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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년은 마지막 성냥 한 개비에 불을 지폈다. 

일렁이는 불꽃 속에서 

무얼 보았을까. 

 

 

 

부스스한 머리를 슥슥- 몇번 손으로 쓸어내려도 멋대로 뻗친 머리는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해가 중천에 뜬지는 한참인데 내 눈꺼풀은 왜 아직도 뜨이질 않는지, 마른세수를 하며 소파에 걸터앉아 어제 마무리하지 못했던 원고를 살펴보았다. 

동심을 잃은 어른이 아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주려니 잘될리가 있나. 다시 읽어도 뒷이야기를 어떻게 이어가야 좋을지 생각이 안난다. 

 

[소년은 깜짝놀라고 말았어요. 문을 열자 눈처럼 새하얀 소녀가 서있었기 때문이예요. 

"깜짝 놀랐잖아!" 

"놀라게해서 미안해. 난 널 보러왔어." 

"미안해, 나는 니가 누군지 모르겠어." 

"괜찮아. 나와 함께 가주지 않을래?" 

"어디를?" 

소년은 머뭇거리며 묻자, 소녀는 소년의 손을 잡고 숲으로 뛰어갔어요.] 

 

 

"정말 숲에서 뛰어놀기라도 해봐야되려나?" 

"나는 사양이야, 니 소녀부터 찾아보는건 어떠냐?" 

"글쎄, 같이 숲에가지 않을래요?라고하면 신고당할거같은데." 

"미친놈. 니 미친짓에 장단맞춰줄 여자가 있긴하겠냐. 힘내라 우현아." 

 

머릿속에서 대충 그려지는 이미지들은 있는데 글로 표현을 못하겠다 이거지. 

조금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자 만난 성열이는 역시 그다지 도움이 되질못했다. 

성열이 말처럼 내 소녀를 찾으면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여느때와 같이 일어나 여느때와 같이 노트북앞에서 3시간 쯤 같은 부분만 썼다 지웠다 하고있을 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느적느적 일어나 문앞으로 향했다. 

누구세요- 하고 문을 열었는데 왠 남자가 멀뚱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 깜짝아!" 

"...안녕." 

"누...누구세요?" 

"김성규." 

"아니, 전 그쪽 모르는데 혹시 저 아세요?" 

 

뭐지 이 남자, 생전 본적도 없는 이상한 사람이 나를 찾아왔다. 

 

"알아, 가자." 

"어딜요?" 

"숲." 

 

내가 처음보는 이상한 사람을 홀린듯 따라가기에 충분한 대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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