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이 많은 것 같아서 표지는 다음에 할게요8ㅁ8
152. ...?! B
#매점 다녀온 후
"어디 다녀와??"
"매점! 한 입 먹을래?"
"먹여줘.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석민이와 멜로를 찍은 뒤 당연히 들려올 욕을 기다리는데
그 누구도 욕을 해오지 않는다.
진짜, 이상한데..
"어? 뭐지..? 욕을 안하네. 아싸~ 너랑 계속 붙어있어야지~"
"......"
"......"
"ㅋㅋㅋㅋㅋㅋㅋ진심 우린 개이득이얔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일단 자연스럽게 손 잡음)
"왜 저러는 거래..? 나 뭐 잘못했어..?"
"응? 전혀~ 지들끼리 뭐 했나 보지 뭐~ 우린 그냥 여기서 한편의 드라마나 찍으면 될 것 같아."
"사각관계로 드라마 한 편 뽑을까?"
"......"
"......"
"오, 그래도 안 넘어오네."
작정한 듯 내 손을 잡은 석민이는 그대로 날 끌어당겨 안았다.
돌았냐고 밀쳐내는데 그래도 남자라 안 밀린다.
"내가 언제 널 안아보겠니~"
"아 이 씨발 못 해먹겠네! 이석민 이 좆같은 새끼야!! 안 꺼져?!!!! 나도 어려운 걸 왜 니가 그렇게 막 해!!!!!!!"
"ㅋㅋㅋㅋㅋㅋㅋ야 전원우 마침 잘 옴. 권순영이 졌닼ㅋㅋㅋㅋㅋㅋㅋ"
"아싸! 제일 졌으면 싶은 애가 졌다~"
"...?"
"자기야, 안녕~ 우리 자기 내가 진짜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전원우 쳐내고(전원우 마상..) 뭐냐고 물으니까 3명이 다가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줬다.
지들도 잘못한 거 아는 거지, 아주.
그러니까 저번에 단풍놀이 갔을 때 느꼈단다. 적이 너무 많다고.
지수가 알아서 빠져도 3분의 1의 확률이라는 거지.
그래서 자신들이 차갑게 대하면 알아서 다른 애들이 잘 대해주니까
그걸로 빡치면 이틀 동안 들이대지 말자는 내기란다.
"아아.. 그렇다는 거지..?"
"응.. 그렇긴 한데.."
"자기야, 표정이 왜 그래..?"
"왜 이렇게 음흉해..?"
"뜽과나 이리와 봐."
승관이가 오자마자 손 잡으면서 말했다.
"니들이 내기니 뭐니 하면서 놀 때 나 승관이 아니었으면 쳐 울었을 걸?"
"......"
"......"
"다 꺼져버려. 난 승관이랑 놀거야."
"꺼져."
"......"
사심라인(새끼)들의 몰카아닌 내기는 그렇게 끝났다.
물론 끙끙거리며 나와 다른 아이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는 것이 벌이라면 벌이었다.
+
반에서 쫒겨난 사심라인들은 이과반으로 향함.
거기서 만난 지수에게 이 상황을 전한 상황임.
"ㅋㅋㅋㅋㅋㅋㅋㅋ잘 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
"...닥쳐."(홋)
"아 씨발 좆같네.."(웆)
"이게 뭐야.. 우리에게 남은 게 뭔데.."(원)
"그러게 그딴 내기를 왜 하냐. 괜히 걔만 상처 받고, 늬들도 상처받고. 나 같으면 그딴 거 안 함."(윤)
"심지어 윤정한의 팩트폭력까지 맞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쭌)
윤저난의 팩트폭력..!
효과는 굉장했다..!
*참고 사항*
1. 단체 비 맞은 강아지 행
2. 계 탄 승관이
3. 이래서 뿌르쉐 뿌르쉐 하는 겁니다 그대들
4. 사각관계하니까
5. 150편 생각남
6. 생각만 해도 소오름..!
7. 아 오늘 서쿠
8. 상남자였음
9. 맨날 인생쓰다하고
10. 실실 쳐 웃기만 해도
11. 남자는 남자인거지
12. 우리 탄탄한 겸보르기니8ㅁ8
13. 물론 쿱스로이스도b
14. 난 승철이 윙크가 그렇게 좋음
15. 그냥 승철이가 좋으뮤ㅠㅠㅠㅠㅠㅠㅠ
16. 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저찌 시험이 끝났네요..?
근데 뭔가 이번시험 진짜 더럽게 잘 보고 더럽게 못 본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본 건 내가 생각해도 잘 본 것 같은데 못 본건 진짜 더럽게 못 봤습니다, 망할^0^/
그렇지만 전 괜찮습니다. 그대들이 있으니까요(울컥)
저.. 졸업은 하겠죠..?8ㅁ8(울먹)
설마 막학기에 에프를 줄까요..?(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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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