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징] 매직 걸린 날 애들 메이크업 해 줘야하는 메이크업아티스트징 썰.txt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c/6/5c6dfda4398a7a8ae2157310b3d75ceb.gif)
오늘은 엑소 무대가 있는 날임
새벽부터 졸린 애들을 도살장 끌려가는 소 마냥 질질 끌고 가서 메이크업을 시키는데
뭔가 신호가 오는거임!!
아랫배가 슬슬 당기고 좀 아프다 싶어서 자고 있는 애들 놔두고 화장실을 갔음
갓뎀!!!!!!!
응가가 마려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매직이 터진거임!!
시바아아류ㅠㅠㅠㅠ
다행히 생리대를 백에 챙겨와서 급하게 처리하긴 했는데 생리통이 겁나 심한거임
평소에도 심했는데 오늘따라 더 심한거
화장실 갔다 오니까 애들 몇명은 깨서 지들끼리 놀고 있길래 불러서 메이크업 마저 시키려고 화장대 앞에 앉혔음
종인이 메이크업 해 주고 있는데 갑자기 바늘 100개로 아랫배를 찌르는 느낌이 나는거임
으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확 아파져서 인상쓰고 배 잡으니까 종인이가 너징 힐끗 보더니
"누나 그 날?" 하고 물어봄
들킨 거 한두번도 아니고 부끄럽긴 개뿔 내가 아픈데 부끄러운 게 무슨 상관?
종인이 비비 발라주면서 고개 끄덕 끄덕 거리니까 너징 손목 잡아서 비비 바르는 거 멈추게 하고 뒤에 놀던 애들 불러서
"야 징어누나 오늘 그 날이래 야 오세훈 너 핫팩 없냐? 아까 쥐고 오더니"
"나 없는데? 종대 형 줬어 징어누나 그 날이예여? 헐 힘 내여 많이 아파 보이던데 백현이 형은 핫팩 없어여?"
"나 있었는데 다 식었어 누나 아프겠다 따뜻한 거 마실거라도 사 올까?"
이럼서 지들끼리 되게 바쁨ㅋㅋㅋㅋ
괜찮다고 손사래 쳐도 우리가 안 괜찮다고 종인이가 알아서 혼자 비비 바르고
갑자기 세훈이가 너징 손목 끌어다가 쇼파 앞으로 가더니 누워있는 준면이 툭툭 건드려서 깨움
"형 일어나여 징어누나 아프대 여기 눕히게"
김준면 자다가 왠 날벼락ㅋㅋㅋㅋ 눈 반 쯤 떠가지고 비실비실 일어나서 다른 의자에 앉아서 졸고
세훈이가 쇼파에 너징 앉혀주더니 벗어놨던 야상 덮어주고 갑자기 애들 코트랑 패딩을 모으기 시작함
"누나 이거 덮고 있어여 따뜻한 게 없나 봐"
세훈이가 이것저것 덮어주는 사이에 종대랑 경수랑 찬열이가 밖에 나갔다가 왔는지 손에 편의점 봉투를 달랑달랑 들고 옴
종대가 갑자기 너징한테 와서 편의점에서 데워져 있는 두유를
"우리 밖에 나갔다 왔는데 종인이가 전화 했더라고~ 누나 매직 왔다면서ㅠㅠ 이거 먹어여"
하면서 두개나 너징 손에 쥐어주고 자기 패딩 덮어서 줌(사실 던진 것 같음)
다른 스타일리스트들이랑 메컵 아티스트들이 하나둘씩 오더니 너징 아픈 거 보고 오늘은 일 하지 말라고 쉬라고 해서
쇼파에 가만히 앉아서 종대가 사 준 두유 마시고 있는데 스타일링 마친 애들이 우르르 와서 물어봄
누나 많이 아파여? 아프면 집에 가여 누나 얼굴 창백해 보인다 아프지 마요 등등 말 던지고
무대 올라가야 해서 급하게 말 끝내더니 올라감
대기실에 있는 모니터로 애들 무대 보고 다 같이 흐뭇해 함
사실 아까는 굉장히 아팠지만 애들 예쁘게 해서 무대 선 거 보니까 기분 좋아서 아픈 거 조금은 약해짐
그래도 아픈 건 여전해서 애들 1위 상 받는데도 못 가고 혼자 대기실에 앉아서 끙끙대고 있는데
수상 소감 중에 갑자기 찬열이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 스타일리스트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징어누나 아프지 마세요!" 라고 해 줌
☆폭풍 엄마미소★
썰 이렇게 쓰는 거 맞나여
처음 써 봐서 재미 없음.... 우러규ㅠㅠㅠㅠㅠㅠㅠㅠ
담에 더 재밌는 거 찾아 올게요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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