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너무 오랜만이네요~ 그쵸!!ㅠㅠㅠ
빨리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생각만하고
실천으로 옮기지를 못했네요ㅠㅠㅠ
그대신 형아 생일 날 얘기 쓸께요!!
저번주 금요일이 생일이어서요~
금요일날이 형아 생일이니까 저는 그 전주부터 엄청나게 고민했었어요
막 무슨 이벤트를 해줘야하나 막 이러고 별 생각을 다했는데
마땅이 생각나는것도 없고 준비할려니깐 너무 벅찬거임
그래가지고 일단 케이크를 만들라고 만드는데 갔음
생크림 발르는거? 그런거는 거기 직원분이 해주셨는데 꾸미는 거를 제가 해야되는거였음
완전 손 떨리고 힘들었음... 막 파인애플을 올릴라다가 잘 못 올려가지고
다시 들어냈더니 생크림이 이상하게 되고.. 짜가지고 테두리 둘르는것도 엄청 깨끗하게
할려고 했는데 그게 맘대로 안돼는거임 우와 장난아니었음 나 그래도 만들기 잘한다고
들어봤었는데 쉬운게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일단 여차저차해서 케이크는 만들었음
근데 같이 사니까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혹시 볼 수도 있잖아요...
근데 딱히 놓을데도 없고 그게 생일 하루전에 친구랑 논다고 거짓말치고 가서 만든거라
어따 맡겨놓을 수도 없어서 신발 박스에다가 박스채로 너가지고 베란다에 놔뒀음
다행히 안걸렸음 신발박스인줄알았나봄 혹시 걸릴까봐 심장이 철렁했음
케이크 만들기 전에는 풍선하고 그런거를 이벤트 물품파는 가게에 가가지고 샀음
그것도 집에와가지고는 비닐봉지에 다 집어넣고 베란다에 놔뒀음 그것도 안걸렸어요!!ㅋㅋㅋㅋ
그리고 미역국도 끓일라고 했는데 어떻게하는지 몰라서 그냥 3분 미역국샀어요..ㅠ
근데 생일 전날 밤에 형아랑 같이 그냥 티비보면서 앉아있었는데
형이 갑자기 "내일 무슨날인지 알아?"이러는 거임 그래가지고 깜짝파티를 할려고 일부러
"엥? 뭔 날인데요??" 이러고 시치미를 뗐음 그랬더니 형아가 다시 티비로 고개돌리면서 "아니야"
이러는거임 그래가지고 혹시 몰른다고 생각해서 삐졌나싶어가지고 엄청 웃겼음
웃음나올라고 했지만 참았음 그래가지고 그 담에 계속 티비를 보다가 형아가 "먼저 잔다" 이러고
방에 들어갈라고 하는데 뭔가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거에요 그래가지고 "형아" 이러고 불렀음
그랬더니 왜? 이러면서 저를 쳐다보는 거임 불렀긴한데 뭐.. 할말도 없고 해서 ".... 아니에요.." 이랬음
그러니깐 형이 그냥 웃으면서 "싱겁기는" 이러고 방에 들어갔음
자는걸 딱 확인을 하고 나서 티비보면서 밤샘을 했음 아침에 딱 깜짝파티를 해줄라고
베란다에 가가지고 케이크랑 봉지를 들고 와서 세팅을 했음
풍선 바람 넣는 걸 깜빡해가지고 입으로 다 부느라고 머리 터지는 줄 알았음
떄려치고 싶었는데 생일이니깐 참고 했음 막 거실에 대충 다 꾸며놓고
케이크도 놔뒀는데 쉬었다하고 피곤해가지고 넋놓고 있고하니깐
아침이 다되가느거임 그래서 빨리 다시 준비를 했음 3분 미역국도 끓이고
햄도 굽고 계란후라이도하고 반찬도 꺼내놓고 밥도 쌔밥으로 했음
그 때 생각만하면 토나올꺼같긴한데 참 보람찼음
다 준비한다음에 형아 깨우러 방에 들어갔음 딱 보더니 처음하는말이 "왠일로 일찍 얼어났어?"
이러더니 안경쓰더니 화장실으로 들어가는거임 그러더니 막 씻는 소리가 났음
와 대박 다 준비해놓고 기달리는데 빨리 거실로 갈것이지 씻어가지고 좀 짜증났음
기달리고 있었는데 형아가 나왔음 그러더니 "뭐했어?" 이러면서 머리 털면서 나오다가
내가 준비해놓은걸 딱 발견했음!!!!! 그 때 형이 놀란 표정이 잊혀지지 않음
제가 "어때요? 완전 감동이죠? 울어도 되는데~" 이러면서 장난쳤더니
그냥 막 웃으면서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저를 안았음
그러면서 "난 니가 내 생일 모르는 줄 알았다 임마~" 이러면서 머리 살짝 콩 쳤음
빨리 먹으라고 하고 거실에 앉았음 근데 미역국을 딱 먹어보더니
"이거 니가 한거야?" 이러면서 좀 놀라는거임 3분 미역국이라는 건 모르니깐
내가 엄청 잘 끓인줄 알았나봐요ㅋㅋㅋㅋ그래서 "당연한거 아니에요?" 이랬더니
"어쩐지 맛 없더라" 이러는 거임...............
우와 대박 그 때 가슴이 철렁 했음 그래서 제가 벙쪄가지고 있었더니
"농담입니다~" 이러면서 다시 먹더니 "맛있네" 이러면서 다 먹어줬음
짜증났음 밥 먹고 나서 내가 만든 케이크를 보여줬더니
뭔가 표정이 묘한거임 사실 케이크느 좀 망쳤었음 내가 꾸미는 걸 너무 손떨려가지고
못하긴 했음.. 그래서 "별로져.... 그래도 맛은 있을껄요..??" 이러고 포크로 떠 줬음
근데 형이 단 거를 잘 안먹어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받아먹었음
그러더니 "모양은 그래도 맛있네" 이러고 더 먹는 거임 그 때 정말 고마웠음
뭔가 기가ㅣ 살아가지고 "이건 솔직히 못생긴것도 아니네~ 괜찮네!!" 이랬더니
"아냐 맛있는 걸 보니까 못생겼어" 이러고 엄청 무덤덤하게 얘기하는 거임
그 때 서운했음... 그래서 따지듯이 왜요! 이러니깐 또 엄청 태연하게
"원래 못생긴 게 더 맛있다잖아" 이러면서 케이크 한조각을 다 먹었음
그러니깐 뭔가 엄청 짜증도나고 약올르잖아요 그래가지고
"이게 뭐가 못생겼다는거에요 완전 성공했는데!!"이러니깐
"못난이가 만들었으니깐 못생겼지" 이러면서 웃는거임
그래서 짜증나가지고 "우와 그럴꺼면 왜 먹어요?! 형도 마찬가지걸랑요? 무슨 자기는 잘생긴줄알아"
이러고 궁시렁거렸더니 "열 내니깐 더 못생겼다" 이러고 또 웃는거임
그 때 생각만 하면 정말 짜증났음 완전 흔ㅇ분했음
"못생긴게 더 맛있느거라메요' 이러고 말해버렸음
근데 이게 말해놓고 보니깐 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엄청나게 당황스러워가지과 막 "아..." 이랬더니
형아가 웃으면서 "못생긴게 뭐?" 이러는거임
그래가지고 좀 민망하잖아요.. 그래서 빨리 화제 돌릴려고
"케이크 그만 먹을꺼져?" 이러고 케이크를 치웠음
형이 계쏙 내가 치우는 걸 보고 있어가지고 뭔가 더 민망해서
박스에도 엄청 빨리 넣고 그러고 있었음
그랬떠니 형아가 제 머리 부비부비하면서 일어나더니
"농담인 거 알지? 삐지지말고~ 오늘 수고했어 완전 감동이야 알지?" 이러면서 웃더니
양치하러 갔음
저희집 컴퓨터가 아니라서 생각보다 많이 못쓴거같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좋게봐주시고.. 오늘은 재미있을런지 몰르겠어요ㅠㅋㅋㅋㅋ
워낙 오랜만에 써가지고 녹쓸었나 싶고 그러네`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담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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