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연에서 열심히 싸지르다보니까 허무감이 느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글잡에 꾸준히 올리겠음!!ㅋㅋㅋㅋ
여섯 곡식은
현미빵형
쌀찮이
흑미대현
보리영재
완두콩업↑
찹쌀주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씽크빅 돋지? 내가 생성해냄ㅋㅋㅋㅋㅋ
일단 익연에 올렸던 거 먼저 올리겠음!!!
01소꿉친구 업이 망상
업이랑 너는 유치원때부터 친하게 지낸 소꿉친구.
엄마들끼리도 친해서 엄마둘이랑 같이 목욕탕도 가는 클래스ㅋㅋ
어렸을 때부터 잘 삐지고 틱틱거리는 너한테 업이는 매일 져준다.
가끔 엄청 화나면 소리치기도 하는데 1분도 안되서 미안하다고 하고...
너가 장난치면 다 받아주고 툭툭 쳐도 다 맞아주고.
초딩 때 남자애들이 너랑 업이랑 에에에~ 한다 해서 너가 막 울먹이면 업이는 나서서 괴롭히지 말라면서 애들 쫓아내고 너 달래주고 그래.
중학교 들어 가고 같이 집에서 티비 보는데 너가 첫 월경을 한거!!
너는 막 신기하고 또 묘하게 기분 좋아서 업이한테
야 문종업!! 나 여자 됐다!!!!하면서 방방거리면
업이는 리모콘만 만지작거리다가 어색하게 웃는데 서서히 얼굴 빨개져서 도망치듯이 가고...
그러다 고등학생 즈음에 너가 어떤 애한테 고백을 받음.
너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차기는 뭐해서 고민해.
그러다 놀러온 업이한테 말 한다.
문종업 ㅇㅇ이가 나 좋대. 사귀자더라.
업이는 좀 멍하게 너 보다가
너 걔 좋아해? 하고 묻는거.
너는 아니... 딱히.. 근데 고민되서...
종업이는 자리에 앉아서 한참을 고민하는것처럼 말 안 해.
너는 혼자 사귈까? 말까? 하고...
업이가 한참만에 입을 열어.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
너는 그 대답이 영 꺼림찍해.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 업이가 방 나가려고 하다가
내가 너 기다렸어. 근데 마냥 기다리려니까 불안하다.
너는 그게 뭔소린가 싶어서 업이만 봐.
업이가 가만히 너 보다가
나 너 여자 됐다고 했을 때부터 준비했는데 지금 준비한거 보여줘도 돼?
뭔데? 하고 물으니까
나 너 좋아해. 친구 말고 다른 의미로. 많이 많이 좋아해.
라고 말하고 조심스럽게 너 끌어안고 중얼거리는거지.
아 떨린다....
02 준홍이 학원 썸남 망상
너는 영어 성적이 자꾸만 떨어져서 엄마의 협박으로 학원에 다니게 됨.
집에서 15분 거리인데 늘 밍기적거려서 20분만에 도착함ㅋㅋ느릿느릿ㅋㅋ
하루는 느릿하게 가는데 어떤 남자애가 달려가다가 너를 침.
너는 보살마냥 걷다가 아야! 했는데 남자애가 뛰다가 멈춰서 돌아봄
잠깐 주저하는것같더니 너한테 와서 미안합니다 꾸벅 인사하고 나한테 들고있던 삼각김밥 줌.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이름표에 최 준 홍.
너는 얼결에 김밥 받고 다시 달려가는 준홍이를 봄.
그러다 진짜 학원 늦을 것 같아서 열심히 걸어감.
학원에 도착해서 교실 갔는데 어디서 본 애가 있음.
최준홍이넼ㅋㅋㅋㅋ
너는 아는척하기 민망해서 우물쭈물하는데 빈자리가 준홍이 옆밖에 없어. 그래서 거기 앉음.
수업 듣다가 잠깐 쉬는시간에 너는 친구랑 카톡하고 준홍이는 노래 들음.
근데 꼬르륵 소리가 들림ㅋㅋㅋ준홍이 배에서 나는 소맄ㅋㅋㅋ
너가 보니까 받고 안 먹은 삼각김밥 보고 있음ㅋㅋㅋ
너가 배고파? 하고 물으니까 응..ㅠㅠ하면서 고개 끄덕끄덕...
그래서 너는 받은거 다시 먹으라고 줌ㅋㅋㅋ
그렇게 여차저차 친해져서 인사하고 지내는 괸계가 됐는데 준홍이가 학원을 그만둠...
아 전화번호라도 받아 놓을걸....
너는 아쉬워 하면서 학원 다님.
하루는 소나기가 억수같이 와.
근데 너는 우산을 안 챙겨 왔어...ㅠ
뛰어갈까 아니면 그칠 때까지 기다릴까 고민 하는데 비가 금방 그칠 것 같지는 않아.
뛰어가려고 작정하고 나가려는데 누가 뒤에서 가방 끈을 잡아 당김. 어떤 티거같은 놈이야 하고 돌아보는데 준홍이가 얼굴 찡그리고 서 있어.
미쳤어? 이 비를 맞고 가려고?
짜증 내면서 우산 펼치고 멀뚱히 있는 너 팔 끌어당겨서 나란히 걸어가. 너 걸음이 느리니까 천천히.
자기 걸음으로 걷다가 속도 조금 늦추는 식으로...
그러다 집에 도착! 보니까 우산을 너쪽으로 기울여서 쓰느라 한쪽 팔이랑 다리는 다 젖었어.
너가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니까 미안하면 폰 줘.
폰 주니까 자기 번호로 전화걸고 끊어.
그리고 안녕- 인사하고 가다가 돌아서서 뒤로 걸으면서
우산 없으면 꼭 전화해라! 괜히 비 맞아서 감기 걸리지 말고!!!
03 빵형 찐빵 망상
너랑 빵형은 같은 학과 선후배 사이!!
같이 과제를 하게 됐는데 좀 늦게까지 하게 됐어.
한 명 두 명 떠나고 너랑 빵횽이랑 둘이서 과제 마무리 하고 기분 좋게 끝!!하고 마주보고 웃어.
짐 챙겨서 나오는데 유난히 추운거야. 그래서 너가 으-춥다 춥다...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니까 빵형이하고 있던 목도리 둘러 주고 많이 추워? 하고 물어봐.
너는 목도리 만지작거리다가 선배가 하고 있었어서 따뜻해요! 하고 웃어
빵형이 좀 쑥스러워하다가 편의점 가리키면서 추우니까 찐빵 먹자고 하면서 편의점으로 가.
네가 야채 찐빵이랑 오리지널 팥 찐빵 중에서 뭐 먹을지 고미ㄴ하는데 빵형이 그거 두개 사서 반으로 갈라.
그래서 야채 반쪽 팥 반쪽!
너는 기분 좋아져서 우와 선배 천재!!함ㄴ서 따봉 해주는겈ㅋㅋㅋ
빵형은 웃으면서 식기 전에 먹으라고 하고ㅋㅋㅋ
천천히 걸어가면서 다 먹고 빵형이 하아-하고 입김 뿜으니까 입김이 엄청 나옴! 따신거 먹었어섴ㅋㅋ
너는 그거 따라한다고 혼자 하아- 하는데 많이 안 나와ㅋㅋ근데 빵형이 계속 입김부는 너 보고 귀여워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준다ㅋㅋ
너 집에 데려다 주고 갈때 너가 다시빵형 목도리 둘러줌.
서툴게 둘러주니까 고쳐 두르면서 여기서 네 냄새 난다 하면서 웃고 어서 들어가 보라고 너 들어가는 거 보고 갈거라면서 가만히 서 있어.
네가 집에 들어가서 창문으로 손 흔드니까 따라서 손 흔들고 천천히 뒤로 걷다가 느릿하게 빵형도 집으로......
일단 세 개!
기다려 지금도 열심히 쓰고 이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