이 자식아. 넌 임마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락이라도 좀...」 

 

 

 

 

 

 

 

 

 

 

 

 

 

통화는 길어졌다. 취한 사람처럼 말이 길어졌던 탓이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이렇게 힘든 일이었나 싶었다. 

 

 

 

 

 

 

 

 

 

 

 

 

 

 

 

 

"...석민아." 

 

「어?」 

 

"요즘 미치겠다, 좋아서." 

 

「...」 

 

"어떻게 이러지. 나만 하는거 아니잖아. 남들도 다 하는건데. 어떻게, 그 사람만 그러지." 

 

「...」 

 

"어떻게 하루종일 생각날 수가 있지." 

 

 

 

 

 

 

 

 

 

 

 

 

 

갈길을 잃은 감정들. 터져나온 진심의 유속을 이기지 못하고 느려진 발길이 편의점 앞에 멈춰섰다. 

생수 몇 병을 집어든 태형이 물건을 계산대 위에 올리며 참았던 한숨도 함께 내려놓았다. 수화기를 통해 흘러나온 친구의 웃음 섞인 목소리가 깊숙한 곳을 느리게 찌르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갑자기 전화해서 다짜고짜 뭔 또라이 같은 소린가 했더니.」 

 

"..." 

 

「너, 뭐, 혹시...」 

 

"..." 

 

「사랑이라도 하냐?」 

 

"그런가봐." 

 

 

 

 

 

 

 

 

 

 

 

 

 

 

 

그런가봐. 태형이 곱씹었다. 그런게 아니라면 이럴리가 없잖아.  

아니라면 그렇게 아른거릴 리가 없는거겠지. 

눈을감아도 보일것마냥. 

 

 

 

 

 

 

 

 

 

 

 

 

 

 

 

 

 

 

물건을 집어드는 소년의 한숨이 짙어졌다. 

가게를 나서며 흐르는 바람에 소년도 감히 기도했다. 

저 사람을 옆에 평생 묶어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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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몇번씩 곱씹어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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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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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5.234
와우오아우오아우와우 미쳤어요 울 태태 엉엉 TㅅT [회색빛] 암호닉 심청하구가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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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윤기윤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엉엉 태태야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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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감이애오 히히 암호닉 어감이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헤어지고 나서도 싫다는 사람을 붙잡는 그대 벌 받을 것이야. 누구한테? 태형이한테!!!!!! 끼아ㅑ!
서로가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어서 보고 싶어서 가슴이 설레네요 후하후하 힐링하고 갑니닷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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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담링] 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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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태태볼이에요♡♡♡♡♡진짜 사랑해요 글이 항상 되게 차분하면서도 너무 좋아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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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대구미남]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태형아 너 너무 사랑스럽다 멋지고 남자답고 귀엽다 반전매력 쩐다 완전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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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0.56
[꼬취꼬춰]로 암호닛 신청해요!
새벽에 심쿵당했잖아요ㅠㅠㅠㅠㅠㅠ잠못잡니다ㅠㅠㅠㅠㅠㅠㅠ넘좋아오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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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여운]으로 닉네임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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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김태형..너란남자..ㅜㅜㅜㅜ하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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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81
두부입니다! 흐 김태형 넘 설레네여ㅜㅜㅜ연하남이라 더 설레요ㅜㅜㅜㅜㅜ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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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9.92
하ㅜㅜ[꺙]으로 암호닉 신청할ㄲㅔ여ㅜㅜㅜ너무 달달하댜..취향저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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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호석아]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이 새벽에 이런 글을 접한 저는 어찌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흐억
너무 가슴이 설레네요 연하남 태형이.......... 정말 바람직한 캐릭터 설정이었던 거 같아요 작가님... 흐어.....
너무 설레네요........ 정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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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8.97
태형이 귀엽네요ㅜㅜ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앗 [잉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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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어엉웅태태너무설레네여ㅠㅠㅠㅠㅠㅠㅠ[체리]로암호닉신청하고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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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8.182
[냥닝늉]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글이 간질간질하네요 꼭 봄바람같은느낌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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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 미쳐써요....어떡하지 너무 설레요ㅠㅜ [듀크]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ㅠㅜ 능글맞은 태태는 진리에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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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민가마니]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태태..<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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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0.249
헐 명작이에요ㅠㅠ 분위기 쩔.. 게다가 뜻밖의 석민이까지 ♡♡♡
암호닉 [순영부인]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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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5.45
[몽마르뜨]신청해여ㅜㅠ작가님필력진짜미쳤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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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캔디에요!오늘도 노무 스윗하네요 태태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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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어서와, 요괴들은 처음이지? 02~0317
08.09 22:57 l 지훈이 더쿠
[세븐틴/권순영] 요계 354
08.09 22:30 l 오자몽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08.09 22:30 l 안찌
[세븐틴/김민규] 극한직업 : 김민규 짝녀하기 - 02(부제: 주먹이 운다)36
08.09 22:26 l 아재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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