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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경수] 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12 | 인스티즈 

[준면/경수]브라더콤플렉스 김준면12 

  

  

  

  

  

  

  

  

  

띵동!띵동! 

'누구세요?'
'헉...찬..찬열이네..헉..집이죠...?'
'네 그런데요?'
'저..문좀..' 

띠리릭! 

"어머!어머! 찬열아! 이게 웬일이니!"
"우..웅...민지..야..." 

백현의 도움으로 찬열의 집 주소를 알아낸 준면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찬열을 그의 집까지 업고 오느라 꽤나 애를 먹었다. 찬열을 침대에 눕히고 나니
찬열로 가려졌었던 준면의 등이 땀으로 흥건하다. 땀이 흥건한 준면의 모습을 보며 찬열의 어머니께서는 너무 수고했고, 미안하다며 준면에게 시원한
물 한컵을 갖다준다. 그러고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채 웅얼웅얼거리는 자신의 아들이 한심했는지 '으유! 이 화상!'이라며 찬열의 넓은 등짝을 한 대
시원하게 때려주신다. 찬열은 강력한 등짝 스매쉬에 한번 움찔하더니 또 다시 웅야웅야 거리며 이불 속을 파고든다.  

  

  

  

  

"여튼 준면 학생 고마워요~!"
"하하 아닙니다." 

엘리베이터까지 마중을 나와주시는 찬열의 어머니께 끝까지 예의를 차리고 정중히 작별인사를 한 준면은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차를 몬다. 너무 깊은
밤이 되어 한적해진 도로를 달리는데 문득 준면의 핸드폰이 위이이잉 거리며 진동소리를 낸다.  

'경수가 우리가족이 된날♥' 

6월 15일 12시 00분. 와 진짜 칼 같이 울린다. 경수가 프랑스로 가버린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경수가 고1이 되던해부터 준면이 챙기자고
마음먹었던 경수의 기념일은 그때 준면이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해둔 이후로 경수가 떠나고 나서까지 6월 15일 12시 00분이 될때면 꾸준히 울려 왔었다.
준면은 갓길에 차를 세운채로 국제통화 버튼을 누른다. 띠이이-띠이이-신호가 몇번 가더니 '전화를 받을 수 없어..'라는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그에 준면은 예상이라도 했듯 자연스럽게 음성메시지를 눌러 말하기 시작한다.  

"경수야. 잘지내니. 오랜만이다. 벌써 한국은 6월 15일. 그래 너의 기념일이 되었어. 축하겸 안부를 물을까해서 이렇게 메시지를 남긴단다.
한국은 이제 본격적으로 한여름이 찾아오려는지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한다. 오늘도 찬열이를 업고 걔네 집까지 갔을때 내 등에 얼마나 땀이 흥건하던지.
하하. 아 찬열이랑 오늘 술을 마셨었다. 애가 그렇게까지 만취할 놈이 아닌데 아주 인사불성이 되어서는..민지랑 헤어지게 되었거든..그놈이 진짜
많이 좋아하긴 했었나봐. 누구나 첫사랑의 아픔은 참 큰 것 같다. 처음이지만 끊임없이 잊으려고 애를 써도 잊을 수 없는.. 아 뭐라는 거야. 하하
경수야 형도 많이 취했나보다. 여튼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미술 공부 열심히 해. 안녕"  

말을 마친 준면은 종료버튼을 꾸욱 누른다. 아 김준면. 쓸데없는 소리를 해버렸다. 그냥 안부를 묻고 내 안부를 전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버린다는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가던 얘기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진심으로 넘어가버린 것 같아서 너무 후회스러웠다. 경수가 떠나고 나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다. 준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경수에 대한 감정..이 사회에서 분명히 용서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너무도 부정했던 그 감정이 생각보다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경수 또한 같은 감정이었다는 것을. 경수가 떠난 뒤 경수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준면은 시험기간에 교과서를 보듯 하나하나
되씹어보고, 되집어보고를 반복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일은 매일매일을 반복해도 질리지 않았고, 매일매일 되집어 볼때마다 웃음이 나오는
즐거운 일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해서 되돌아보니..그곳 사이사이에 숨어있었던 경수의 감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때는 혼란스러워 미처 살피지
못했던 자신이 소중해 마지않는 자신의 동생의 감정이. 그것을 알고나니 준면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고, 화산이 열하분출하듯 자꾸만 울컥울컥
감정이 쏟아져나와 힘들었지만 준면은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이 설사 그때 경수의 감정을 눈치챘을지라도..자신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임이 분명
했기 때문이다.  

경수에게는 전화를 걸 수 없었다. 가끔씩 생일이나 기념일을 핑계로 문자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렇게 오늘처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여자의 목소리를
기다렸다가 음성메시지를 남길 뿐이었다. 경수의 목소리를 들으며 말할 자신이 없었다. 그러면 들켜버릴것만 같았으니깐. 물이 새는 허술한 마룻바닥이
또 다시 말썽을 부려서 경수 앞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버릴 것만 같았기 때문에. 그래서 준면은 경수에게 전화를 걸때쯤 시간을 살핀다. 한국시간으로
밤 10시에서 12시. 프랑스 파리에서는 오후 2시나 4시인 그 시각. 경수가 수업 중이라 절대 전화를 받지 못할 그 시각이 되서야 준면은 전화를 거는
것이다. 답신은 한번도 오지 않았다. 준면은 섭섭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이유가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었기에 답신이 오지 않음에도 준면은
계속해서 경수에게 메시지를 남길 뿐이다. 얼마나 미웠을까. 두려움에 벌벌떨며 뒷걸음질 쳐버리는 형이. 마지막 순간까지 조심스레 내밀어 버린 손을
매몰차게 뿌리쳐 버린 형이. 아아. 좋은 형이 된다는 미명아래에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준면의 머릿속에 문득 스쳤다. 

경수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또 그렇게 한참동안 상념에 잠겨있다 집에 도착하니 벌써 시계는 새벽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해서 그런지 준면은 갑자기 피곤이 몰려오는 듯 했다. 아 내일 오전부터 수업있는데. 내일 일정에 절로 한숨이 나온 준면은 빨리 씻고 잠이 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욕실로 들어간다.  

경수가 떠나고 준면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벼슬이라는 고3, 하지만 이제 곧 냉정한 사회로 홀로 내쳐질 고3. 평소 성실하고
성적이 우수했던 준면이었기에 고3 생활 역시 학생의 본분을 다하면서 순탄하게 보냈다. 그리고는 대한민국에서 으뜸으로 쳐주는 명문대학교에 입학을
했다. 집과 꽤 거리가 있었던 학교때문에 대학교를 입학함과 동시에 준면은 독립을 하게되었다. 원체 깔끔한 성격에 요리도 꽤나 했던 준면에게 자취
생활은 어려움이 없었다. 준면의 대학 생활은 여느 대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 수강 신청 기간이 될때면 좀 더 널널한 교수님의 수업을 듣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수강 신청을 한다거나, 시험 족보를 얻기위해 이리저리 아는 선배들에게 부탁을 한다거나, 같이 술을 마시면서 대학교 선배나 후배들과
더 친해진다거나..그러나 딱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다면 바로 준면은 대학교 3학년이 되는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 안사귀어 봤다는 것. 외모도 준수
하고, 학업 성적도 우수했으며 성격도 원만해서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준면이 대학 생활 3년이 다되가도록 여자 친구 한번 못 사귀어 봤다는 것은
같은 과내에서도 의문이었으며, 소소한 이슈거리가 되곤했다. 준면이 사실은 오타쿠라느니, 변태 성욕자라느니, 결혼을 해서 숨겨둔 애가 있다느니
별의별 소문이 다 나돌았지만 준면과 친하게 지내는 주변 여자 후배나 선배, 동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할 뿐이었다. 준면에게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고. 대학교 동료 이상으로 다가갈 수 없는.  

  

  

  

  

  

  

  

  

  

  

  

아오! 늦었다! 늦었어! 겨우 대학교 캠퍼스 안으로 발걸음을 들인 준면이 숨을 몰아쉴 겨를도 없이 뛰기 시작한다. 지금 시각 9시 10분. 시간하나는
칼 같은 교수님이라 지금껏 안늦으려고 그렇게 애써왔건만. 결국 이렇게 어이없게 지각을 해버리다니. 지금까지 교수님께 쌓아온 자신의 이미지가
이런 지각따위로 무너져 내릴 생각을 하니 준면은 울고 싶었다. 괜스레 자신의 등에서 민지라는 이름만 중얼대며 만취상태였던 찬열을 떠올려 원망해
보지만 그 생각은 준면의 성격답게 찬열의 잘못이 아닌 늦게 일어난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해버리며 오래가지 못했다.  

"아악!" 

투두둑! 

"아! 죄송합니다..헉헉..제가 지금 강의 시간이 늦어가지고..헉..정신이 없어서요..어디 다치신데는..?" 

머리로 이생각, 저생각 다하면서 정신없이 뛰던 준면은 결국 맞은편에서 오는 여학생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혀 버렸다. 그 충돌에 여학생이 들고
있던 전공서적이 모두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고, 원래 배려가 몸에 밴 준면은 강의 시간이 늦은 와중에도 죄송하다며 부딪친 여학생의 전공서적들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여학생은 그런 준면을 바라보다가 자신의 널부러진 전공서적을 정리해주는 준면의 손을 제지한다. 그 손길에 준면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들었고, 여학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괜찮아요! 늦으셨을텐데 얼른 가보세요! 대신..오늘 점심때 밥한끼 사주세요." 

그리고는 전공서적을 챙겨주려고 잠시 옆에 내려놓은 준면의 핸드폰을 들고는 전화번호를 찍는다. 여학생은 번호를 다 찍은 뒤 다시 한번 싱긋 웃으며
전공서적을 마저 챙기고는 사라져버렸다. 준면의 핸드폰 액정에는 '박진희'라는 새로운 이름이 저장되어 있었다. 


  

  

  

  

  

  

  

  

"헉...저..저 사람이야?"
"응. 잘생겼지?"
"야 저 사람 철벽남으로 소문난 경영학과 김준면이잖아!"
"철벽남...?"
"그래. 저 얼굴에 3학년 되도록 여자 한번 안사겨서 지금 캠퍼스 안에서 소문이 무성한데!" 

멀찌감치서 정문 앞을 서성이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한 남자를 보며 두 여자가 속닥거린다. 진희가 하도 잘생겼대서 설마설마 했는데 그게 그 유명한
철벽남 김준면이었다니. 진희의 친구는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진희는 친구의 호들갑에 다시한번 준면의 모습을 주의깊게 쳐다보다가 이어 씨익 미소를
지으며 친구에게 자신만만한 어조로 말한다.  

"괜찮아. 내가 꼬실 수 있어." 

그러고는 하이힐로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준면을 향해 걸어간다. 진희의 친구는 혀를 차며 '쯧쯧. 저게 또 얼굴만 믿고...'라며 별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어휴..." 

파스타를 먹고 집에 돌아온 준면은 오자마자 냉장고에서 콜라 한캔을 꺼내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리고는 한숨을 내뱉으며 입고 있었던 코트를 벗는다.
아까까지만 해도 거북함에 먹었던 파스타가 역류할 지경이었다. 어휴. 무슨 여자가. 준면은 혀를 차며 방금 전까지 같이 있었던 진희를 떠올려본다.
준면과 진희는 진희가 먹고싶다던 파스타를 먹기위해 대학로에 맛있기로 소문난 파스타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진희는 파스타 집으로 향하면서 준면의
팔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낀 채 이것저것 얘기하며 끊임없이 떠들어댔다. 많이 당황스러운 준면이었지만 그냥 사교성이 좋은 아가씨려니, 또 자신이
아침부터 실례를 범했던 분이라 그냥 웃으면서 진희를 받아주었다. 그러더니 파스타 집에 가서도 진희는 재잘재잘 떠들며 준면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았고
준면과의 스킨십도 서슴치 않았다. 예를들면 파스타가 나오기에 앞서 나온 마늘빵을 찢어서 준면의 입에 넣어준다던지, 파스타 소스가 묻었다며 손가락으로
준면의 입술을 닦아준다던지 하는. 준면은 안지 얼마되지도 않은 진희의 스킨십이 불편한것도 불편한 것이었지만 가장 불편했던건 무의식적으로 진희가
끊임없이 던지는 추파였다. 진희가 수시로 보내는 눈빛과 말 속에 들어있는 준면에 대한 관심의 어조들을 준면은 어떻게 받아주어야 할지 곤란해 진땀을
뺐다. 어찌보면 다른 남자들이 보기에 진희는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였다. 예쁘장한 얼굴에 흠잡을 곳 하나 없는 몸매, 거기다가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밝히는 똑부러짐과 넘치는 애교는 모든 남자들이 넘어오고도 남을 만큼 넘치는 매력이었다. 하지만 준면의 취향은 아니었다. 준면은 진희의 저돌적인
성격과 인위적인 애교가 부담스러웠다. 자고로 여자는..귀엽지만 수수한 얼굴에 아담한 체형, 굳이 목소리로 애교섞인 말을 내뱉지 않아도 행동속에 간간히
베어나오는 귀여움..준면이 자신의 이상형을 머릿속에 차근차근 그려나가 본다. 그러다 문득 그려지는건.. 

"헉! 이 미친자식!" 

자신도 모르게 그려지는 형상에 준면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검은 그림자~내 안에 깨어나~널 보는 두 눈에 불꽃이 튄다~!' 

준면이 자신도 모르게 떠올린 형상에 대해 자책하고 있을 즈음, 준면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이 시간에 누구지 싶어 액정을 바라보니 액정에
뜬 이름은 '어머니'였다. 그에 준면의 얼굴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고, 통화키를 밀어 전화를 받는다.  

"네 어머니. 점심은 드셨어요?"
"그래 그래 준면아~ 준면이는 점심 잘 먹었니?"
"네. 하하."
"뭐 먹었니?"
"아 파스타요."
"어머 어머! 혹시 여자친구랑? 파스타를 남자들끼리 먹으러 갈리는 없고~" 

한층 더 발랄해지는 어머니의 물음에 준면은 진희가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졌지만 다시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께 '그냥 아는 후배랑요~'
라며 대꾸한다. '아 그래..그래 준면아 꼭 밥은 챙겨먹어야 된다~'뭔가 싱거운 자신의 대답에 시무룩해지신듯한 어머니의 목소리에 웃음이 나온 준면은
'네! 밥은 꼭 챙겨 먹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대답한다. 몇분더 서로의 일상을 묻는 대화가 오고간 후 어머니는 자신이 정작 본론을 말하지 않았다면서
말을 꺼낸다.   

"아 맞다! 준면아 이번주말에 집에 좀 들르렴~"
"아 그러죠 뭐. 마침 어머니, 아버지도 보고싶은 참이었는데. 하하."
"그래~그래~경수도 보고~"
"네? 경수요?"
"어머. 못들었니? 경수 이번주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온단다~경수가 말 안했나 보구나~"
"아...."
"자세한 얘기는 주말에 하도록 하고! 여튼 꼭 오거라~"
"네." 

전화를 끊은 준면은 핸드폰을 쥔채로 생각에 잠긴다. 경수가 온다니..내가 알기로는 앞으로 3년이나 지나야 대학 수료과정이 모두 끝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준면의 의문이 끝도 없이 피어나고 있었다.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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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경수랑 준면이랑 얼른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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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감사함니당ㅠㅠ 화이팅 할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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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준면이랑 경수랑 어서 행복하게 해주세요 ㅜㅜㅜㅜㅜ 진희는 저리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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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하하하핳ㅎ 진희 너무 미워하지 마쎄여!!ㅎㅎㅎㅎ이번편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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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대박 잘보고 갑니다 새로운 인물인 진희는 또 누군가요 ㅠㅠㅠ 경수와 준면이의 재회가 기대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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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기대 마니마니 해주세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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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경수!!!!!!!!으아아아아 저여자애는 뭐야? 저여자애가 방해안하게 해주세요 느낌아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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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헉...저 지금 제 느낌...독자님께 들킨거에여????? ㅎㅎㅎㅎㅎ 다음편도 관심 부탁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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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만두예용.경수가유학을떠난지벌써3년이라는시간이지났네요.준면이가벌써대학생이라니!훈대딩★허허헣..(제주변엔존재하지않는그런준면선배...흡)매년경수와가족이된날알람(?)이울리는날준면이는경수에게음성메세지를남기는장면에서준면이가아직도경수를마음에두고있다는게느껴지네요.그래서시간이지나도여자친구를사귀지못했던거겠죠?경수를좋아하는마음과자신을좋아했던경수의마음을몰라본의아닌상처를준경수에게미안한마음때문에...그런와중에악녀의등장인가요...아니되오...!!!!딱보니까경수와준면이가재회하고난후에우리면도사이에갈등을고조시킬것만같은...후..후...이제는준면이가경수에게다가가줬으면좋겠네요...경수가멀어지지않게...!하루빨리면도가재회하고서로의감정들을정리하는날이오기를바랄뿐입니다!(간절)하지만한동안은...무리겠져...(눈물)준면아굳세어라..!(종대랑경수가3년동안있었을테니까사이가더가까워졌을지도몰라..!속닥속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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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모아젤
만두님 댓은 언제나 두배로 반갑!반갑! 얼른 다음편 올릴께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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