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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빙의글] 옆집아저씨 上 | 인스티즈

 

 

 

 

 

 

 

 


" 야 전교꼴등! "

 

 

 

옆집에 사는 아저씨는 나를 전교꼴등이라고 부른다. 저번 시험에 엄마한테 혼나 밖으로 쫓겨났을때 엄마가 나한테 국자를 던지면서 했던말이

전교꼴등아! 였다. 근데 진짜 전교꼴등은 아닌데, 아저씨가 담배피러 나왔다가 목격해가지고는 매일 나를 저렇게 부른다.

진짜 누가보면 전교 꼴등인줄 알겠네 아오.

 

 

" 저 전교 꼴등 아니라고요! "

" 전교 꼴등이라고 너희 어머님이 화내셨었잖아 그래도 발뺌할래? "

 

 

아저씨가 내 머리를 마구 헝클이면서 막 웃어제낀다. 너무 얄미워서 아저씨 손에 들린 막 불을 붙인 담배를 뺏어서 바닥에 던졌다.

그랬더니 벙쪄있다가 버려진 담배를 보고 아깝다고 찡찡거린다. 그런 아저씨를 두고 가방을 고쳐 메고 계단을 내려 가는데 계속 궁시렁 거리면서 따라온다.

그러다 아저씨가 내 어깨를 뒤로 잡아당겨 귀에 그 아저씨만의 특유의 낮은 음성으로 소근거린다.

 

 

" 삐졌어? "

 

 

뒤돌아보니 실실 웃는게 여간 약이 안오를수가없다. 아저씨 팔을 조금 감정을 담아 툭쳤더니 더 입이 귀에 걸린다.

왜저래

 

 

" 아저씨 오늘 뭐 잘못 먹었어요? "

" 아니 그냥 밥에다가 김에다가 또.. 음.. 국에다가 "

" 아 그만그만! 아저씨 왜이렇게 저 괴롭히면서 실실 웃어요! "

 

 

버럭 화를 내니 아저씨의 표정이 굳는다. 아 어른한테 화내는 건 예의가 아니였나.

조금 쫄아서 아저씨 눈치만 보며 힐끔거리며 표정을 살피는데 또 갑자기 입꼬리가 승천하더니 허리까지 숙여가며 웃어제낀다

 

 

" 이렇게 반응이 귀여운데 안놀릴수가있나? 전교꼴등 오늘 학교 갔다와서 우리집들렸다 가라. "

" 제가왜요! "

" 우리 전교꼴등한테 줄게 있어서 그래 학교 잘갔다와 아저씨가 기다리고있을께 "

 

 

그러더니 내 볼을 두손으로 감싼뒤 우쭈쭈 표정을 짓는다.

나이먹고 왜이런다냐 진짜

 

 

 

 

 

 

-

 

 

솔직히 강동원이 옆집아저씨면 내가 내발로 기어들어가지;

괜히 팅겨봣어요^^ 이건 픽션이니77ㅏ..........흡.............

 

얼른얼른 좋은작품으로 복귀하세요! 동원느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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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낸네네네네네 바로갈깨여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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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마구잡이로 가겠어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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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머리 마음껏 헝클이세요....아니 그냥 제머리드릴께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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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내집 드나드는것처럼 매일매일 가겠어 흙 머리도 마구 헝클어두되요..아저씨라면ㅠㅜㅠ흑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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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됴으다,....ㅋㅋㅋㅋ 지참치 강참치 다 좋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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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놀려주세요...실실 웃으셔도 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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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절드릴게요....학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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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어이구....그집 가서 살아야지 난..... 우리집보다 자주 가야지..... 쓰니야 돌아와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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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동원느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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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그래요..제발 다음편을 ㅠㅠ핰..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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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내 남자.. 하.. 아저씨..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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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저씨휴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참치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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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하.....다음 편 좀....제발...ㅠㅠㅠㅠ 아 흑흑ㅎ ㅠㅠㅠ너무 달랃ㄹ달ㄷ랄!!!!작가님 라부데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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